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여름은 늘 35도였다
몸도 마음도 축축 늘어져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안되었던 찜통여름
늦은 9월은 분명 가을인데
가을이 무색하게도
무더위가 좀처럼 떠나질 않고 엉덩이를 깔고있다
가뜩이나 짧은 가을날씨
천고마비를
기다렸건만
이러다 바로 겨울로 슬쩍 넘어가는 것은 아닌지...
그러다
반가운 얼굴을 길가에서 만났다
짙분홍 가을의 옷을 갈아입은 코스모스가
실바람이 미는대로
그네를 타고 있었다
중산 박희대 2016. 9.30 식사동에서
첫댓글
`3 5 도 가지고 뭘 그랭 .,. ㅏ양은 비공식적으로 4ㅇ 도 넘엇는뎅
대구 는 기본이 3 8 도 ..
내가 태어난
대구 사람들은 3 5 도 가지고 는 .. 어라 쪼매 덥네 ... 그칸다
어때 ``.. 옵빠 ..
글케 덥두만,,비 마니 올려고 그랬나봅니다,,가을배추,무우파시기도 놓치고 올해는 무우, 배추도 사 먹어야되는가 봅니다,,가을나기 잘하시고 해피한 주말 되셔요
정말 그 덥던 여름도 하루 이틀 사이에 변해서 지금은 추버요
이 또한 지나가리
비소식도 있고
그래서 그런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가을날씨 같은데요
이러다가 바로 겨울이 오는건 이닐련지요
고국의 무더위 소식에도 이곳 겨울 날씨속에 잘 견디어 왔는데
이제 이곳도 서서히 여름으로 뜀박질을 시작하니 얼마나 더울까? 를 생각하다 고국의
겨울을 생각하며 잘 견뎌내야지 다짐합니다,
공터 텃밭? 에서 꾸밈없이 자란 코스모스가 보기 좋아요.^^
실바람이 미는 그네
형님과 함께 타고 싶네요.
빈 자리 있으면 남겨 두고 불러주세요
오랜만에 중산성님 글을 접하니 무척 반갑습니다..
잘 지내신다는 소식으로 알고 ....
어데 좋은 정모에서 만날때 까지...늘 ....건강하시고요....꾸벅.
코스모스는 가을의 상징이지요
언제나봐도 이쁩니다
코스모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