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카페는 아니지만, 걍 자유게시로 보고 좀 불만이 많아 올립니다
기술축구라고 해서 내심 기대는 했는데, 이 양반 어제 시리아전 보고 걱정이 확 앞서내요
한참 중요한 시기(프리미어리그)에 , 그것도 내내 벤치만 달구다가 모처럼 감을 잡아 요즘 좀 찰만 한데... 별 영양가 없는 시리아 평가전에 90분 내내 혹사시키더군요
박지성이 전세를 확 뒤짚을 만한 기량도 아니고, 박선수야 나름 우수한 체력과 특유의 은근과 끈기로 상대주요선수 맥을 끊는 특기가 있으면서 주로 조력자로서 가치가 있는선수 인데
설사, 전세를 확 뒤엎을수 있는 출중한 기량을 갖는 선수가 있을지라도 ... 그렇게, 특정선수에 의존하는 전술은 ... 아무나 감독해도 다 그렇게 할수 있다고 봅니다 ... 네 원, 화 딱지 나서리~
감독의 능력은 선수의 조련과 특정선수가 아닌 팀웍의 응집력을 최대 한도로 끌어올리는게 그 역량이라고 보는데
이건 뭐 ... 기술축구 한다면서 ... 웬 컨디션 저하가 일어났는지... 전반만 보면 선수들 몸 뻣뻣해져가지고 완전 갈지자 막대기패스만 나오고 영~ ... 기술축구 한참전에 선수들 관리(컨디션관리)조차 안되었는데 ... 그냥 박지성 하나만 바라보고 있으니, 저러다 부상이라도 당하면 , 그렇잖아도 벤치 달구는 일이 허다한데... 생명 끊으려고?
기술축구는 개뿔 기술의 ㄱ 자도 안보이더만, 우선 가장 기초적인 선수컨디션 관리나 잘 하고 시작했으면 하네요
아놔~ ... 조광래 정말 걱정되네 ~
첫댓글 저는 아직 주시중.........그래도 논스톱 패스와 빠른 공격템포 및 공수전환등 유럽식 패턴을 추구하는것에 100% 동의합니다.. 한국식 축구의 고질병----> 개인기가 상대적으로 모자라는데도 꼭 질질 단독드리블 또는 키핑하고 있다가 상대 선수가 공 뺏으로오면 그때서야 패쓰....이러니 전체적인 공격템포가 느려지고 죽도밥도 안되는거죠....요즘은 정말 많이 나아졌지만 해외파들 빠지면 여지없이 고질병이 도지죠?
더 두고 봐야되겠죠~
공 무지하게 차본 사람이니 나름 뚜렷한 안목이 있을겁니다
다만, 시리아전 에서 엿볼수 있었던건, 데뷔이후 1승1무1패 라는 성적에 대한 부담감 이었는지, 하찮은 평가전에도 성적내기에 급급한 면모를 볼수 있었습니다
제 생각은 1:0 으로 이기던 3:0 으로 지던 성적은 신경쓰지 말고, 굳이 기술축구 패스축로 하기로 했다면, 성적 신경끄고 평가전 답게 차라리 그런 기술적인 면모를 봤으면 했습니다 ... 봤을땐 걍 박지성 하나만 바라보고 있는 입장이더군요... 시리아 친선게임 이기는게 뭐 중요하다고~
머든 급급하면 안되고 ... 성적연연하지 말고, 조광래 자기가 갖고 있는 축구를 펼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