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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14년 1월 러시아 자동차시장 동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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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2-11 | 국가 | 러시아 | 작성자 | 오기찬(모스크바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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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러시아 자동차시장 동향 - 2013년 동기 대비 6% 감소, 2014년 시장 규모는 총 273만 대로 예상 – - 시장 침체에도 독일에 이은 유럽 2위 규모의 시장 매력은 유지 -
□ 2014년 1월 러시아 자동차 판매 동향
○ 2014년 1월 러시아의 신차 판매 대수는 약 15만2000대로 2013년 동기 대비 6% 감소했음. - 이는 지원 프로그램 종료 및 연말 특수를 앞두고 반짝 신장세를 기록했던 2013년 12월을 제외하고 지난해부터 계속 이어진 감소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임. - 연초부터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신흥국 위기설이 대두되고 루블화가 달러 및 유로화 대비 약세를 보임에 따라 수입차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했음.
러시아 월별 신차 판매대수 및 증감률(2013년 6월~2014년 1월) (단위: 대, %)
자료원: 유럽 비즈니스협회
○ (판매량) 완만한 침체 속에서도 닛산, 도요타, 혼다 등 일본 회사의 약진이 두드러짐. - 대부분 판매량이 2013년 동기 대비 대폭 감소하거나 소폭 증가한데 반해 Nissan 24%, Toyota 21%, Mitsubishi 25%, Honda 60% 등 일본 회사들은 모두 두 자릿 수의 증가세를 실현함. - 특히, 2013년 전체 순위 8위를 기록했던 닛산의 판매량이 2013년 동기 대비 급격히 증가하면서 현대를 제치고 월별 순위 4위를 차지한 점이 인상적임.
회사별 러시아 신차 판매 대수 및 증감률(2014년 1월) (단위: 대, %)
자료원: 유럽 비즈니스협회
○ (점유율) 2013년 동기 대비 기존 강세 브랜드들은 하락했으나 국산 브랜드는 소폭 상승 -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AVTOVAZ, RENAULT 등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3.0%, 0.7% 하락했음. - 그러나 국산차의 경우 KIA가 7.3%로 2013년 동기 대비 0.5% 상승했으며, HYUNDAI는 뒤를 이어 7.2%로 같은 기간에 0.2% 상승했음. - 시장 점유율 역시 일본 회사들이 모두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줌에 따라 국산차와의 경쟁구도는 계속됨.
회사별 러시아 신차시장 점유율 (단위: %)
자료원: 유럽 비즈니스협회, 맨 좌측 '연번'열은 순위와 상관 없음.
○ (모델별) 2013년 12월과 비교해 전체적인 순위에는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SUV 차량의 강세 지속 - Lada의 Granta와 Hyundai의 Solaris 판매가 2013년 동기 대비 각각 22%, 6% 감소한 가운데에서도 모델별 전체 순위에서는 1위와 2위를 지켰으며, 다른 차종도 큰 변동이 없음. - 그러나, 르노의 Duster는 2013년11월 이후 꾸준한 판매량 증가를 보이면서 KIA New Rio의 판매호조(12% 증가)에도 불구하고 3위를 유지하고 있음. - 2013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한 차량을 살펴보면 대부분 SUV로, 선호도가 점차 강해지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주요 모델로는 르노의 Duster, Lada의 Largus, 닛산의 New X-Trail 등이 이에 해당됨.
모델별 러시아 신차 판매 대수 및 증감률(2014년 1월) (단위: %)
자료원: 유럽 비즈니스협회
□ 2014년 러시아 자동차시장 전망
○ 하락 추세에도 러시아는 여전히 매력적인 자동차시장 - 유럽비즈니스협회가 예상한 러시아의 2014년 신차 판매 규모는 2013년 대비 1.6% 감소한 273만 대로 예상됨. - 이와 같은 수치는 2013년 기준 독일(295만 대)에 이은 유럽 자동차 판매규모 2위로, 영국(226만 대) 및 프랑스(171만 대)와 상당한 격차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매력적인 시장 지위는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전반적인 시장 하락세 속에서 일본 브랜드의 약진, 루블화 약세 등 수입 및 소비시장 악재가 변수임. - 연초부터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신흥국들의 통화 약세 현상이 벌어지면서 수입물가 상승으로 인해 러시아의 소비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불안감이 대두하고 있음. - 이러한 불안감이 러시아 신차시장 및 자동차 관련 시장으로까지 이어질 우려가 있어 환율, 시장 동향, 정부 정책 등을 잘 파악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함. - 또한, 일본 완성차 브랜드들이 작년 말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옴에 따라 시장점유율 규모가 비슷한 우리나라 브랜드들의 경쟁자로 다시 떠오를 것으로 보임.
○ 정부의 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시 필요, 월드컵 등 대형 국제행사 기대감은 여전함. - 자동차시장이 2013년부터 뚜렷한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2013년까지 시행됐던 자동차 대출이자 지원 프로그램은 2014년까지로 연장된 상황(현지 언론 2014년 1월 보도) - 뿐만 아니라, 러시아 정부는 1분기의 자동차 판매 동향에 따라 현재의 이자지원 이외의 새로운 부양 정책을 발표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고, 이에 대한 기대감도 있음. - 소치 올림픽(2014) 및 월드컵(2018)과 같은 대형국제행사가 이어지는 만큼, 자동차 관련 마케팅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더 활발한 마케팅이 요구됨.
자료원: 유럽비즈니스협회, 언론 종합 및 코트라 모스크바 무역관 보유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