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장날은 2.7장이다.
대개는 집에서 지은 농사꺼리를 들고나와 팔지만
개중엔 아주 이길로 들어선 어설푼 장사치들도 보인다.
2, 7 마다 열리는 5 일장은
지금도 어김없이 장이 서고,
장꾼이라 불리는 장사치들과
직접 들고 나온 아낙네들이 어울려
시끌벅적 난장이 서는 것이다.
주차장 마당에 널널이 펴놓고 서는 이 장 마당엔
없는게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일하며, 채소하며, 잡곡 두어주먹 내놓고 앉은 아낙네도 있고
한켠에는 아주 일반 상점처럼 터를 잡고 있다.
첫댓글 정겹습니다. 1960년대의 안동장날 사진을 보니 갓 쓴 사람들이 절반이 넘었는데 지금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