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함이 전남교육을 살린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교육학박사 동아인재대학 김경택 총장(사진,61세)이 지난 2일 전남 보성군 벌교읍 벌교역 앞 신치과 병원 3층에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나섰다.
아래로부터의 지식혁명과 교육혁명을 통한 지역사회의 변혁운동을 주창하고 있는 김 총장은 “전남교육은 인구감소와 경기침체로 황폐화되고 있는 위기의 시대”라며 “이 시기에 교육이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야 할 가장 큰 책무는 지역의 미래를 개척해야 할 사명을 스스로 부여하고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더 이상 주어진 예산으로 초중등을 관리하는 교육감이 아니라 초중등의 역량을 대학교육으로 연장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평생교육, 성인교육을 강화하여 지역을 발전시킬 혁신을 이끄는 교육수장을 전남이 선택해야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 지난 2일 벌교읍 벌교역 신치과 건물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경택 예비후보(좌)와 어머니(중), 아내(우). ⓒ2010 CNB뉴스
다음은 교육학박사이면서 동아인재대학 총장인 김경택 전남도 교육감 예비후보자를 만나 전남교육에 대한 소신과 정책 그리고 대책방안을 들어봤다.
▲전남교육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는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 전남은 계속해서 인구가 줄어들고 경기침체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시기에 교육이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야 할 가장 큰 책무는 지역의 미래를 개척해야 할 사명을 스스로 부여하고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단지 서울의 명문대학에 몇 명을 합격시켰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교육계의 CEO들이 전남지역의 지식혁명 교육혁명으로 지역을 발전시킬 동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명문대에 입학한 학생들이 전남으로 돌아오게 할 책임이 어른들에게 있는 것입니다. 초중등교육뿐만 아니라 대학 성인 평생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합니다. 과거의 교육감은 주어진 예산으로 초중등을 관리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시대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제 전남 교육의 수장은 초중등의 역량을 대학 교육으로 연장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평생 교육, 성인교육을 강화하여 지역을 발전시킬 혁신을 이끌어야 합니다. 전남교육감은 전남 지역 지식혁명의 선봉에 서서 지역발전을 염두에 두는 식견을 가져야 합니다. 가령 실업계 고교도 시대적 트렌드에 따라 끊임없는 변화와 방향을 제시해줘야 합니다. 젊은층의 일자리창출, 변화에 대한 기성세대의 새로운 도전 등 이러한 것들이 교육혁명에서 시작돼야 합니다.
▲무엇이 당신을 여기까지 오게 만들었으며, 그 힘과 동기는 무엇입니까?
= 저는 평생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왔습니다. 남들이 “야당도시로서 정치적인 소외 때문에 희망이 없으며, 기업들이 떠나 일터가 없다”고 고향을 한탄할 때도, 저는 씨앗을 뿌리는 농부의 심정으로 희망을 기대하며 삶을 버텨왔기 때문입니다. 제가 동아인재대학 총장으로 부임하면서 농촌에 있는 대학이 전국에서 창의력과 열정이 있는 학생들이 몰리는 유명대학으로 탈바꿈되고, 대학총장으로서 애정을 쏟아 정성을 다한 제자들이 성장하여 우리나라 각 분야의 전문인력으로 성장한 것을 보면 기쁨을 느낍니다. 또 개인적으로 목포남부교회 장로로 피택되었으니 성도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제자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내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고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제자들이 따뜻한 창조적인 교육의 위대함으로 성장하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고 “교육은 교사가, 공부는 학생이, 관심과 사랑의 학부모와 함께 교육 복지 전남을” 생각해봅니다.
▲당신이 지금까지 한 일 가운데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 정보량이 넘치는 정보화시대에는 영감과 감성, 노력으로 일궈진 창의적인 교육이 아니면 생존할 수 없는 시대입니다. 언론에서 저를 ‘교육학박사 발명왕’ ‘교육계의 마이다스의 손’ 등으로 부르면서 저의 교육철학을 주시하는 것은 전남 농촌지역의 인구 감소에 따른 폐교와 교육황폐화, 지역경제 침체에 따른 교육기반시설 악화, 교육인사들의 농촌지역 기피에 따른 전문인력 부재 등 험난한 문제를 시골대학의 실험적 내실적 교육정책으로 타파하면서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는 동아인재대학에 국내 최초로 애완동물 관련학과, 마술학과, 선교신학복지학과, 평생교육복지학과 등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한 학과들을 잇따라 개설한 후 시골대학도 인재들이 몰리는 최첨단 유행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교육의 희망 전도사가 되었습니다.
▲다른 후보 예정자에 비해 자신만이 갖고 있는 장점은?
= 저의 슬로건은 “따뜻함이 교육을 살린다”입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1%의 희망, 1%의 믿음을 갖고 공부에 도전할 의욕을 줄 자신이 있습니다. 저는 교육학박사이자 영암군에서 효자상을 수상하고 발명특허도 갖고 있습니다. 저의 가장 큰 장점은 주어진 예산을 갖고 관리하는 수동형 교육자가 아니라, 교육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창의적인 CEO의 이미지와 성과를 보였다는 것이 다른 후보와 차별화되는 경력입니다.
▲주안점을 둘 정책은 무엇인가요?
= 저는 전남 교육실정에 맞는 교육계의 내부 역량강화와 외적환경의 능동적 변화 견인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봅니다. 우선 교육장 공모제를 통한 투명한 인사, 교권 회복, 동부권의 2청사 추진 등 교사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 줄 내적 혁신이 추진돼야 합니다. 아울러 교원복지 증진을 위한 개인 연구실 확보 등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다음으로 자치단체와 교육계의 협력, 대학 등록금의 적극적 대처, 초중등과 고등 성인교육의 연계와 협조, 교육계를 지원할 사회캠페인 추진 등으로 자기주도적인 외적환경의 변화를 이끌어야 합니다. 또한 무상급식 확대와 평생교육 체제 속에서 학교, 학원, 노인대학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바림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남 교육을 변혁시킬 사회캠페인을 통해 학부모들의 관심, 시설 변화, 장학금 유치, 기업과 학교의 연계 등을 추진할 것입니다.
◇ 김경택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주요 경력 ▲유달초, 목포중, 인창고, 고려대 물리학과 졸 ▲단국대 교육학석, 박사 ▲고려대 조교, 동아인재대 유아교육과 교수 ▲동아인재대 총장 ▲광주, 전남 전문대 총장협의회 회장 ▲성인교육학회 이사 ▲부모교육학회 이사 ▲광주지법 목포지원 조정위원 ▲민주평통 자문위원 ▲평생교육체제(석사 논문) ▲독일성인교육(박사 논문) ▲장애인복지와 특수교육 공저 ▲실용신안 24743호 고안자 ▲발명특허 10-0681396 고안자 ▲효자상 수상(영암군수) ▲특허청장 공로상(특허청)
첫댓글 ^^* 응 알고 있다!!! 올려도 괜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