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터어키) 지진 사망자 수고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처음 지진이 일어났을 때 사망자 숫자가 몇 백 명 정도라고 언론 보도가 있었는데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금요일 오후에는 사망자 숫자가 2만 1천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진에 대해서 연구하는 학자들은 말하기를 튀르키예 지진으로 말미암아 죽은 사람의 숫자가 10만 명을 넘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무서운 천재지변입니다. 온 세계가 이번 지진으로 말미암아 두려움과 공포에 사로잡혔고 또한 온 세계가 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서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118명의 긴급 구조대를 편성하여 튀르키예에 파견했고 그곳에 도착하여 구호활동을 펼치며 이미 지진으로 매몰된 사람들을 구출해 내는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튀르키예는 우리나라의 6.25사변 때 파병을 한 나라였기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 나라에 대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고 이번 구조대 파견을 통해서 튀르키예와 우리나라가 형제 나라라는 것을 돈독히 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그 나라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와 온 세계 많은 나라들이 지진이 일어난 튀르키예를 한 마음으로 돕고 있습니다. 이렇게 도움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일들을 바라보면서 우리 기독교인들은 어떤 생각을 갖아야 할까요? 우리 기독교인들은 세상이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보면서 성경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성경에는 지진이 일어나는 현상을 말세의 징조로 말하고 있습니다. [마24:7]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처럼 말세가 되면 나타나는 현상이 있는데 그 현상은 전쟁과 기근과 지진이 있을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지진이 일어나는 현상을 보면서 어떤 자연적인 현상이라고만 생각하거나 또한 어떤 지질학적인 의미만을 생각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진이 일어나는 것은 하나님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의 때가 가까이 왔음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 보여 주는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진이 일어나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한 뜻을 나타내는 도구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지진 현상을 보면서 말세가 가까이 왔음을 깨닫고 심판을 준비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들이 튀르키예 지진을 보면서 복음적인 관점에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들이 이미 잘 알고 있는대로 튀르키예는 소아시아 반도에 있는 나라입니다. 그 나라에는 2000여 년 전에 바울 사도가 복음을 전했던 7개 교회가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소아시아 7개 교회가 바로 그 튀르키예 땅에 있었던 교회 였습니다. 그러니까 그 땅에는 일찍이 복음이 전파되었고 많은 교회들이 세워졌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현실은 정말 처참할 정도입니다. 그 나라는 99.8%가 무슬림인 국가입니다. 특별히 지금의 대통령인 에르도안이라는 사람이 정권을 잡고 장기 독재를 하면서 더욱 강력한 무슬림 국가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 무슬림 국가들 중에서 패권을 잡으려고 세력을 넓혀가는 나라입니다. 바로 그런 나라에 이 지진이 일어난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요? 그 나라를 회개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 아닐까요? 물론 우리들이 지진 피해를 입은 그 나라를 돕고 구조대를 보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그 나라가 진정으로 회개할 수 있도록, 그 나라에 전도의 큰 문이 열려 질 수 있도록, 그래서 그 나라에 초대 교회 시대 소아시아 7개 교회의 영광이 회복되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세상에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그 뜻을 알고 지혜롭게 깨어 있는 성도들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