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더 편하게 설명하기위해.. 제가 참고한
대구시의 기본계획노선을 더 첨부했습니다.
위의 노선이 그걸 참고로 제가 처음에 짠 노선이고
아래것이 마지막으로 고안해본 노선입니다.
대구시 계획상 2020년까지 도시철 완비이긴하지만...각종 연장사업이 우선 계획중인 대구로써
이정도를 갖추려면 2030년까지 있어도..과연? 일까 싶긴합니다만.
어쨋든 신교통시스템이니 하는것은 과감히 버리고
이제 제대로된 플랜을 정해서 2030년이 되었든 더 미래가 되었든..
계획대로 빠르게 추진시킬 필요가 있다 보여서 차량기지 부지까지 고려해 짜봤습니다.
지금은 거의 폐기된듯 생각되는 3호지선...
이건 뭐가 어찌되었든 반드시 건설해야한다고 봅니다.
지선건설만으로 엄청난 시너지를 안겨줄수있는 노선이라봅니다.
동대구역과 신암동, 칠성동 등의 주요지역을 지나는 황금노선이라 볼수도 있습니다.
순환 4호선은 억지로라도 동대구역을 지나가게 만들어봤습니다.
기존계획대로라면 1호선 큰고개역과 국철 효목역에서 환승입니다만.
진짜 교통중심지로 만든다하면 이정도는 되어야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총 4개 노선의 환승역이 되는 셈이겠죠.
물론.. 공사의 난이도와 완공후 운행시간의 연장이 생길수 있습니다만.
많은 도시들의 순환선을 보았지만 각종 철도의 거점역을 지나지않는 순환선은
의미가 없지않는가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운행에 있어서 만약 저 노선이 모두 완공될경우에
환승역만 정차하는 급행도입도 미리 계산할 필요가 있다 보여지기도 했습니다.
5호선.
이건 실제 대구가 가지고있던 5호선 노선계획을 거의 참고했는데
처음에는 지선까지 기존의 대구시계획과 비슷하게 짜봤지만,
다음노선을 계획하는데에 상당히 애로사항이 많아서 6호선과 절충시켜
지선을 무태조야동쪽으로 뻗게하고 남으로 달서구 북으로 경북대, 엑스코주변과 봉무신도시로가는 노선입니다.
5호선역시 황금노선이라면 그렇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경북대와, 대구역이 연결되고 달서구지역과 시내지역이 연결되기때문에
지금의 만원버스를 생각하면 상당한 수익을 만들어내는 노선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만 지선의 경우에는 교량건설등의 고비용에비해 수익성이 떨어질 확률은 충분히 있습니다.
6호선
5호선과 6호선 구상을 절충시키느라 상당히 애를 먹었습니다.
처음에 제생각은 일단 기존의 6호선은 완전히 무시하고, 파동에서부터
신천을 따라가는 노선이 있으면 장사가 잘되겠다 싶어서 기존의 자기부상 노선등을
생각하면서 만들었지만 5호선의 드래프트신공과, 마치 일부러 빗겨가는듯한 중앙로 환승..
그와 상반되는 애매한지역에서의 거대환승때문에 고민끝에
시내부근에서 국채보상로를 통해 기존 5호지선이 가려던 서대구공단행으로의
노선으로 절충을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계획이 실행된다면 5호선과 6호선이 모두다
윈윈할수있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노선모두 최대의 번화가를 지나거나 환승가능하니 말입니다.
본 노선이 개통된다면 일부구간에 한해서는 대구도시철 최고의 수익률을 올리는 노선이 될수있지않나 생각합니다.
추가로... 곁다리지만 3호선의 경산역 으로의 연장을 생각해봤습니다.
2호선등과 꼬여서 만나는것보다 경산역같은 전철역에서 환승되는게 좋지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다른노선들은, 어차피 경전철시스템으로의 건설이 유력하기때문에 딱히 연장의 여지는 남길필요가 없다고 보입니다.
첫댓글 4호선 정차역이.. 무열대-효목네거리(광역)-동구시장-동부정류장-경북아파트-동대구역(1,3,광역)-구 조달청-동부경철서-큰고개역(1) 이정도가 될듯하네요,, 너무 노선이 돌아가며 운행시간을 많이 잡아먹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뭐 동부정류장과 고속터미널, 동대구역을 지나가니 수요면에서는 어느정도 괜찮겠지만.. 아_! 글쓴이께서는 동대구역 정거장을 어디쯤으로 생각하셨나요? 저는 역 주차장 진입하는 사거리쪽으로 잡았는데_ 그러면 환승거리가 엄청나네요 ^ ^; 이거 잘하면 환승은 커녕 서울처럼 용산, 신용산꼴 날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ㅎㅎ
1호선과 중복이 될수도 있겠고.. 저는 일단 진입자체는 1호선 중복보다는 현재의 구 대구선부지위에 고가를 놓는방향을 생각했습니다. 또 역사는 지금현재의 동대구역 선로 윗쪽부지를 생각하고있습니다. 뭐 지금 터미널이 들어설것같은데 복합개발하는 방향으로 말이죠. 다만..1호선 환승은 어떻게해도 멀어지는건 막기 힘들듯합니다.
헉 동대구역은 저렇게 되면 4개노선이 환승을 하는군요 1호선 4호선 광역전철 3호지선등^^ 저와 비슷한 노선구상이시군요 괜찮네요 진짜 저렇게 전부 지하철로 지었으면 좋겠어요^^
4호선은 저 정도 되면 차라리 동대구역을 안 지나가니만 못하게 될겁니다. -_-;;
원래 안지나가는 계획을 억지로 지나가게 바꾸려니 좀 무리한 부분이 있지만 실제 제가 경험한 바로는 드리프트로인한 시간손해는 2~3분 내외로 생각되기때문에 운행에 큰무리는 없다봅니다.
좋은 계획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와 같은 5, 6호선 계획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좋아 보이는군요. 그리고 경전철로 건설되는 만큼 4호선 동대구역의 커브는 허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3호선을 경산으로 연장하기 보다는 월드컵경기장 부근에서 2호선과 접속되는 별개노선을 건설하고, 6호선은 서쪽으로 좀 더 연장시켜 장기 지구를 경유해 차량기지는 서재에 건설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다만 이건 2호선과의 중복이 우려되는군요).
님의 의견에 대부분 비슷한 생각을 합니다만, 투자대비 효율성이 높은 곳은 역시 3호지선이 아닌가 싶네요. 길이는 짧으면서 소순환의 역활을 할수있는... 4호선이후로 시급성으로는 5,6호선보다는 1~3호선과 연계되는 광역전철이지 싶네요. 1호선 동쪽의 경우 하양/영천/경주/포항까지. 서쪽의 경우 화원까지 연장후 달성 경전철과 연계. 2호선 동쪽의 경우 경산시(경북도)에서 경산관내 경전철. 3호선 북쪽의 경우 구미시까지 및 구미시 관내 경전철등...
저는 조금 다른 생각입니다. 1호선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이 경북대를 끌어안지 못했다는 점과 5호선이 경북대를 지나며 도심진입의 관문인 1호선 대구역과 환승, 지하철의 혜택을 보지 못했던 달서구 월성동, 본리동, 본동 등 대규모 주거단지를 아우른다는 점에서 3호지선이 먼저 지어지지 않는 이상 1,2호선 다음 가는 황금노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광역전철은 지하철연계보다 경부선을 이용한 구미~경산 노선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구요. 물론 2호선 경산연장, 1호선 논공연장은 그에 준하는 우선순위를 가진다고 봅니다. 영천-경주-포항까지의 노선은 그 이후로 봐야겠지요.
저역시 1호선의 하양쪽과 영천방향 광역전철의 광역연장보다는 신설노선이 우선이라봅니다. 솔직히말해 연장하는지역 인구라해봐야 얼마되지 않습니다. 포항쪽이야 어차피 대구선과 중앙선 복전선화와 맞물리는 계획이고 경주역시 대구본토에비하면 큰수요가 되지 못합니다. 하양등지로의 연장역시 대구시의 신설노선에비해 큰 메리트가 없습니다. 동대구역님 말씀대로 오히려 대구시민들의 새로운 통근패턴이될 1호선 서남쪽 달성군연장이 오히려 훨씬 시급하면 했다고 보구요. 또 어차피 추가노선없는 상태의 연장은 큰 시너지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노리는 바닥 인구만해도 50만 내외의 도시들과 250만명이사는 광역시 한복판이니
오히려 추가적으로 저는 노선 우선순위는 1,2호선, 3호선, 3호지선, 그다음이 5호선이라봅니다.(5호선은 기본적으로 봉무~경대~대구역~달서구 노선을 기본으로했을때) 필요성에 있어 4호선보다 먼저 지어져야되는 노선아닌가 생각하고있습니다. 광역전철의 경우는 단순히 공사의 수월성에서 우위에 있기때문에 먼저 추진하는것이지 솔직히 우선순위가 우위인 노선자체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역만짓고 전동차를 굴리면 되니 그 긴 노선의 건설비용이 수백억대에서 끝나버리니까 어차피 할꺼 쉬운거부터 빨리해치우면 좋으니 먼저 하자는것이랄까요.
덧붙이자면 3호선은 본선과 지선이 본말전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3호지선의 가장 큰 메리트는 역시 동대구로를 관통한다는 건데 대표적인 업무지구인 동대구로-범어로를 지나는, 서울로 치면 2호선 강남구간과도 같은 곳이니 말이죠. 미어터지는 경북대방면 버스수요도 끌어오기 수월한 노선이기도 합니다.
다른분들의 생각도 우선 3호지선이 중요다하는 말씀이신것 같네요... 다만 4호선과 5호선중 어느것이 먼져냐하는 것은 논란이 좀있을 수 있겠죠...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순환선의 역활이 더욱 중요해지는 관점에서 보면 4호선(처음 계획했던노선으로)이 먼져 건설되어야 1~3호선의 효율성이 증가 한다고 봅니다. 그이후 5호선의 건설이 타당하다고 봅니다.
광역전철의 경우 lifetimes님 말씀처럼 있는 노선에 역사와 전동차만 있으면 되니 건설이 쉬운면이 있죠. 특히 구미(김천)에서 경산까지의 노선은 대구권 KTX 노선의 신설이후에는 경부선 용량이 남는다는 것이죠. 이를 활용하여 광역 전철을 운행한다면 투자대비 효율성이 높아진다는 것이죠
반면 하양(영천,경주,포항)방면은 기존 대구선이 단선에 전철화가 되어 있지않아 투자비가 많이 든다는 점이죠. 하지만, 기존 대구선을 복선 및 전철화를 진행하여 기차의 속도를 개선하고, 이 노선에 같이 광역전철을 운행한다면 효율성이 증대된다고 봅니다. 이후 KTX경주역과 연계를 한다면 포항권 수요를 많이 흡수할 수 있죠.
굳이 5호선을 4호선보다 우선순위에 놓자는 의견은 아닙니다만 여력이 된다는 전제조건 하에 4호선과 5호선을 서울3,4호선처럼 동시착공에 들어가서 4호선은 건설되는대로 단계적으로 개통해도 괜찮을 거라 생각합니다. 대구는 하나의 도심으로 몰리는 구조라 다핵구조인 서울처럼 순환선의 가치나 효용이 압도적이지는 못하리라 예상하구요. 현재 가장 시급한 문제는 1,2호선 모두 달서구를 지납니다만 커버하지 못하는 지역이 턱없이 많으며 중앙로(대구역까지 포함), 동대구역에 이어 가장 큰 수요처라고 할 수 있는 경북대를 끌어안지 못함으로써 여전히 경북대를 지나는 버스노선들은 콩나물시루를 면치 못한다는 겁니다.
5호선이 하루빨리 건설되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으며 3호선과 마찬가지로 본선보다 지선이 훨씬 효용성이 높고 우선순위가 높다고 봅니다. 구마로인근에 자리한 월성동, 본리동, 본동, 성당동의 대규모아파트단지의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큽니다. 또 2호선 성서공단역이 미처 커버하지 못하는 공단지역수요도 있구요.
대구선과 영천~경주간 중앙선의경우는 사실 중앙정부가 복전선화를 서둘러서 이루어줬을때 대구시가 맞물려서 검토하겠다는것이 기본취지이니 사실 복전선화 공사비를 가지고 공사비가 많이 든다고 표현하기에도 애매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쨋든...장기적으론 포항까지의 연장이 필요하긴 합니다. 또 너무 돌아가는 느낌도 있고 해서 지금의 대구포항간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길로 포항간 직통노선도 필요하다고 보구요. 다만 광역-도시철 부분에서는 아무래도 대구도시철이 더 먼저다 하는생각입니다. 또 동대구역님말씀에도 동의하는것이..제가 학생이어서가 아니라 경산영대나 이쪽보다 2~3배는 큰 수요가 경대아닌가 싶습니다.
음...이것은 이론의 여지가 있긴하지만 사실 순환선이란 수단자체가 이미 대구처럼 1핵도시가 만들어져있는 상황에선 이론적으로 가장 마지막 계획이 되어야한다고 알고있습니다. 서울은 1핵상태를 분산시키기위해 순환선을 수단으로 이용한 상당히 특이한 케이스니까요. 실제 당장 3호 본선이 14년 개통해도 시민들의 도시철 접근도는 턱없이 떨어지고 위에서 말씀하신 복현동등의 북구지역은 전혀 커버되지 않습니다. 디트로는 3호선개통을통해 흑자전환을 노리는듯하지만 아직도 노선이 많이부족해 흑자전환까지는 아직 힘들다 봅니다.
사실 구미, 경산권은 대구와의 통근수요가 분명 다수 존재합니다만 대구선인근은 많이 가봐야 하양 영천 정도에서 통근수요가 끊깁니다. 그렇다고 영천-포항이 기대할만한 수요인가 하면 그것도 또 아니지요. 톡 까놓고 말하자면 저는 김천-구미-왜관-동대구-경산, 동대구-하양-영천 의 광역전철은 쌍수들고 환영이지만 경주나 포항까지는 부정적입니다. 특히나 포항은 새 고속도로 덕분에 예전 통근열차수준의 운임과 1시간 내외의 소요시간을 보장해주지 못한다면 건설해봐야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고 보구요.
말씀하신 것처럼 단핵구조에다가 지리상으로도 한복판으로 몰리는 대구는 순환선이 큰 의미가 없습니다. 기실 칠곡-달서라던가 안심-범물같은 수요는 미미한 수준이고 중앙로를 경유한 대각선방향이라던가 횡방향의 - 즉 이를테면 달구벌대로라던가 달서-수성, 칠곡-북구 같은 - 이동이 많죠. 따라서 계획중인 4호선처럼 넓은 범위의 순환선보다 3호지선과 같은 형태로 순환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노선계획이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포항까지는 통근급행전동차 도입을 추천해봅니다 포항까지는 지금 수도권에 중앙선 처럼 운행하기는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구미나 경산 영천까지는 충분히 지금 중앙선 수준이나 그 이상의 수준으로 운행을 하더라고 수요는 괜찮은 지역인건 맞습니다 만은 경주나 포항은 무리가 있다고 보야집니다만 기존 통근열차도 없어졌고하니 수도권 장항선 광역전철 처럼 급행열차위주로 돌리는 것도 좋다고 보여집니다 그 정도 수요는 충분하다고 보여지네요
단순 이동수요만으로 대구-경주,포항...따지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이상님의 말씀과는 다소 다르게 통근권에서 벗어나다보니 현재의 시외버스와 경쟁체제로 가야한다는 점이겠죠. 실제 포항으로 가는 시외버스가 대구동부정류장에서 15분에 한대꼴에 거의 만차로 뜨고있습니다. 중간수요로 경주경유 포항행역시 비슷한 배차를 보여주고있고 경주~포항구간역시 학생들이라던가 이동수요가 상당합니다.
하지만 현재상황으로썬 1시간 10분에 터미널-터미널 을 완벽하게 커버하는 시간과 가격에서 경쟁력이 없어 포항의경우 신선외엔 답이 안보이는 상황이고, 또 역사이전또한 접근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 광역전철 운행시에 현포항역(광역형)과 신포항역(KTX등 간선형)을 함께 사용하는 방향을 심도있게 검토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가끔 나오는 문제인데... 광역철도&기존노선연장과 새로운 도시철도 노선 중 어느것이 우선이 되어야 하는가 하면, 저는 전자가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철도교통 그 자체만 생각한다면 당연히 수요가 많은 새 노선을 건설하는 것이 맞겠지만, 실제로는 다른 교통수단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대구의 버스 시스템이 그렇게 효율이 떨어지는 건 아니지요. 하지만 도시의 외곽이나 위성도시로 갈 수록 버스의 서비스는 불리해 집니다. 게다가 그런 곳은 한창 개발 중인 지역이 많기 때문에 교통사정도 급격하게 악화되는 일이 많고요.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기존선 연장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새로 노선을 건설하는 것보다 비용도 위험도 적고요.
또한 광역철도의 경우에는 버스로도 열차로도 해결이 안되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현재의 대구에 국한되는 이야기입니다만.
저는 그보다는 현재있는 노선이 기대보다 못미치는 이용율, 그로인한 적자부담이 계속되는 상황이기때문에 전반적인 철도 이용객을 증폭시킨다는 측면에서 도시철 확충을 좀더 우위를 두는 편입니다. 물론 구민님께선 동의하지만 대체수단이 있기때문에 다르다고 말씀하시는듯한데...저는 경주,포항지역의 경우는 부적절한 지역으로의 역사이전을 감안하면 구미나 왜관쪽에 기대하는것같은 광역철도를 통한 신수요창출이 제대로 될지 의문입니다. 어쩌면 광역철도로 합쳐말하기엔 경부선과 대구선쪽의 상황이 많이 다르긴 합니다만... 이전의 통근열차보다 못미칠 가능성도 많다고 보고있습니다.
그런면에서 지금의 시외버스와 얼마나 차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지 역시 의문이 되버립니다. 저는 오히려 도시철 확충과 터미널정비 통해 광역전철 개통이전에 현재의 시외버스등이 그 역할을 일정부분 담당하는 효과를 거둘수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특히 경주 포항지역은 더더욱 그렇게 보고있습니다. (물론 환승부분까지 생각하면 요금의 차이가 큽니다만..) 단적으로 말해 사실 신포항역의 접근성은 포항공항보다도 떨어지는 상황이니까요.
경주, 포항 같은 지역의 광역통근 수요는 저도 그다지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그 쪽은 단거리 무궁화의 형식으로 접근이 필요하겠지요. 대신 구미와 같은 경우 광역철도의 운행은 기존철도나 시외버스로 나오지 않았던 수요를 새로 창조할 수 있습니다. 도시철도의 경우, 같은 소리를 반복하는 것이지만 어쨌든 철도의 정시성과 쾌속성, 대량수송성은 시내 안의 단거리 교통보다는 진출입로가 한정되기 쉽고, 수요목적지와 거리가 멀고(즉 시간 단축의 효과가 크고), 난개발 되기 쉬운 시외나 위성도시의 교통에 유리합니다. 현재 버스로도 별 불편없이 서비스되는 시내 내의 교통보다 우선순위를 가지지요.
역시 아무래도 광역전철의 경우에보면. 구미(김천), 왜관, 동대구, 경산 노선의 경우 적은 투자비를 가지고, 높은 효율성을 가진다는 점에서는 다들 동감하시는 것 같네요. 문제가 1호선의 동쪽 연장(연결)의 경우 하양, 영천까지가 좋을지. 경주 포항까지 연결이 좋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틀리신것 같네요. 문제해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단계적인 공사 및 개통이면 어느정도 해결을 할 수 있지 않나 봅니다. 1단계로 하양/영천까지 개통하여 이용율과 향후 확장성을 확인후 경주/포항까지 연장한다면 어느정도 예측(시간적으로도)이 가능하지 않나 싶네요^^
연결을 해야되느냐 말아야되느냐의 문제도 이미 결정은 어느정도 나있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 경주,포항까지 연장해야된다는데는 모두가 이의는 없을겁니다. 다만 대구 도시철과 광역노선중 무엇이 우선인가에 있어서는 확실히 의견이 엇갈리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