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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노는게젤조아칭구들모여라
1. 계란후라이
"엄마 나 계란후라이!"
"엄마 나도!"
계란 두개 뿐임.
보통은 두개뿐이면 풀어서 한 상에 올릴 생각을 할텐데
이 집안은 덕선이가 당연히 양보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눈치 보는듯 덕선이 물끄럼히 쳐다봄.
덕선이 눈치를 보는 엄마의 눈치를 보는 덕선이..........
그리고 냉장고 안에 두개뿐인 계란을 봄.
근데 왜 덕선이만 아침 밥 차리는 거 도와요? 덕선이도 학교 가는데요.
"난 됐어. 난 안 먹어도 돼"
그래도 자식이라고 미안은 한듯?
"우리 딸 콩자반 좋아하제? 내 닮아 콩자반 귀신이다~ 마이 무라 우리 딸~"
미안한 마음에 우리 딸 우리 딸 드립은 하면서 정작 우리딸 이 뭐 좋아하고 싫어하는지도 모름.
그냥 저 집안에서 덕선이는 콩자반 좋아해야하는거임. 그런 역할임.
덕선이 콩자반 안 좋아하잖아요.
먹을 반찬 없어서 그냥 앞에 놓인 거 먹는거지 콩자반 귀신이라고요? 콩자반 귀신이 콩 하나 집어서 대충 먹나요......
2. 연탄가스 중독 사건
연탄가스 중독 되어서 아빠는 노을이를, 엄마는 보라를 구함. 그리고 한 숨 돌린 후에야 덕선이가 생각남.
딸 맞아요?........
너무 놀라면 몸이 굳을 수도 있다지만 저기에 딸 있는데 쳐 앉아서 문을 바라 볼게 아니라 뛰쳐 들어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몸이 먼저 반응 해야하는거 아니에요?
그러는 새에 덕선이 죽으면요?
덕선이는 콩자반도 좋아해야할 운명이고 연탄가스 다 같이 쳐마셔도 덕선이는 혼자 알아서 나와야 하는 운명이에요?
덕선이 숨 몰아쉬며 문을 염. 솔직히 이 부분에서 눈물 맺혔음.
많이 마시고 늦게 나온 탓에 힘도 빨리 나오지도 못하고 기어서 나옴. 왜 엄빠는 안 오죠.
겨우 겨우 나와서 동치미 장독 뚜껑 내팽겨 칠 때까지 안무도 안 옴.
화나서 내팽겨 치는게 아니라 살려고 동치미 장독 열어야 하는데 힘이 없어서 그냥 민거임 그정도로 제정신 아님.
겨우 한 그릇 퍼다 담았는데 이때까지 아무도 안 옴.
살려고 살아 남으려고 아무도 안 구해줘도 혼자서 살려고 꾸역꾸역 동치미 국물 마심.
그런 덕선이의 뒷모습.
3. 아침밥
엄마 아빠 할머니 집 가서 애들만 남음.
혼자서 밥 차리는 덕선이. 보라랑 노을이는 다 쳐 잠 씨발
깨우니까 몇시냐고 묻는 노을이에게 여섯시 반이라고 밥 먹고 씻으라함.
그럼 덕선이는 도대체 몇시에 일어나서 밥을 차린거야.........
밥을 차려서 밥상까지 쳐 올려도 보라는 안 먹는다고 함(짜증)
4. 덕선이의 소원
생일이 같은 날도 아님 3일 차이 남. 근데 몇 년 째 생일을 같이 해서 덕선이가 생일 같이 안한다고 말함.
뭐 어쩔 수 없이 한다고 치자.
그러면 이번년도는 덕선이 생일에 맞게 다음 년도는 보라 생일에 맞게 해 줄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왜 보라 생일에 맞춰서 덕선이가 맨날 양보해야함?
"야!!!!!!!!!!!!!" 지 말 끊는다고 화냄
급 쭈구리 됨......
몇 년 째 생일 같이 하는 거 때문에 얘기하는데 지 말끊는다고 화내서 덕선이가 "웃겨" 이러니까 머리채 잡음.
근데 아무도 안 말림.
이젠 목도 조르고 머리채도 잡아 당기는데도 아무도 안 말림.
여전히 목졸림 당하고 머리채 뜯기는 중인데 엄마, 아빠는 관전하다가 엄마가 말리는 시늉함.
"보라야 고만 좀 해라. 아 대갈통 다 빠지겠다~♪"
진짜 말리려 했으면 둘을 떨어뜨려 놨어야죠.
"염병들 하네!!!!!"
성동일 혼자 염병하는데요.
5. 덕선이도 월드콘 먹을 줄 알아요.
"야 어디가 밥 먹을 건데?"
"아빠 마중"
아빠가 항상 노을이만 불러서 월드콘 사먹임.
진정한 아빠 미소 나옴. 그게 그렇게 맛있냐며 먹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는 표정을 함.
수상함을 눈치 챈 덕선이가 마중 나갔다가 이 광경을 목격함.
"음 이래서 맨날 마중 나갔구나"
"맨날 월드콘 먹었던 거야? 나도오!!!"
덕선이도 월드콘 먹고싶다고 했는데요.
덕선이가 나는 왜 월드콘 아니냐는 눈으로 쳐다보니까 성동일이 한 마디 함.
"엄마하고 언니도 같이 먹어야지. 어떻게 우리만 야박하게 먹냐" 는데 금방 노을이 월드콘 쳐먹지 않았읍니까.
노을이가 먹은건 월드콘이 아니고 흙입니까. 존나.
6. 덕선이도 닭다리 먹을 줄 아는데요.
집에서 아무도 김성균 개그 안 받아줌.
그래서 김성균은 덕선이만 보면 신나서 개그침.
"아이고 성사장~~~~~~~~~~~!!" (룰루)
"아이고~ 김사장!!!!!!!!!"(히힛)
이거 정말♬
합창 : 반갑구만♩ 반가워요♪ 반갑구만♬ 반가워요♩♪♬
매사 장난끼 넘쳐서 라여사한테 혼나는 김성균도 덕선이가 치이는 걸 아는지 제법 진지한 표정으로 통닭을 건네주며 말함.
"다리는 꼭~ 니가 무라. 다른 사람 주지 말고. 알았제?"
(다리는 빼앗기지 말고 너 먹으라는 뜻 같았음)
당여한듯 다리 뜯어서 보라 줌. 덕선이가 물끄럼히 보라가 먹는 닭다리를 봄.
남은 다리는 또 당연한듯 노을이 줌. 덕성니는 또 닭다리 쳐다만 봄. 말도 못함.
노을이가 먹는 닭다리 물끄럼히 봄.
'아저씨가 닭다리 나 먹으라고 했는데...아무도 주지 말고'
7. 덕선이의 설움 폭발.
그렇게 덕선이가 언니랑 생일 같이 하기 싫다고 생일 전 부터 계속 말했는데 덕선이 말을 이 집 사람들은 귓등으로도 안 들어줌.
자연스레 언니 생일 먼저 하고 초 뽑아서 덕선이 생일 하려고 함.
덕선이는 표정 굳어있다가 진짜 자기 생일 또 같이 하는 줄 알고 화냄.
그리고 서러웠던 거 하나씩 말하는데 울면서 말하느라 목이 메여서 잘 말하지도 못함 8ㅅ8
" 왜 나만 계란 후라이 안해줘?"
"내가 계란 후라이 얼마나 좋아하는데"
"나도 콩자반 싫어하거든?"
"그리고 왜 노을이만 월드콘 사줘"
"통닭도오!!"
"아저씨가 나 먹으라고 준건데!!"
참고 또 참았던 거 터져서 설움 이제야 말하는데 미처 몰랐다는 듯 쳐다보는 엄마 표정.
-그걸 왜 말해야 알아요?
깊이 생각하는 아빠 표정.
-깊이 생각해야 알아요?
미친년 또 시작이네 하는 보라 표정.
-(...)
쭈굴쭈굴 노으리.
-너 이샛캬 누나한테 좀 잘해줘라
아빠가 "덕선아" 부르자,
"왜!!!!!!!!!!!!!!!!!!!!!!!!!!!!!!!!!!!!!!!"
"왜!! 나만!!!! 덕선이야!!!!!!!!!!!!! 왜 나만!!!!!!!!!!! 덕선이냐고!!!!!!!!!!!!!!!! 언니는 보라고 얘는 노을인데 왜 나만 성덕선이야아!!!! 내 이름은 왜 덕선이냐고!!!!!!!!!!!!!!!!!!!!!!!!!!!!!!!!!!!!!!!!!!!!!"
보면서 씹빨이란 생각도 많이하고, 눈물 한 바가지 흘린 적도 있음.
아빠는 덕선이에게 생일 케이크 사주며 아빠도 처음이라고 하는데
덕선이도 처음인데요.
덕선이도 처음 사는 인생인데요.
그냥 덕선이가 너무 불쌍해서 글 쪄 봄.
문제시, 오열
문제 없을 시, 덕선이는 엄빠한테 노을이랑 보라보다 더 예쁨받고 가장 아픈 손가락 됨.
(그리고 사진들 제목이름 봐도 이해 잘 될듯. 내용이랑 다른점 거의 없음.)
첫댓글 덕선이 너무착해ㅠㅠㅠㅠ진짜 볼때마다 안쓰넙다
ㅠㅠㅠㅠㅠㅠ
확신의 어남택인데 이거땜에 덕선이가 치타여사네 며느리 됐으면 하는 마음 있었음
물론 택이네도 부둥부둥 해줬겠지만 김사장이 덕선이 엄청 좋아햇자네ㅠㅠㅠ
222 어차피 덕선이가 결혼은 해야한다면 치타네... 덕선이 올때마다 닭다리만 쌓아놨을거 같았음...
부모는 처음이여도 자식은 해보셨잖아요 ㅋ
오우 명언
마지막에 우는거보고 나도 움 ㅠㅠ
아 이건 캡쳐로 봐도 울컥하네 ..
이거 볼때 아빠가 아빠는 처음이라 하는게 너무 웃겨
아빠가 처음인거랑 애 안챙기는거랑 뭔상관인데요 그냥 지 마음 더 가는 새끼 챙기는거잖아
부모면 다 낳았으면 똑같이 사랑을 줘야지 .. 진짜 아무리 덕선이를 가족들의 사랑이 부족한 캐릭터로 설정했다 해도 이건 너무 불쌍했어 덕선이가 ㅠ
덕선이가 삼남매중 둘째라 그런지 나도 삼남매중 둘째라 많이 울었다 진짜ㅠㅠㅠ
이거처음ㅇㅔ 보고 개쳐울었잖아..
맞아 볼때마다 덕선이 너무 안쓰러웠어...ㅜ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덕선이 우리사랑둥이
으와 난 이래서 어남택이였어 정환이가 주는 츤데레를 받을 바에야 가득한 사랑만을 보여주는 사람에게 잔뜩 행복받았으면 좋겠어서 ,, 전에 봤는데 세상 모든 둘째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라고 이 드라마 ,, 세명 사이에 끼인 둘째는 진짜 덕선이같애 물론 두명 사이에 막내는 제외 ^^
난 그래서 보라캐한테 끝까지 정 안갔어 해도해도 너무 막대해서... 난 첫째인데도 보라 하는 행동들 이해안가고 빡쳤음 막판가서 보라 성격 유해진것처럼 표현되는거 웃겼음
2222
나도... 엄마한테 청카바 어딨냐고 개지랄하고 툭하면 덕선이 머리채부터 잡고...
나 이거보고 엄청 울었어...ㅠ
나 이거 방영할때 뭔가 둘째 공감되서 질질짬ㅠㅠㅠㅠ
우리집 세자매인데 언니 공부잘한다고 일안시키고 동생은 늦둥이라 애기라고안시키고 맨날 둘째인 나만 시켜
엄빠 맞벌이였는데 나는 초딩저학년때부터 집청소하고 밥했는데 내동생은 대학생되기전까지 할줄아는거라곤 계란후라이랑 토스트 김치볶음밥이 다였음
혼자 밥 안치는거 대학생되고 처음해봄
아이고 슬퍼... ㅜㅜ
내애기닼ㅋㅋㅋㅋㅠㅠ너무공감되서 눈물조금 나와....밑에가 남동충인것만 빼고
정말 보라와 노을이는 덕선이가 계란후라이를 못먹는것, 닭다리를 못먹는것, 생일파티를 못하는것을 인지하지 않았을까? 자기한테 불이익이 없고 알아서 양보해주니까 흐린눈 한거지 그래놓고 저걸로 뭐라하면 철없는 딸인양 보고..
아 미친 이름은 생각도 못 했다ㅠ..
아 존내 빡친다 ㅠㅠㅠㅠ
부모가 처음인게 말도안되는게 ㅠ 첫째랑 셋째한테는 잘해주잖아 근데 왜 둘째만 차별을 하냐고...그게 부모가 처음인거랑 무슨상관이냐고 ㅠㅠㅠ똑같이 그냥 잘해주면 되는건데...노이해
하ㅠㅠㅠㅠ
근데 진짜 보라 또라이아니냐...동생한테 하는 거 보면 성격 존나 이상해ㅠㅠ
ㅠㅠㅠㅠㅠ덕선아...다른건 다 그렇다쳐도 두번째는 넘한거 아니야...ㅠㅠ?
난 진짜 응팔할때 맨날 눈물 났음 내가 둘째라서 존나 차별이란 차별 다 받고 컸는데 감정이입 너무 되가지고
나 이거 볼때마다 내가 막내라서가 아니라 보라 캐릭터 너무 정이 안갔음ㅋㅋㅋㅋ 툭하면 화내고 뭐라하고 머리채잡고ㅋㅋㅋ 그리고 그거 지켜보는 엄마나 아빠도 왜 보라한테 뭐라 안하는지 존나 의아했고ㅋㅋ 앞부분에서 보라랑 덕선이 싸우는 장면 나오면 일부러 안보고 넘겨서봤다ㅜㅜ
보라랑 노을이는 애들이니까 그렇다고 쳐. 엄마랑 아빠는 왜 몰라? 부모가 처음이라서? 그렇게 따지면 노을이랑 보라한테는 왜 그렇게 잘해주는데?
진짜 백번이고 천번이고 양보해서 돈 없고 빚만 있는 집이라 그런갑다 하고 다 넘어간다쳐도 2번은 ㄹㅇ이해불가임;;;;
저때 오죽했으면 덕선이만 친딸이고 노을이랑 보라는 입양한 애들 아니냐고 궁예할 정도였음;;;
난 이것땜에 어남택이였음 택은 항상 칭찬과 관심에 목말라있는 덕선이한테 무조건적으로 사랑주고 이쁜 말만 해주고 존중해주니까...
성보라캐릭터 존나싫어했음
이때 보라가 너무 싫어서 미안하지만 연기자도 싫어짐 ㅠㅠ
덕선이 ㅈㄴ 찌통캐릭터 ㅠㅠㅠㅠ 근데 개 하이퍼리얼리즘임
아진짜 볼때마다 서러워
ㅁㅈ.. 나그래서 처음에 보라랑 노을이 너무 싫엇어ㅠㅠ 덕선이꺼 다 뺏어가는거같아거ㅠㅠ ㅅㅂ 둘째라 공감 오지게함
나는 진짜 내가 첫째인데도 보라가 정말 이해 안 갔어 우리 집도 딸 딸 아들인데 난 내가 첫째라 양보하고 밥도 내가 차려서 먹이고 양보도 내가 해서 그런가 진짜 보라 캐릭터가 뭐지? 싶었다
나도 둘짼데 덕선이가 설움폭발할 땐 나도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흐름 진짜 내가 울고있다는 인식도 못하고 바로 눈물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