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찌감치 스트레칭하고 해지기 전에 집을 나섰습니다
해가 있으니 예전에 걷던 코스대로 걷는 데 조형물도 많이 생기고 흙길 둔덕을 재정비하여 깔끔해졌습니다
풀향기에 취하면서도 찔레나무를 찾으니
아뿔사~~~
철조망에 길게 늘어서 있던 찔레나무가 철조망과 함께 사라졌어요
찔레꽃 향이 좋아서 봄날이면 코를 킁킁대며 맡았었는 데 이제 찔레향은 어디가서 찾으리오
벌목된 찔레나무가 못내 아쉽습니다
카페 게시글
◐――――닭띠동우회
찔레나무
여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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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7 21:11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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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무억을 하든 자연을 살리면서 해야되는데
무분별한 도심 개발에 아쉬움이 많네요
아쉬어 할 필요 없어요 노래도 있잖아요
찔레꽃~`곱게피는 남쪽바다 내 고향 ㅎㅎㅎㅎㅎㅎ
나는 찔레나무를 잘 접하진 못했고,
어느 산에 갔을때 흰색 찔레꽃을
보긴 봤는데....
노래가사엔 붉은색이던데 ㅎ
아쉽겠구먼~
찔레 꽃 향기 맡으며 겉던
내 고향
생각 나네요
자주 접하던 찔레나무를 볼 수 없게되었다니 참으로 아쉽겠습니다.
대신 이를 기회로 찔레나무를 집에서 재배해 보는 것은 어떨런지요?
찔레꽃은 유난히 향이 샤넬 넘버 파이브 향과 비스무리 고급져서 그향기에 빠져들고 싶지요
그게 없어졌다니
순간 멘붕이 올듯요
우리 여백총무님이 글을 올리셨군요. 어제는 바빠서 댓글을 못썼네요. 찔레꽃이없어졌다 니 얼마나 섭섭했을까요?
그마음 잘 압니다
나는 아침 운동 가는 길에 자교나무가 있어서 꽃이 향도좋고 실처럼 살랑거려서 오며가며 좋아했는데 어느날 싹 베어 없앴어요 어찌나
서운하던지...
없어진걸 어쩌나요...ㅎ
잊어 버려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