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LG가 잇단 주전들의 부상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 선발 마운드가 무너지고 타선에서는 외국인선수 두명이 모두 빠지는 등 투타 모두가 흔들리며 지난 9연전을 3승 6패의 성적으로 마쳤다.
9연전 시작과 함께 에이스 장문석, 김광삼에 이어 경헌호마저 어깨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된 데 이어 9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한 진필중도 허벅지 부상을 입고 전력에서 빠졌다. 최원호만 시즌 부터 줄곧 제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이다. LG는 임시방편으로 중간계투 박만채와 선발경험이 많은 원포인트 릴리프 류택현을 임시선발로 돌려 선발진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러나 선발 ‘땜질’을 위해 중간핵심 계투들이 투입되면서 허리까지 흔들리는 도미노 현상이 발생할 우려도 있다.
고민은 비단 마운드 뿐만 아니다. LG는 지난 9연전에서 26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매 경기에서 평균 3점도 못 되는 점수를 뽑았다. 이병규와 박용택만이 페이스가 꾸준한 가운데 두 외국인선수가 모두 빠져 타선의 힘이 크게 약해졌다. 지난달 말 등 부상으로 재활군에 내려간 루벤 마테오는 6월 말께 복귀할 예정이고 루 클리어는 발꿈치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다. 문제는 현 상황에서 더이상 보충요원으로 활용할만한 선수가 없다는 점이다. LG 이순철 감독은 “요즘같아서는 비라도 많이 내렸으면 좋겠다. 6월 말께 장진용과 권용관 마테오 등이 부상에서 회복돼 돌아올때까지 어떻게 버티느냐가 관건이다”며 한숨을 쉬었다.
첫댓글 비야~~~비야~~~내려라...날도 더운데-우릴 시원하게 해주렴^^
3승5패인거같은데...한화랑 비땜에하루 쉬어서..ㅋㅋ 아닌가??ㅋㅋ 괜히 패하나 늘리구있어 흥~!!
3승5패 맞네여~~하핫.. 근데 이병규와 박용택이 페이스가 꾸준한가??ㅡㅡ;;; 내가본 경기에선 별로~~~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