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제 양구집에 왔걸랑요~~~♣
집에 오니 참 편하네요~~~아니 대낮에 또 닭 울음소리는 무엇이지.....
12시가 넘 어 짐 일어나서 자게에 들어 왔음다~^^!*
여러분은 양구를 아시나요^~^!
양구 별 볼거리는 없고 강원도에서 제일 작은 군이지만, 알차고 야무진 곳이랍니다.
양구는 1읍 4개면으로 인구가 2만을 약간 넘을 뿐이고 휴전선에 맞다아 있어 군부대
가 아주 많답니다. 예전에도 평일이면 시내가 조용해두 토요일이면 면회객들로 항상
읍내가 시끌벅적했죠~
그리고 양구도 5일장이 섭니다... 여기는 5일과 10일에 장이 서는데....장날 서성거리고 있음
거의 모든 친구들과 선후배, 그들의 아낙네, 어르신들 모두를 만나게도 된답니다~^^!*
양구에는 유명한 곳은 그리 없어요....제가 생각해봐두~~~ㅠ.ㅠ.ㅠ
양구 해안면의 "펀치볼 전투", 동면의 "도솔산 전투" 등은 6. 25 전쟁시 유명한 처절했던
승전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매년 "도솔산 전적제"가 열려 "귀신잡는 해병"들이
1년에 한번 씩 모두 모여 행사에 참여합니다.
그리고 제4땅굴이 발견되었고, 을지전망대가 세워져있어서...학생들이 수학여행때
안보관광지로 많이 찾곤 하구요~
그리고, 양구란 곳이 소양땜 건너편에 위치해 있고 주변에 소양호와 파로호 등으로 둘러싸여
있어 낚시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춘천하고의 거리는 현재 자가용으로 1시간,
배로는 30분이 걸리는데......고등학교 때부터 제가 춘천으로 유학생활하냐구^^~배를
멀미 나도록 타고 다녔습니다~ㅋㅋ. 그때 배는 설악호라구....1시간 넘게 걸렸거든요...그 이후
나온 것이 쾌룡호 라구 지금까지 운항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현재 자동차 길이 국도확장 건설작업 중으로..... 높은 산을 가로지르는 엄청난 길이의
고가도로를 비롯해서 수개의 터널이 뚫혀져 내후년에는 춘천하고의 거리가 자가용으로 30분
정도 밖에 안 걸린 답니다...
물론 이런 편리함이 있지만, 한편으로 군내 소상인들께서는 걱정이 많으시죠~ㅠ.
그리고, 양구에 모 어느정도 이름있는 분들을 대라면^^*
코메디언 배삼룡씨가 있구, 글구 탤런트 이계인 씨 등등 금방 생각이 잘 안나네요~ㅋㅋ
글구 참, 화가 박 수 근 님의 고향이 양구라서 양구에 "박수근 기념관"이 건립되어 매년
전시회 등 행사가 치뤄지곤 한답니다.
그리고, 전에는 양구 집에오면....우리 근혜가족(근혜사랑)의 "시골민심"님이 사셨거든요...
그래서 매번 가게에 찾아 뵈었었는데.....얼마전에 글씨 9년이나 사신 양구를 버리시고(-.-!)
경기도 고양으로 이사가셨답니다. 정말 열정적이고 존경스런 분이셨는데 이제 고향에
와도 찾아 뵐 수 없다니...좀 많이 아쉽내요~ㅜ.ㅜ.
이제 부터라도 양구, 인제 박사모.........고향땅으로서 제가 책임 질 것입니다.^^*
아니....춘천*화천(철원, 홍천은 주변지역인데도 딱히 아는 분이 별루 없어서리...ㅠ.ㅠ)박사모,
강원 제일의 박사모가 되도록 이제 부터라도 서서히 준비하겠습니다~~! 머지않아~ 우뚝선
춘천 박사모의 한명의 일꾼이 되어 있는 저의 모습을 보실겁니다~^^!&(※ 허풍 40% 가미^^*)
그때에....강원 박사모의 핵심인 강철대오 "원주박사모"와 발전적 경쟁을 벌이도록 하겟으니
원주박사모님들 빨리빨리 쫏아 올 수 없으리 만큼 발전하세요~~ㅋㅋㅋ♣
에궁! 짐 일어나서 밥도 안먹었더니....배가 고프내요....어머니께 밥 달라해야 겠내요~ㅎㅎ
글구, 오후에는 세차 좀 하궁....빨래 정리해서.... 출발하면.......원통지나....한계령 넘고...
양양을 거쳐...강릉으로 향해...동해에 도착해야 겠내요....아마 그럼 밤 10시 넘을테죠...또~^^*!
남은 시간 즐거운 휴일되시구요~~~화팅!!~~~ 강원박사모~~~~♣
첫댓글 좋겠네요. 양구 펀치볼은 아주 오래전 제가 다니던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었던 곳이지요. 우리는 학용품보내고 그 곳에선 괴목들이 오고...보내온 멋진 나무들은 재단이사들이나 힘있는 샘들이 말아묵고...ㅎㅎㅎ
아하~~고향이 양구셨구나...엄마가 차려주는 밥 마니마니 드시구 오세요~~^^
양구.... 가끔가다 뉴스에서 접하던 곳입니다.. 마치 제가 가본 것 처럼 양구풍경이 그려지네요..
이제 대합실님 도착할시간 다됐네..ㅎㅎ 오랜만에 아들얼굴보신 어머니는 정말 좋으셨겠어요,, 대낮에 울던 그 닭은 무사했나?, 대합실님 점심식탁에 올라온건 아니것지요? 예전에 울엄마도 설사는 오빠가 올라치면 며칠전부터 보약에 이것저것 오빠좋아하는거 전부 장만하시구선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시던 생각이 나네요.
엄마사랑 듬뿍 받고오신 대합실님, 뽀샤샤, 오동통해 지셨겠져? ^^
또 갑자기 생각나네, 오동통한 내너구리~~ㅋㅋ (대합실님 그녀는 조으시겠다..)
ㅋㅋㅋ~^!^* 근대 울집은 안그래요....그냥 왔나부다 하궁~~ㅠ.ㅠ. 마자요^^ 나 그 닭이 남에집 닭인줄 알았는데...뒤란에 가보니깐 울집닭이더라구요~ㅎㅎㅎ 에궁~집에 매번 가두 그냥 누워자다가 오니...*~*ㅎㅎ~하긴 그래도 요즘은 다녀오면...부모님이 늙어가시는 모습에....마음이 많이 좀 그렇더라구요~ㅠ.ㅠ.~^^*!
양구 제3의고향이지요.항상 관심갖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