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문수사 –개심사-
서산 백작 가든 청국장(이른 점심)-
운신 초등학교 –합도 초등학교(등꽃)
인천대공원에서 5 시 30분 출발
새벽이라 1시간 만에 서산 문수사 도착
개심사는 몇 번 갔는데
문수사는 처음
황홀한 핑크의 유혹
가로수 터널
와하는 탄성이 절로
입구 도로변 안쪽에 주차공간 있길래 일단 주차하고
홀린 듯이 촬영 시작
흐린 날이라 감도 400
나중에 컴으로 결과물 보니 노이즈 심하다
카메라 성능 떨어진건가?
처음엔 안그랬던 것 같은데
6시 30분인데
차도 많고 당연히 사람도 많고.
그래도 사람 피해서 이리저리 찍어본다.
개심사
우리처럼 문수사 갔던 사람들
거의 여기로 온 듯
시간도 어중간하고
진입 10여 분전부터 도로가 주차장이라
평소보다 두배정도 걸려 진입 했는데
이번엔 주차할 곳 없다
좀 기다리니 차 한 대 빠지길래
앞차 몇 대 기다리고 있었지만
우리차 앞 트럭이 주차하긴 애매해서
베스트 드라이버 친구랑이
우리차 재빠르게 능숙하게 주차하고
걸어 올라가는데
주차장 왼쪽 오르막길로 가야하는데
반대쪽 많은 사람들 가는 곳으로 갔더니
계단이 넘 많다
10군데도 더 되는 듯...
완전 등산하는 기분.
20여분 헉헉 거리고 걸어올라가니
익숙한 개심사 보이는데
사람 와글와글
도저히 사진 못찍겠는데
줄서서 몇 장 찍고
대신 풍경사진은 많이 찍어보는데
망원이라 70mm로 찍어도 화면 넘 꽉 찬다
안와도 될 뻔
문수사 겹벚꽃에 비하면 초라할 정도.
내려가는 길은 계단 반대쪽 내리막길
훨씬 수월하고 금방 내려간다
할아버지 한 분 내리막길에서
모래 밟아서 넘어졌는데
제법 다친 것 같다.
모래 밟으면 안된단다.
나도 조심 조심.
개심사 근처
서산 백작 가든 청국장에서 이른 점심
11시 조금 지났는데
조금 더 늦었으면 웨이팅 할뻔
정갈하고 맛있다.
동선이 가까운 곳들이라
이동 편하다
운신 초등학교 겹벚꽃
교문 입구쪽 이쁘다
잠시 사진 찍고
등꽃으로 유명한 합도 초등학교
좀 빨리 와서
아직 등꽃이 늘어지진 않았지만
충분히 이쁘고 풍성하다
포도송이처럼 몽글 몽글한 등꽃향이
이리 진하고 좋은지 처음 알았다.
사람 많지 않아서
시야에서 사람 사라지길 기다렸다 몇장 찍어본다
원래는
이후 일정이
대전 한남대 인돈학술원 등꽃 촬영이었는데
(다음에 기회 되면 꼭 가보고 싶은 곳)
서산에서 넘 멀어서 대신
당진 아미미술관을 일정에 넣고
합도 초등학교 등꽃 찍은 후
아미미술관 도착했는데
비가 제법 내린다.
비 내리면 내부에서 사진 찍어야 하는데
주차장 만차라
사람 무지 많을 듯해
사진도 못 찍을 것 같고
렌즈도 망원이라 포기하고 인천으로 출발.
차 막힌 듯 했는데 2시간 만에 도착.
인천에 일찍 도착하고보니
아미미술관 안들어가고
그냥 오길 잘했다는 생각
왕벚꽃 터널의 황홀함이
며칠 동안 아른 아른할 듯
정말 많은 차랑
많은 사람들 속에
오늘 하루 일정도
무사히 잘 보내서 감사한 날
친구에게
옷도 많이 선물 받고.
근데 인천대공원에 주차한 차 빼서 출차하는데
4월5일부터 주차비 사후 정산으로 변경.ㅠㅠ
종일 주차비 3.000원
게이트 빠져나가는데만 20분 소요
짜증 났지만 짜증 누르고
오늘 좋았던 일만 생각하며
집으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