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재향군인회, 반월동 주민 설득 서면작업 돌입
반월신문 기자, 2007-03-15 오후 12:49:48
정식문서로 중앙정부 건의...주민투표 발의할 것 주장
안산시 상록구 반월동을 군포시로의 흡수통합 하기위하여 군포시 민간 단체와 반월동 일부주민들을 중심으로 물밑에서 은밀하게 진행되고 있어 이에대한 안산시 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해부터 반월동 서해.대림.인정 아파트 입주민들은 군포시로 편입하기위해 비밀리에 자체 조직을 결성 입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군포시 민간단체인 재향군인회 유희열(안산시 반월동 흡수통합 군포시 추진위원회 위원장)회장 과 만남을 갖고 군포시 민간 단체와 연계를 통해 지난 13일 반월동 흡수통합 군포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주민 설득 작업에 들어갔다. 유 위원장은 현재 흡수통합을 위한 주민투표실시에 필요한 적정인구수는 어느정도 서명을 받아 놓은 상태이며 정식적으로 문서화하여 중앙정부에 건의해 주민투표를 발의하는 단계까지 와있다며 잠정적으로 10월달쯤 가능할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주민투표시 50%이상이 찬성하면 군포시로 편입될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홍보물과 현수막등을 제작하여 주민들의 동의를 더많이 이끌어 내도록 주민들에게 홍보할 방침이라고 말해 현재 상당부분 일이 추진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같은 내용에 대해 반월동 주민들은 옛날부터 거론된 이야기라면서 그동안 반월동은 안산시로 부터 소외되 왔다며 현재 반월동은 교통이나 기타 생활 편익시설이 군포쪽에 가깝게 되어있고 군포시로 편입된다면 교육여건 아파트값 상승등 이예상되 나쁘지는 않을 것같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안산시 의회 문인수(본오1.2동,반월동)의원은 통장협의회 회의를 참석했는데 반월동 주민들은 안산시에 대해 상당히 불만이 팽배해 있더라며 반월동은 도시기반시설이나 학교시설 부족등 타동에비해 발전이 많이 낙후되 있다며 안산시에서도 이런점을 절대로 소흘히 하지말고 지역주민들 목소리에 귀기울려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안산시청 고위 관계자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판단되지만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반월동내 지역여론과 의견을 수렴하여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군포시청 관계공무원은 안산시와의 마찰을 우려해서인지 "민간인들이 추진한 사안이라 행정기관에서는 잘모르는 일"이라고 언급을 회피했다. 한편 반월동은 애초 화성시와 군포시 지역으로 나누어져 있었으나 지난 1986년 안산시가 만들어지면서 1994년 행정구역이 완전히 안산시로 편입됐다.
문영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