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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잇
마지막 이야기를 들고왔습니당
이번이야기는 별것없습니당 걍
빅터하버-> 블루레이크-> 그레이트 오션로드->퍼빙빌리-> 필립아일랜드-> 멜버른-> 시드니(마디그라 페스티벌)
요순으로 여행기겸 느낀점 찔꺼야
그럼 여시들 마지막까지 내 여정 봐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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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하버에서
울월쓰 내에 스시이즈에서 3개월? 일했나?.... 돈을 꽤 많이 모았어
운이 좋았지...크리스마스랑 주말내내 일했더니 많이 안바빳는데
택스랑 총급여가 많이 쌓였더라고 원래 6개월 채워서 돈 빡세게 벌고 갈려고 했는데
그렇게 되면 총급여가 택스 환급 안될정도로 모이더라고...그래서 걍
떠나자^^
난 차가 있으니까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꼭 !!! 진짜 운전하고 구경다니고 싶었거든
응!
하니까 좋더라... 근데 보통 여기는 아침부터 오후까지 가족여행객+중국인관광객+외국인들이 몰리기 때문에
버스타고 다니면... 딱히 난 추천은 별로... 보면
그냥 절벽 해안 도로거든 ^^하하하하
볼때는 좋은데 두번은 안가고 싶은 그런 느낌 적인 느낌?
여튼 멜번에 있으면 꼭 가라고 추천하고 싶은데
딱히 시드니나 케언즈에 있는데 그레이트 오션 로드 볼려고 멜번 가지는 않을것 같아...나라면
차타고 다니다가 하늘이 너무 이뻐서 내려서 사진찍음^^
운전하면서 동영상 촬영은 위험하지만...
여시들 잘봐....길이 직선인데 끝이 안보이지?... 저렇게 5~6시간씩 달려야지 마을이 나와...
진짜 평생할 운전 단시간에 끝낸 느낌?..
마운틴 겜비어? 근처에 블루 레이크!
진짜 호수가 새파래!!! 색 보정 없이1!
싱크홀!!인데 안에 정원처럼 되어있어서 진짜 여기서 앉아서
잡생각+인생생각 하면서 좀 앉아있었어
혼자 여행하면 좋은게
생각할 시간이 많아지고 느긋하고
남 눈치, 생각안하고 내 맘대로 할수 있는게 자유로워서 좋았어
당연히 쓸쓸하기도 하지^^
이 좋은 경치 광경을 나혼자 봐야한다는? 나눌수 없으니까 ㅋㅋㅋ
그래서 동영상이랑 사진 많이 찍었어
밑에서 부터>>>> 그레이트 오션 로드야!!
딱히 별거 없어 ㅎㅎㅎ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랜드마크인
런던브릿지 입니당
해마다 점점 무너져서 이제 조고만 남았뎅...
아쉽지 않아 전혀 ^^
이거 솔직히 말하면 사진이 진짜 잘나왔어
가서 보면 진짜 웅장하기도 하고 뭔가 마음이 탁 트이는데...
좋아... 가서 보면 뭔가 좋은데
난 버스타고 우루루 다니고 싶진않을것같아...
이게 12사도였나....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ㅎㅎㅎ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해안도로인데... 보면 2차선이고 길자체는 잘되어있고
부분부분 볼 만 한곳은 저렇게 표시 되어있엉
보통은
멜번-> 그레이트 오션로드->멜번으로 관광하는데
.....난 애들레이드 쪽에서 멜번방향으로 ^^ 쭉 달린거임
그래서 사람들이랑 반대로 여행한거 ㅎㅎㅎ
해안도로만 있는건 아닙니당^^
산도 들어가... 존나 운전하는데 무서워
안개끼고..... ㅜㅜ
저기 내차 보이지^^?
폐차 직전임니당....
저거 35만키로 탄차야... 얼마나 오래된지 모르겟으면
여시네 차 몇만 키로 탄지 봐봐...ㅠㅠㅠ
차가 있으니까 모터 인(inn)이라고
차동차 델수 있고 요롷게 1방으로만 된 곳에서 자주 잤어
깨끗하고 씻기도 편하고 조용하고
저렇게 넓은데 혼자자도 100불?이었나.. 120불 이었나 여튼 ㅎㅎㅎ
이 근처에 백팩이 없어서 걍 호강해야지~하면서저런데 들어가서 잤다
나 여시^^
하하 사진 찍어줄 사람 없어서 혼자 폰 세워두고 찍음
그리고
동영상도 찍고... 혼자 잘 놀았어 ㅎㅎㅎ
다음은 [소버린 힐]
런닝맨에도 나왔다는데 난 못봐서 몰겠어
옛날에 골드러쉬를 재현한 마을이고
마을 중심에 물이 흐르는데 거기서 사금도 채취할수 있뎅
난 안함^^
금괴만드는거 보여주는 아저씨^^
[소버린 힐]에서 하루 자고
다음날 나는 멜번에서 안 자고 바로
단데농 [퍼핑빌리] 증기기관차 탈려고 감^^
단데농근처에 어디서 잘까하다가....
근처에 info 들어가니까
내 행색이 가난해보였나봐...ㅎㅎㅎ 그리고 차도 있었고
그래서 여기 연락처를 주심
가정집인데 우리나라로 치면 약간 민박?
그래서 하루 돈내고 방 이용하고 그랬어 밥도 줌^^ 완전 좋았어...
여기서 편하게 쉬다가 다음날 증기기관차 타러감
신났지롱~
여기 폰들고 혼자 찍고 있으면
중국인관광객 태우고 온 여행사 직원들이 폰 가져가서 사진도 찍어주고 그런당ㅎㅎㅎ
진짜 왠만큼 알려진 관광지는 중국인 너무 많아...(할많안함)
내가 타고온 증기기관차^^
요기서 부터는 [필립 아일랜드]!!
멜번에서 다리로 연결된 섬인데
여기 페어리 펭귄이 밤마다 둥지로 찾아오거든^^ 고거 볼려고 갔는데
....야맹증 있는 여시들은 안가도 괜찮을것같아
진짜 펭귄 완전 작은데 9시 넘어서 오거든?... 나 야맹증있는데
펭귄 시력보호해야된다고 플래쉬도 못켜고 어두컴컴한데 .... ㅜㅜ 진짜 잘 안보였어
뭔가 조그만 병아리 같은게 보이기는 하는데 ....
근데 요렇게 섬 둘래에 잘해놔서...
걸어다니면서 힐링했땅
ㅎㅎㅎㅎ 여기 차 없음 못다닐거 같아.... 힘들어... 버스도 잘 안다니고
여기서도 YHA 백팩에서 묵었는데
거기 애들도 다 차 가지고 왔뎅
여기 환경이 좋아서 일 구해서 ...몇달 살까 고민했는데
노놉... 놀다가 일을 다시 못하겠더라 ㅎㅎㅎ
big3 입장권 사서
펭귄 보고, 코알라 파크 가고, 처칠섬? 거기도 가서 사진찍고 혼자 돌아 다녔어 ㅎㅎㅎ
그리고 요 밑에서 그 유명한
초콜릿 박물관!!!
30불이었나... 입장료 내고 들어가면
초콜렛 입장권 주는데 그거 먹어도 됭^^ 존맛
만드는것도 볼수 있고 ...
귀여운거 많은데 사진 다 못올리겠땅 휴ㅠㅠㅠ
그리고 나서 ^^ 멜번에 도착을 했.습.니.다!
멜번에서 제일 기억에 남았던 건...
내가 [노마드 멜번 백팩커]에서 4박5일을 [아고다]로 예약했음^^
이유는 시내에 걸어갈수 있으면서 조금 외곽이어야지 차 댈곳을 찾기 쉬울것 같아서
호주는 차 잘못 주차하면 200-300불 정도 딱지 때이고,.. 주차하는 곳도 시간당 내가 쿠폰 사서 ㅠㅠ 차에 끼워둬야되가지고
시티에 있을거면 차는 없는게 좋아!!
여튼 저기 백팩커 4인실에 들어갔는데
그 때가 비수기 였나봐
나랑 어떤 흑형이랑 둘이서 방썼음
혼자 다니면 좋은게^^ 모르는 사람한테 말을 잘걸게 됨
그래서 흑형이랑 친해짐... (나중에 이거 후회엄청했어)
흑형이랑 친해졌는데 얘가 자기는 여기 백팩커 스텝이고 저기서 숙식하면서
밑에 바에서 일한다는거야..
그렇구나 했는데 자기가 낼 비번인데 친구들이랑 같이 클럽 갈껀데 너도 갈래?^^
하길래 오~~~ 재밌겠다 하고 오키도키 함^^
그래서 흑형, 나, 흑언니, 영국녀4명이서 클럽을 한 두어군데 다녔나?..
흑형이 백팩에서 일하면서 친해진 클럽 사람들이 많아서
거의 꽁짜로 입장했어...ㅋㅋ 그리고 술은 흑형이 사주더라... 참 외국나가서 내돈으로 클럽서 술 사먹은적이 진짜
손에 꼽는다..
나 이쁜편도 아닌데 친구들이랑 놀고 있으면 와서 술마실래 그래소 오키 하면 같이 '바'로 가서 술사서
들고 춤추면서 이야기 하다가 바이바이 하고 잘 그랬졍
여튼 한참 놀다가 피곤해서 새벽3시쯤이었나
백팩 돌아 갈까 했는데
흑형이 급 고백하심...^^ 하하 저기요 나 본지 24시간도 안됐거든요?라고 네가 날 뭘안다고 좋아하냐
그렇게 클럽에서 갑자기 심각하게 토론했어 ㅋㅋㅋㅋ
그러다가 다 같이 백팩 돌아왔는데^^
나랑 걔랑 방쓰잖아??? 시발!!!! 다행이도 2명이 더 체크인해서 둘만있지는 않았는데
흑형이랑 다음날 부터 마주치기 싫어서
새벽같이 일어나서 ^^ 나오고 멜번을 구경하고 방황하고... 걔 일하는 시간 맞춰서 들어가고 그랬다...
그래서 피곤해서 멜번 빨리 떳어...ㅋㅋㅋㅋㅋㅋㅋ
하하하ㅜㅜㅜㅜㅜ
원래 목적은 멜번->시드니 운전할려고 했는데
보니까 차 바퀴가 터졌더라고^^ 하하... 갈고 수리해가면서 또 운전을 해야되는데
엄두가 안나서 걍
한인 정비소 연락처 알아가지고 차 바로 폐차 시키기로 하고
바퀴갈아 달라고 함 ㅎㅎㅎ
그래서 바퀴 가는 비용 (50불)을 제외하고
폐차하면 나한테 250불 주기로 했는데 200불 받음^^
550불에 차 사서 진짜 뽕 뽑았지 ㅎㅎㅎ
운이 좋았다고 하더라 정비소 아저씨가 ...500불에 차 산거 진짜 잘 샀데 ㅎㅎ
그리고 비행기 타고 시드니 갔다!!!!
여튼 그리고 나의 목표!!!
시드니 [마디그라] 게이 축제!!!!!!!!!!!!!!!!!!!!!!!!!!!!!!!!!!!!!!!! 시발 이거볼려고 귀국 날짜 엄청 앞당겼거든
하하 그거 진짜 재밌었어
나 혼자 봤는데도 후회한개도 안함
이런식으로 도로를 통제 해서
온갖 코스튬을 착용하고 퍼레이드를 하는데
볼것고 많고 사람들도 다 신나 있어해!
ㅎㅎㅎ 난 혼자 봤는데도 소리치고 막 춤도 추고 그랬당
이거 끝나고 다들 신나서 (소근소근 야한옷 입고) 클럽가고, 술집가고 사람 엄청 많아
이기간에 많이 몰리기 때문에 호텔이나... 숙박은 가격이 엄청 뛰어^^
난 가난하기 때문에 백팩갔지만 ㅎㅎㅎ
시드니에서
같이 일했던 친구들 만나고 1년만에 만나니까 진짜 반갑더라
일하면서 더 있을까 하다가..
쉐어 구하고 이것저것 생각 하기 귀찮아서
걍 귀국 선물 사고 한국행 티켓도 삼^^
아....
기억하고있는 여시 있을지 몰겠는데
계속 연락하던 영국남1
걔가 시드니에 있었거든^^ 내가 여행다닐때 왔다고 하더라...
내가 걔랑 있을때 난 시드니가 젤 좋다고 꼭 시드니로 돌아간다고 했는데
내 영향은 아니였겠지만
귀국전에 볼까..좀 설렜던 것도 사실이거든
난 걍 보고 갈랬는데... 걔가 방잡아서 하루 놀자고 하더라고
거기서 갑자기 맘이 식어부렀당~
그래서 어자피 한국가면 못보는데 맘주고 돈써서 뭐행^^ 걍 읽씹하고 그게 끝이야
그리고 양털 농장에서 만났던 키위남은 페메 주고 받다가 갑자기
^^ 네이키드 사진 보내달라고 그래서 ㅗㅗㅗㅗㅗ하고 바이바이
여행하면서 만났던 벨기에남은 온갖 미사여구로 꼬셨지만 ... 20살이어서
걍 바이바이
여튼...
여시들^^ 혼자 여행하면 외국남은 막 꼬이는거 내가 인증...
나 진짜 한국서는 이쁘다는 말은 못들어봤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매력있다?? ㅋㅋㅋㅋ 귀엽다??
그것도 대학졸업하고 살이 10kg 찌면서 자존감 핵낮아졌는데
호주 가서 살찌고 화장도 한개도 못했는데
^^ 존나 나 퍼펰트하다는 양남들 많더라...ㅋㅋㅋ그냥 하는 말이겠지만
난 지금도 살 안빼고 잘 살아 ㅋㅋㅋㅋ 걍 그냥 이러고 살랭ㅋㅋㅋㅋㅋㅋㅋ
여튼 내 워홀기는 여기서 끝이야..
별거 없지?....
ㅎㅎㅎㅎ
혼자서 이렇게 오래 여행한적 없었는데
이러고 나니까 한국서도 누구랑 같이 다닌다는것도 어색하고 혼자가 더 편해졌고
엄빠한테 공식적으로 말함^^ 나 결혼생각없다고
일하닥 돈 벌면 여행이나 다니고 엄빠 없으면 실버타운 들어갈꺼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빠는 아직 농담이라고 생각하지만 난 진심 ㅎㅎㅎㅎ
여튼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줘1!!
앗녕!!
여시들 우리 행복하자~
여행은 다녀와서 더 잘살기위해 가는거랭 ㅎㅎ 여시 행복해져라 얍!
여시글 잘 봤어요! 나도 지금 일 때려치고 워홀 생각 중이라서.. 여시처럼 멋있게 다녀올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도전해볼게오 ^_^*
여시는 더 재밌게 다녀올거야 !! 다 잘되어라 얍!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내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 ㅎㅎ ㅎㅎ ㅎㅎ
흑 마지막편인게 너무 아쉽다.... 나도 죽기전에 워홀갈거야!!! 용기얻고 가용
여시 멋져 너무 재밌게 잘봤어 나 곧가는데 여시처럼 즐기다올거야
여시야 너무재밋게 잘봣엉..!! 멋잇다! 나두여시처럼 멋지게 살아야징 ^.^!!
여시야 글 넘나 잘 읽었오!!!킂ㅠㅠㅠㅠ넘나 대단한것....나도 좀 더 용기내서 살아야지 고마워8ㅅ8♡
나 지금 워홀와있는중인데 여시처럼 멀리멀리 다니고싶다ㅜㅜㅜㅜㅜ 고마워요여시야!!! 나두 나중에 여행 많이 다니구싶다정말!!!!
나도 취업 실패하면 워홀갈생각인데 여시글 보고 꿈을 더 굳건히 다짐!!! 간다 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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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ㅈㄴㄱㄷ 뉴질랜드인ㅋㅋ 거기 키위새가 살았거등 걍 뉴질랜드인들 키위라고 불렁ㅋㅋ 호주인은 오지라고 부름
호주 예쁜 곳 정말 많아 ㅠㅠㅠ 근데 일하러가긴 싫고 여행으로나 또 가고싶더라 ㅎㅎㅎ 잘읽었어 재밌었어!!
오랩만에 검색해서 다시 정주행했당 재밌게 잘 봤어 고마워~~
증말 멋지다 여시 뭔가 튼튼할 거 같다 좋겠다 ㅎ 넘 잘봤어 ^^
너무 재밌게 잘 봤다!!! 고마워 ㅎㅎㅎ
와 여시야 나 연어하다가 글봤는데 홀린듯이 전부다봄ㅋㅋㅋㅋㅋ 여시 영어 잘했어?? 글보니까 사람들이랑 엄청 친해지고 말 많이 한것 같아서 부럽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