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속초구간 45코스 장사항-영랑호 트레킹 #1
2019. 2. 5(수) 맑음, 나홀로
<트레킹코스 및 구간별 소요시간 : 약 7.6km, 2시간 30분>
장사항/14:40-바다숲공원-영랑호/14:58-영랑정/범바위/15:40-영랑호 설화 조형물/16:10-장사항/17:10
오전 구정 차례를 지낸후 강원도 거진에 계신 장모님을 뵙고 나서 해파랑길 45코스 트레킹에 나선다.
지난해 11.18. 해파랑길 46코스 장사항→삼포해변에 이어 속초구간 45코스이다.
오후 2시 40분경 장사항에 도착하여 장사항을 기점으로 하여 트레킹에 나선다.
장사항은 속초시 장사동 일원에 위치한 소규모 어항으로서 방파제 90m, 방사제 144m, 물양장 130m 및
어선 30여척을 보유한 전형적인 어촌으로 주위에 횟집 및 활어판매장이 50여곳이 있어 싱싱한 활어회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며
특히 가까운 곳에 배낚시 어장이 형성되어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는 최적지이다.
이곳에서는 매년 여름 피서철 동안 오징어를 맨손으로 잡는 축제가 열려 시원한 즐거움을 더해준다.
2004년 11월 8일 어촌정주어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시설관리자는 속초시장이다.
2008년 8월 26일 강원도 속초시는 장사동의 '사진항' 명칭을 '장사항'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시는 "장사동의 사진항은 주변에 횟집단지가 몰려 있고 매년 여름 오징어축제도 개최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나
지역명과 다른 항구 이름으로 인한 혼란이 초래되고 있어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8년 9월 19일 강원도 속초시는 '사진항' 명칭을 '장사항'으로 변경 고시하였다.
오늘의 트레킹 코스는 장사항 바다숲공원에서 속초해맞이공원 16.9km 구간중
장사항에서 영랑호를 돌아오는 7.6km 이다.
오징어 축제 조형물
장사해변과 그 뒤로 속초등대가 바라보인다.
일방통행로인 속초등대를 앞에 두고 영랑호 방향은 우측으로 돌아선다.
영랑호에서 속초 등대는 바로 앞에 보이지만 해파랑길 45코스는 영랑호를 한바퀴 돌아 속초등대로 향합니다.
영랑교를 건너고 다시 차도를 건너 영랑호 왼쪽 방향에서 트레킹 기점을 잡는다.
영랑호는 속초시 서북쪽 장사동, 영랑동, 동명동, 금호동에 둘러싸인 둘레 8㎞, 넓이 약 1,190,088m²(36만 평)의 자연호수이다.
설악산이 조망되는 속초 영랑호 둘레길을 돌아 장사항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약20리(8km)에 해당하는 거리이다.
15:06 속초의료원
영랑호 마라톤코스 안내판
통천군 순국동지 충혼비
통천군 출신으로 공산치하에서 자유, 평화, 정의의 깃발을 들고 북한 공산도당들과 생명을 걸고 싸우다 피흘린
반공전사자와 한국전쟁 당시 전몰용사 140 여명의 충혼을 기리려는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신라의 화랑이 전국 각지의 명소들을 유오산수(遊娛山水)하며 수련하던 1400년 전,
당시 가장 인기 있던 루트가 북해통(北海通)이다.
북해통은 동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향하던 교통로를 말하는 것으로 통일신라시대때 발해까지 오갈 수 있도록 정비되었다.
신라 화랑은 경주를 출발해 북해통을 걸어 금강산까지 가서 수련을 하고 돌아오는 것을 중요한 훈련과정의 하나로 삼았다.
그 길이 현대화되어 걷기여행길로 다시 태어난 것이 지금의 해파랑길인 셈이다.
영랑호 산책길에서 바라보이는 설악산 황철봉과 상봉 그리고 신선봉
영랑호 범바위
영랑호 범바위는 거대한 자연호수인 영랑호에 잠겨 있으며
웅크리고 앉아 있는 범의 형상을 하고 있어 범바위라 불린다.
범바위 정상에 위치한 영랑정으로 가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