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꼭 필요한 성형외과
11월 22, 23일 이틀 동안 이샤카(Ishaka) 위생병원에서 무료의료봉사가 있었습니다. 이 봉사는 한국의 드림비젼(이사장 김인숙)이 성형외과 전문의이신 신용석(Venus성형외과),
신용호(BK성형외과), 박홍권 세 분의 의사 선생님들을 초청하여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캐런조 집사님과 천명선교사 35기 출신인 박세연 선교사가 봉사에 같이 참여 하였습니다.
약 이틀간 40여명의 환자들을 진료 하였고 15명의 환자들이 수술을 받아 변화된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외래 진료를 받은 40여명의 환자들 가운데는 나이가 어리거나 환경이 열악하여 수술을 받지 못한 환자들이 여럿 있어 의사 선생님들이 안타까워하며 다음 기회를 기약했습니다.
이번 기간 동안 수술 받은 한 소년은 두 살 때 화상을 입어 왼쪽 손가락이 붙어있었습니다. 사실 이 소년은 작년에 신용석 원장님의 치료를 받기 위해 이샤카 병원에서 기다렸지만 수술 장소가 갑자기 바뀌게 되어 치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올해 기회가 다시 찾아 왔고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신용호 원장님의 수술로 아이는 다시 미소 지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마취로 6시간 동안 진행된 대수술은 어른이 참기에도 고통스러운 경험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겨우 15살인 이 소년이 신음소리 조차 내지 않고 참는 모습에 수술실에 있던 모든 사람이 놀랐습니다. 수술이 끝난 후 소년에게 아프지 않았냐고 물어보니 평생 펴보지 못한 손가락을 펴서 다른 아이들처럼 물도 긷고 농사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참을 수 있었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이 아이는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고 자신을 수술해준 분들처럼 의사가 되어 다른 사람들을 돕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수술 받은 환자 가운데 우간다의 북동쪽에 위치한 나카욧(Nakayot)이라는 곳에서 온 7살의 나이트(Night)가 있습니다.
이름이 나이트(Night)인 이유는 밤에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이 아이가 태어났을 때 부모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없었지만 곧 날이 밝자 끔찍한 아이를 보고 버리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마음속에서 아이를 버리지 말라는 음성을 듣게 되었고 사람이 아니라 생각하여 소젖을 먹여 키우게 되었습니다. 나카욧은 음바라라에서 꼬박 이틀을 가야 도착할 수 있는 곳입니다. 비라도 오면 차가 다닐 수 없는 그런 곳에서 수술을 받겠다는 희망 하나만으로 아이와 엄마는 이틀 동안 온 것입니다. 물론 처음으로 차를 타고 나오는 것이라 그곳에서 사역하고 있는 윌리엄이 데리고 수술 장소인 이샤카 병원까지 왔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아이가 너무 어려 전신마취를 해야 하는데 이샤카 위생병원에는 필요한 장비가 없었습니다. 먼 곳에서 희망 하나로 이곳까지 온 모녀를 실망시킬 수 없어서 수소문을 한 끝에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대학병원에 장비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가서 모녀의 딱한 사정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자 그곳의 모든 관계자가 흔쾌히 모녀를 도와주기로 하고 수술에 필요한 모든 장비와 약품, 그리고 입원실까지도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었지만 분명 성령 하나님께서 이들의 마음에 역사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대학병원의 의사들과 의대생들이 신용호 원장님의 수술을 지켜보며 감탄을 했습니다.
수술을 마치고 나오자 사역자와 함께 기다리고 있던 아이의 엄마가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이제 아이는 더 이상 부모와 사람들로부터 짐승 취급을 받지 않아도 됩니다.
수술을 받은 15명의 사람들은 이국땅에서 온 무중구 의사들로부터 새로운 삶을 선물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들이 받은 새로운 삶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인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의료봉사에 함께 해 주신 신용석, 신용호, 박홍권, 김인숙, 캐런조, 박세연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일들을 가능케 하시고 끝까지 함께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오른쪽이 신용호 원장님
3.월곡동교회 홍원근도 올림^^
오창준원장님과 함영식선교사님께서 소개하신 서울 동양성형외과 신용호 원장님에 대한 미담사례 이야기 잘 봤습니다. 신용호 원장님은 그렇게 해외 오지의 사람들에게만 봉사하시는 게 아니라 제가 근무했던 가평, 청평지역의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도 선의의 의술을 베푸셨습니다. 혜택을 받은 분들 중에는 예수님을 안 믿는 분들, 다른 종교를 가지신 분들, 일요일 교회 성도님들..다양했는데,
수술을 받고 오시면 때를 놓칠새라 그분들에게 재림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곤 했습니다. 지금도 그분들은 감사해 하고..재림교회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들을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 의술뿐만 아니라 신용호 원장님은 어려운 이웃과...어려운 교회도 알게 모르게 많이 돕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첫손가락에 꼽히는 실력을 지니신 신용호 원장님은 늘 온화한 모습으로 환자들을 대하셔서 환자들에게 신뢰감과 사랑을 받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재림교회의 진리를 알게 되고 교우들을 알게 되면서 신용호 원장님을 알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재림교회의 보배이신 신용호 원장님께 주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