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시즌 기대감으로 어제 미국장이 상승하였다는 소식에 오늘 코스피는 일단 어제보다 상승세로 시작하였다.
외국인의 매도세로 한때 1700선을 깨는 모습까지 보이며 불안감을 보였으나 장 후반 개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결국 코스피는 어제보다 +0.29P오른(+0.02%) 1,710.59P로 마감했고 코스닥은 어제보다 -1.14P(-0.22%)내린 506.53P로 마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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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끝도없이 사주던 외국인이 최근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역시 주가가 조금만 빠져도 얼씨구나하며 다 사주는 개미의 모습엔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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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의료정밀, 종이목재가 상승했고 철강금속, 증권, 건설업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동안 외국인은 줄구장창 IT관련주와 자동차주를 사주며 코스피를 견인해 왔었는데
어제 돌연 IT관련주와 자동차주를 팔기 시작해 이들 주가를 끌어내리더니 오늘은 조금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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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어제 장대음봉을 만들었던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가 2~3%대의 상승세를 보였고
최근 손잡고 같이가던 LG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도 어제의 음봉을 조금이나마 만회하였다
이렇게 외국인의 매도세가 주춤한 틈을타 조금이나마 음봉을 만외한 종목들과는 반대로
오늘 삼성전자는 20일선을 깨고 꼬리를 단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코스피 향방에 암울한 발자국을 남겼다.
코스피에 끼치는 영향력으로 볼때 삼성전자의 움직임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환율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어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달러당 1114.1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작년 3월에 1600원을 육박했던것을 생각해보면 엄청난 변화이다.
그러나 후진타오 중국 주석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중국의 어떤 조치도 중국의 경제와 사회 발전의 필요에 기초해야 한다"며
환율 정책의 독립성을 강조하자 위안화 절상 기대감이 줄어 오늘 아시아 통화가 약세로 돌아섰다.
이렇게 환율 하락이 이어지면 어쩔수 없이 수출주보다는 내수주로 시장의 관심이 쏠리게 되어있고
이는 어제 IT관련주와 자동차주들의 하락세와 연관이 없지 않다.
참고로 원달러 환율 하락시 수익성이 개선 될 수있는 업종은 음식료, 철강, 정유, 항공, 화학업종이라 할 수 있겠다.
구제역 확산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에 제일바이오, 중앙백신, 씨티씨바이오, 대한뉴팜, 알앤엘바이오 등 백신 관련주와
신라교역, 동원수산, 사조오양, 하림 등 대체식품주 모두 하락하였다
추가 확진이나 의심사례 신고가 들어오지 않은 영향이기도 하고 시장에서도 이제 반짝 상승주로 낙인이 찍힌탓이기도 하다
특징주로는
전기차 사업 등에 뛰어들면서 액티투오와 지분관계를 맺었던 에듀패스는 최근 액티투오 대표이사가 횡령 혐의로 구속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3일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가 오늘 '에듀패스는 횡령사건과 관련이 없다' 라고 알려지며 상한가로 마감되었고
어제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2009년 12월 결산법인 실적과 주가 등락 분석' 자료에
지난해 영업이익 상승률이 가장 높은 코스피 종목이 대한펄프로 나오면서 오늘 대한펄프가 상한가에 안착했다.
대한펄프의 영업이익은 전년 1억5700만원에서 지난해 130억5300만원으로 8214% 증가했다고 한다
그러나 거래량은 안습이다.
평균거래량이 5만주도 되지 않고 거래량이 급증하며 상한가를 갔다는.. 그 급증한 거래량도 20만주가 채 되지 않는다.
거래량이 없으면 재미도 없으니 단타에 자신없으면 뛰어들지 말자.
테마주들을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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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세의 방향이 뚜렷히 정해지지 않아 테마주들도 재미가 없는 모습이다.
금융감독원이 CMS에 대해 전기차 생산업체인 씨티앤티(CT&T) 합병에 관한 정정신고서 제출을 두 번째로 요구하자
합병절차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불거져 나오면서 전기차 관련주가 다같이 영향을 받았다.
전기차 관련주들에 최근 악재들이 겹쳤었는데 이제 어느정도 반영이 되었다고 판단이 되는 시점이니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겠다.
어제 코스피가 빠지면서 원자력 관련주들이 힘을 받는가 싶었는데 아직 시장이 확 돌아서지 않으니 지지부진한 모습이고
최근 중국의 철도주 싹쓸이 소문으로 조정을 받았던 동양강철, 세명전기, 대아티아이 등 철도 관련주들이 어제오늘 상승의 기회를 모색하는듯했지만
분위를 반전시키기에는 아직 힘이 부치는 모습을 보였다.
KT가 중계기 발주에 나섰고, 와이브로 망 확대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통신장비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오늘 중계기 업체인 위다스와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기산텔레콤이 급등하였고
서화정보통신, 영우통신, 쏠리테크등이 2~3%대의 비교적 강한 상승세로 마감하였다.
또 정부가 온라인 게임 과몰입을 막기위해 게임 이용자의 장기간 게임 이용방지를 위한 피로도 시스템,
청소년 심야시간 접속제한, 게임 아이템 현금 거래 규제등을 내놓아 게임주들의 하락세가 예상되었으나
업계에서 잇달아 이에대한 영향이 미미할것이라는 의견이 나오면서 네오위즈게임즈, 웹젠, 엔씨소프트등이 1%내외의 하락폭만을 보였다
최근 외국인의 공매도가 늘고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에 배팅하려고 주식을 빌려와 미리 판다음 나중에 다시 사서 갚는 시스템이다.
문제는 공매도 금액중 외국인의 비중이 월등히 높은데다가, 1700선 위에선 증가세를 보인다는 것이다.
공매도의 타깃이 되는것이 대형 우량주들이니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한 시점에선 이들 주식에 투자하는것에 신중을 기해야 할것이다.
굳이 외국인의 공매도까지 들먹거리지 않아도 지금 지수는 부담이다.
달도 둥글면 이지러지고 물도 가득차면 넘치나니..
외국인의 매도가 언제부터 본격화 되느냐가 관건이다.
수수료에 목숨거는 증권사들은 앞다투어 목표가를 높이고, 코스피의 예상 고점을 수정하여 상향조정하고 있다.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좋아지지 않았느냐는 핑계를 대고 있지만... 그러니 다 주가에 반영되어 오를대로 오른게 아닌가...
앞으로 코스피가 더 갈 수 도 있지만 올라봐야 100포인트 내외고,
100포인트 가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주식들은 안타깝게도 개미들의 계좌에서 보기힘든 대형 우량주 들이다.
여기저기에서 이것 저것 지표를 내세우며 경기회복을 운운하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데
그러면 당연히 따라붙는것이 출구전략이다.
이제 이 좋은 분위기를 틈타 금리인상시기를 저울질하는 뉴스들이 나올 차례가 되는것이다.
이래저래 살얼음판의 장세이지만 회원님들 모두 성투하세요~~~ ^^/
첫댓글 마냥 오를거라고 떠드는 증권사만 믿다가 깡통차는 개미들에게 귀한 충고 잘 받아들고 금일 편안한 저녁 되겠습니다
녜..감사드립니다.
시황 감사합니다, 긴 내용 정리하실려면 힘드시겠어요, 외인의 공매도 신경좀 써야겠네요, 근데 공매도 현황이 어디있더라???
감사 합니다,
좋은 시황 잘보았습니다.
감사
플러스님 시황 잘 보았습니다.^^
잘 보았읍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
플러스님의 좋은글 항상 감사합니다~~
플러스님의 좋은글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잘봤어용~~^^
정말 잘 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