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하제 울력을 시작합니다.
하늘은 맑은데 기온은 갑자기 찾아온 한파 때문에 뚝 떨어져서 손끝이 아릴 정도로 추운 아침이었습니다.
먼저 홍순명 선생님 작업실 뒷마당 쪽으로 가서 예전에 깔아두었던 수막천 등을 제거하기 위해 모였는데요
가서 보니 곳곳에서 땅 꺼짐 현상이 일어나서 욕조가 점점 가라앉고 있었습니다
욕조를 올려 놓고 사진!!!
바닥에서 걷어올린 수막천들은 지게를 이용해서 수풀 너머로 버렸습니다.
이렇게 버렸는데... 피난민 버젼도 있습니다.
주방에선 성은작가가 점심식사 준비전에 설거지를 하고 있습니다.
일하다 보니 1시라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일했더니 배가 많이 고프더군요
식당에 와보니 실장님이 멸치 견과류 볶음(?)과 추어탕을 준비하셨네요 뷔페식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멸치볶음이 맛있었다는...^^
유라 씨와 은구형도 도착해서 한 그릇 뚝딱하셨네요 후식 사진도 재밌어서 한 컷...
오후작업 시작은 모두 함께 쓰레기 분리수거로 ...
유작가님은 주방과 화장실을 청소 하셨네요 ~~
낙엽도 모아서 태웠습니다
예식홀 투어 하느라 저는 일찍 나왔는데요 모두들 크록스 행사장에 가서 받은 양말을 몰아주기 ~~
벌써 올해 마지막 울력이라니 한 해가 정말 빨리 지나가 버렸네요
추운 날씨에도 열심히 작업하시느라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렇게 11월 울력 포스팅을 마무리 하고
12월 연말 파티 때 뵙겠습니다 ^^
첫댓글 ㅎㅎㅎ 수고!!! 일손도 빠르고 포스팅도 빠른 박기일작가! 웨딩드레스 입은 신부 보니 어때? 실감났나? ㅋ 헌데 이번 포스팅 무단 폐기 증거 자료 만든거 아닌가? ㅎ
아 이거때문에 혼자있는데 미친듯이 웃었네요 후. 지난 울력 삐라와 함께 어울렸으면 좋았을 이번포스팅, 재밌는 컷들이 가득합니다 :)
양말 시상은 1등 7켤레-저, 2등 5켤레-실장님, 3등 2켤레- 강작가였습니다. 마지막에 1등 수상식에 박사님께서 리우작가 2켤레 떼어주시는 훈훈한 시상식을 끝으로.. 이날 저는 사다리 정직하게 탔는데 비난이 빗발쳐서 꽝들이 봉기 할뻔했습니다 ㅜ 14켤레 몰아주기 했다면 전 하제 싱크홀에 조용히 묻혔을지도.. ㅜ ㅜ 실장님 감사해요, 저녁 양념갈비덕분에 살았어요 ^-^)>
이번 포스팅은 너무 재밌네요 ㅋㅋ 이번달도 고생 많으셨어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