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습니다.
우리는 경찰들에 대해 너무 안좋은
편견을 갖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저는 형이 얼마전에 경찰에 근무한적이 있어서
얼마간 알고 있는데 정말 언론이 보도한는 경찰의
비리등 온갖 부정적인 이미지는 일부이며
대부분 경찰들은 과로로 힘든 나날을 보내며 묵묵히
임무에 충실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언론은 기사거리를 만들기 위해
부정적인 곳만 들쑤시고 다닌다니 그동안
기자들이 경찰의 미움을 살만도 했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은 힘겨운 삶을 이어가는 소시민이랍니다.
국가에서 충분한 처우개선을 해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박봉에 시달리게 하는것이 오히려 그분들을
비리의 유혹앞에 쉽게 당하도록 하는것같아요.
사람을 상대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피곤한 일인지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해 보지 않으면 그 일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함부로 욕을 퍼붓거나 비난을 할 수가 있지만
실제로 그 일을 해 본다면 우선 이해심과 수긍이
훨씬 잘 될것입니다.
저는 6년전에 택시운전을 2개월 정도
해 본 적이 있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그전에는 택시가 끼어들기 하고 신호위반 하면
손가락질은 안해도 속으로 언짢은 느낌을 받곤 했는데
이제는(택시를 몰아본 이후로ㅡ 지금까지) 절대 택시에 대해
비난 하는 일은 없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육체적, 정신적 괴로움이 큰 일이
택시라는 것을 알기에 택시에 대해
호의적이며 우호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초인적인 인내력 없이는 택시운전을 직업으로
유지하는 일은 쉽지 않다는것을 알게 되어서
아직도 저는 택시 기사님한테 사장님이란 존칭과
거스름 돈은 가급적 받지 않고 내리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것이 제가 할 수 있는 힘든 분들을 위한 최소한의
예의를 표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모두 복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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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경찰에 대한 선입관들을 보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부정적이죠. 물론 저도 그렇습니다.
투캅스에서 나오는 경찰들은 양호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하지만 많은 오해와 냉대..그리고 짭새라는 멸시 속에서도 열심히 업무에 충실한 경찰들을 볼때면..
과로사로 사망하는 경찰들이 참 많군요.
아빠를 잃은 아이들과 남편을 잃은 아내. 그들은 무엇으로 보상 받을까요.
경찰에 대한 선입견을 조금은 버려보시고 추운 겨울날 고생하는 경찰에게 박수를 보내보세요.
아래글은 모 인터넷사이트에서 퍼온글 입니다.
순직경찰관 70%가 과로(2001.9.18)
순직한 경찰관의 대다수는 과로가 그 사망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찰청이 민주당 김충조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31일까지 순직경찰관은 모두 10명이며 이중 과로사가 7명, 교통사고사 2명, 시위진압중 사망 1명 등이었다.
또 지난 98년에는 순직경찰관 58명중 34명(58.6%)이 과로사했으며 99년에는 41명중 19명(46.3%), 2000년에는 30명중 18명(60.0%)이 과로로 세상을 떠났다.
전의경의 경우 사망자수가 지난 98년 20명, 99년 7명, 2000년 10명, 2001년 1명 등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며 이들중 74.4%가 일반근무중 사망했으며 나머지는 질병으로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