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뉴스속보1] 필리핀에서도 한인 2명 피격 사망
필리핀에서도 우리 교민 2명이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일단 이라크와 관련된 테러징후는 없지만 정부는
테러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라크에서
우리 근로자들이 살해되기 하루 앞서 필리핀에서도 우리 교민 두사람이 총격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48살 조모씨와 김모씨가 함께
승용차를 타고 가다 변을 당했습니다.
[김 욱/외교통상부 영사국장]
두 사람이 각각 부인들과 함께
모두 넷이서 승용차로 귀가하다 도로상에서 괴한들에게 총격을 받았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필리핀의 대표적인 관광지
세부입니다. 이라크 피습사건과 마찬가지로 괴한들이 차량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조씨는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고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다행히 함께 타고 있던 부인들은 무사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최근에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잇따라 발생한 점으로 미뤄 일단 단순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필리핀측에 치안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김 욱/외교통상부 영사국장]
'이런 사건이 현지에서 많이 터지고 그러니까 재발 방지를 위해
치안 강화해 달라 요청'
그러나 이라크 파병과 관련해 한국사람을 겨냥한 테러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마닐라에 있는 우리 공관원을
사건 현장으로 보내 진상조사에 들어갔습니다.
YTN 뉴스속보2] 필리핀 교민 청부 살인 가능성
필리핀 경찰은 지난달 29일 세부에서 발생한 교민 2명 피살사건과 관련해 청부살인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수사중이라고 외교통상부가 밝혔습니다.
필리핀 경찰은 정황상 금품 목적의 강도살인은 아니며 세부지역은 회교나 공산 반군의 활동지역이 아닌 만큼 테러 가능성도 희박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지 경찰서장이 수사에 상당한 진전이 있어 조만간 어느정도 사건 윤곽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기사발췌: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