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16일 밤 마치 혼령들의 눈물인냥 분노인냥 비바람이 몹시도 거세었다.
까페에 글을 올려놓는 것은 과거의 어떤 흔적을 찾아 낼 수 있는 좋은 근거가 된다.
지난 2015년 4월 20날 “덮자고, 그만 잊고 일상으로 돌아가자고 한다.”는 제목으로 어떤 까페에 세월호 사고에 관한 글을 올렸었다.
그러자 누군가 "무슨 진실?"이라고 댓글을 했었다.
순진해서 ““덮자고, 그만 잊고 일상으로 돌아가자고 한다.”는 제목의 세월호 사고에 관한 글”에서
“........
세월호가 침몰하게 된 직접적인 이유 중 둘은 더 많은 화물과 차량들을 싣기 위해 배의 균형에 절대적인 평형수를 뽑아내어 흘수를 속임으로 맞춘 것이고 화물이나 차량들의 고박을 허술하게 한 것이다.
만약 다른 배들이 평형수를 뽑아내고 더 많은 화물을 싣는다는 사실이 탄로가 나면 그 배나 선박회사는 엄청난 치도곤과 벌금 그리고 패널티? 그보다는 위험한 운항을 감수 하여야 하므로 감히 엄두를 못낼 것이다.
그러나 세월호는 그 짓을 했다.
세월호가 침몰되던 바로 그 순간 그리고 그 전날에도 제주항에서는 세월호의 안전문제와 임금체불문제를 해결하라는 일인 시위가 있었다고 한다.
왜, 어떻게 다른 배들은 엄두도 낼 수 없는 불법 운항을 세월호는 할 수 있었던 것일까?
국가의 보장은 의심할 수 없는 것이며 국가의 보장을 의심하는 것은 국가를 반역하는 행위다.
우리가 국가의 보장에 대한 굳건한 믿음과 국가를 의심하는 반역을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 배가 침몰한 진실이 밝혀져야 하는 것이다.”
정도의 순진한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2016년 4월 17일 방송을 탄 뉴스들은 조금 생소한 그러나 아주 심각할 수 있는 선거 전에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내용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당시 토막뉴스에 잠깐씩 언급 되었지만 단 몇 일만에 꼭지 뉴스에서 사라졌었던 내용
“이를 두고 한 생존자는 “(해경들이) 구조는 안 하고 인원수만 계속 세더라”면서 “속으로 ‘저 사람 왜 저러지’라고 생각했다”고 당시 현장 상황을 전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날 방송에서 세월호의 비상연락망에 국정원이 포함돼 있었고 세월호 선원이 만든 ‘국정원 지적사항’이라는 문서를 토대로 국정원과 세월호의 관련성을 재조명하기도 했다. 세월호는 사고 시 국정원에 가장 먼저 보고해야 하는 국가 보호 선박으로 세월호 직원의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북에서는 국정원이 휴지와 물비누 보충, 직원들의 휴가계획 등 세월호 운영 전반에 관여했다고 보이는 내용을 담은 문서가 발견됐다.
그러나 그것이 알고 싶다는 국정원이 세월호를 인가하는 과정에서 집적 관리하기로 했는지와 국정원 퇴직자들 공제회인 ‘양우회’가 세월호에 투자했는지 등 직접적인 관련성은 밝혀내지 못했다. MC 김상중은 “그 어떤 의혹에도 자유롭고 해명해야 할 의무마저 저버릴 수 있는 국가기관은 없다”면서 “지금이라도 국정원은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세월호의 국정원 관련 소식들이 포털들의 머리에 올라와 있다.
다음 사진들과 함께......
참 많이 씁쓸하다.
물론 편집을 했으니 그런 것이다.
그 "무슨 진실?"이 궁금한 것이다.
이젠 순진한 것도 죄가 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