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인 민주당 대선 후보 1위를 달리던 대표 이낙연의 지지율이 곤두박질을 치는데다가 설상가상으로 비서실 부실장인 이모씨가 자살을 하는 사건으로 더더욱 곤경에 처하게 되자 가장 반기는 인간은 경기도지사인 욕쟁이 이재명이다. 이낙연이나 이재명이나 민주당의 친문 즉 문파(대깨문)의 도움이 없이는 둘 중에서 누구도 대선 후보가 될 수가 없다는 것을 서로가 잘 알고 있다. 국무총리로 현직에 잇을 때는 40%의 지지율이 유지가 되었는데 민주당 대표가 되면서 지지율이 거의 반 토막이 난 20% 초반에 맴돌고 있는 상황이다.
문재인 대통령(이하 경칭 생략)의 임기가 1년 6개월 정도 남았으니 장기집권을 위한 정권 재창출에 문재인과 민주당 정권이 함몰할 수밖에 없는데 이를 위해서 문재인이 가장 신경을 쓰는 문제가 2개가 있는데 하나는 문재인 자신이 극찬하며 임명한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기요, 다른 하나는 공수처 발족을 위한 공수처장을 자기 편 사람으로 임명하는 것이다. 윤 검찰총장 찍어내기는 법무부장관 추미애가 명운을 걸고 부하직원인 심재철과 박은정을 시켜 초법적으로 절차적 모순까지 범해가며 뛰고 있으며 심지어 ‘판사사찰’이란 말까지 만들어 사법부와도 서로 불신하는 문제까지 생산해 내고 있다.
그러나 문재인과 민주당 정권의 사활이 걸린 문제는 조속한 공수처 발족과 공수처장 임명인데 자기편을 임명하자니 야당의 반대가 심하니까 이제는 180명 여권 국회의원의 세력을 악용하여 민주당이 주장하여 추악한 4+1의 야합으로 제정한 공수처법까지 개정하여 목적을 달성하려는 추태까지 공공연하게 보이고 있다. 공수처에 관한 이낙연과 이재명의 생각은 모두 찬성하는데 그 이유는 이들 두 인간의 지상목표가 민주당 대선후보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반대를 했다가는 문파와 ‘진보를 가장한 저질의 추낙한 종북좌파(이하 종북좌파)’들의 표를 얻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낙연에 대한 지지도가 20% 초반에서 답보상태인데다가 이낙연의 심복인 이모씨의 자살 사태까지 발생하면서 이재명에 대한 지지도가 약간 상승을 하니까 문파들의 인정도 받지 못하는 경기도지사 이재명이 이에 고무되어 기회를 놓칠세라 친문인 문파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얻기 위하여 자신의 페이스북에 말도 안 되는 짓거리를 하다가 원희룡 제주특별자도지사에게 혼 줄이 나고 완전히 KO패를 당하였다. 이재명은 자신이 민주당 대선후보 고지를 선점이라도 한 것처럼 공수처의 필요성에 대하여 공수처를 조선시대 악행의 본산인 의금부에 비교하면서 문재인·민주당·대깨문·종북좌파들의 표를 구걸하는 짓거리를 하고 나섰다.
이재명은 ‘국민의힘은 왜 공수처를 두려워하십니까’라는 제목으로 “절대 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한다. 있는 죄도 묻고 없는 죄도 조작해내는 모수불위 검찰을 통제하려면 검찰 부패까지 수사할 수 있는 공수처가 반드시 필요하다. 규칙을 지키고 부정부패를 저지르지 않는다면 공수처를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면서 “조선 태종은 친인척 비리를 막기 위해 의금부(지금의 공수처)에 지시해 외척 발호를 방임한 사헌부 대사헌(지금의 검찰총장)과 관료들을 조사해 문책했다”고 장광설을 늘어놓았다. 이재명이 이러한 추태를 보이는 까닭은 오직 한 가지 문재인의 인정을 받아 문파와 종북좌파들의 표를 구걸하여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되기 위한 야망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다.
이에 원희룡 지사는 “검찰이 절대 권력이라면 그런 검찰을 수사할 공수처는 슈퍼 절대 권력이며, 절대 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한다는 논리대로라면, 슈퍼 절대 권력인 공수처는 슈퍼 절대적으로 부패할 것이다. ‘죄를 안 지었으면 공수처가 두려울 리 없다'는 논리라면, 지금 정권이 검찰을 두려워하는 건 죄를 지었기 때문일 것”이라면서 “검찰처럼 엄청난 권한을 가진 조직도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려고 하면 엄청난 압력을 받는다. 자신들이 임명한 검찰총장이 시녀 노릇을 거부하자 벌어지는 일이 지금 보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과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갈등이다.”고 받아쳤다.
계속해서 “만약 공수처를 만들어 검찰을 통제하고 싶다면 더 센 공수처를 통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당연히 있어야 한다. 그 제도적 장치가 공수처장에 대한 야당의 비토권이라는 게 여당의 어설픈 주장이었으나 요즘은 그마저도 인정하려고 하지 않으려 든다.”면서 공수처법을 개정하겠다는 민주당의 추태를 에둘러 비판을 하면서 이재명이 조선시대 의금부를 공수처에 빗댄 것을 지적하며 “국왕의 직속 기구로 전제 왕권을 위해 고문을 비롯해 많은 악행을 행하던 의금부를 공수처에 비교한 것은 교묘하게 청와대와 공수처를 ‘디스’하는 것인가 생각했을 정도며, 지금은 21세기이고 여기는 대한민국이다. 우리보다 앞서 민주주의를 실현한 국가들이 공수처를 두지 않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데 권력 기관을 통제하기 위해 더 강한 권력기관을 만들면 통제 불가능한 더 많은 위험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라고 이재명이 들으라는 듯이 강력하게 질책을 했다.
그러면서 원희룡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은 공수처란 ‘절대반지’가 다른 괴물의 손에 들어갔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 두려워해야 한다.”고 점잖게 조언을 했다. 아무튼 경기도지사 이재명이 친문인 문파들의 표를 좀 얻어보겠다고 헛소리를 했다가 원희룡 지사에게 된통 당하고 완전히 KO패를 당한 것이다. 제1야당이던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원조)의 결사적인 반대에도 민주당이 장기집권을 목표로 4+1의 야합으로 탄생시킨 공수처는 이재명은 말할 것도 없고 문재인과 민주당 정권에게 도움이 되기보다는 국민을 편 가르기 하는 한심한 결과를 초래하여 국론이 분열되고 국민이 갈등을 겪는 부작용만 양산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