속초 대표 향토축제 ‘설악문화제’ 7일 개막

[설악산/상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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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문화제 거리 퍼레이드

속초의 대표 향토 축제인 설악문화제가 7일 오전 7시 설악산 소공원 내 산신제단에서 속초시민의 안녕과 설악문화제의 무사 개최를 염원하는 설악산신제인 설악소사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산신제에서는 대북공연, 선녀춤, 산신제례, 음복례 등이 진행된다.

개막식은 8일 오후 7시 설악로데오거리 도로 위에 설치한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세대를 아우르는 국내 최정상급 트로트 가수인 양지은, 김희재, 조명섭, 김나희가 출연해 ‘미스&미스터 트롯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축제의 메인 행사인 거리퍼레이드는 설악로데오거리 구간에서 △7일 오후 7시 △8일 오후 1시 △8일 오후 6시 △9일 오후 1시 △9일 오후 5시 등 총 5회차가 진행된다.

축제 전야제 행사로 열리는 1회차 거리퍼레이드는 시립풍물단, 신천무용단, 라붐, 블랙벨트, 해외퍼레이드단 등이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 설악문화제 거리 퍼레이드

2회차부터는 속초시어린이집연합회, 22사단 군악대, 지역 문화예술단체, 8개 동 주민, 역대 시민상 수상자 등도 참여한다.

체험·이벤트·연계행사도 풍성하다.

설악문화제는 다양한 체험·이벤트 행사가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장인 로데오거리 일원에 50동의 각종 체험부스가 마련돼 지역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문화체험 행사에는 27개 지역문화예술단체와 18개 유관기관 및 협회 등에서 참여한다.

이와 함께 관람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설악산 추억소환 미션이벤트 △영수증 이벤트 △설악문화제 인증샷 투어 이벤트 등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이밖에 설악문화제 공식행사와 더불어 연계 행사로 속초지역 최초의 미술 판매 장터인 속초아트페어와 연계한 설악문화제 특별전 ‘굿-LUCK’이 속초의 대표적 복합문화공간인 칠성조선소 뮤지엄에서 10월 1~9일 열리며, 속초 청년몰 갯배St에서는 속초비어페스타 행사가 진행된다.

설악산등반대회는 15일 설악산 달마봉 코스에서 열리며 15~16일에는 설악동 B·C지구에서 설악동 프리마켓 및 버스킹 행사가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