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황산(1189m)
1.산행구간 : 표충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필봉-천황산-천황제-진불암-표충사-매바위 마을
2.산행일자 : 2009. 04.25(토요일)
3.산행거리 : 표충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0.6km/0:14)-매바위마을(1.6km/0:53)-필봉(x665m)-(1.5km/0:47)-필봉삼거리(x912m)-(3.5km/1:02)-천황산(1189m)-(1.0km/0:16)-천황재(0.4km/0:07)-진불암 삼거리-(1.2km/0:30)-진불암-(2.6km/1:15)-표충사-(1.0km/0:20)-매바위 마을
4.산행참가자 :정원식,김두환,김승곤(천황재에서 하진수부부님,최기홍부부님 합류)
◎ 울산출발(09:30)
◎ 표충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10:16)
◎ 매바위 마을 /그림같은집(10:30)
◎ 너들지대(11:00)
◎ 필봉(x665m)(11:23)
◎ 무명봉(11"55)
◎ 필봉 삼거리(12:04)
◎ 헬기장(12:16)
◎ 도래기재 삼거리(12:18)
◎ 상투봉(12:40)
◎ 시경계 삼거리(x1171m)(12:56)
◎ 샘물산장 이정표/천황산0.16km/필봉3.94km/능동산5.8km(12:59)
◎ 천황산 사자봉(13:02)
◎ 휴식(13:30)
◎ 천황재(13:46)
◎ 휴식(14:10)
◎ 천황재 이정표/재약산1.0km/천황산1.0km/배내골/내원암(표충사)3.4km(14:13)
◎ 진불암 삼거리/재약산1.4km/표충사3.0km/내원암2.1km(14:20)
◎ 진불암(14:50)
◎ 휴식(14:57)
◎ 진불암1.69km.표충사1.03km(15:47)
◎ 진불암1.5km.표충사1.2km/천황산3.1km(15:50)
◎ 내원암(15:56)
◎ 한계암 삼거리/표충사0.5km/천황산4.3km/서상암1.5km/한계암,금강폭포1.3km/진불암2.1km/내원암0.3km(16:00)
◎ 표충사(16:05)
◎ 표충사 매표소(16:15)
◎ 매바위 마을/그림같은집(16:25)
◎ 식사(16:30~19:30)
◎ 매바위 마을 출발 (19:30)
5. 산행기
프롤로그
지난 4월 4일 소호에서 백운산 산행후 닭백숙 먹으면서 갑자기 터져 나온 한마디 입니다.
"제가 염소 한마리 잡죠"
언제가 좋습니까.?
한 25일이면 어떻습니까.?
간혹 야간산행에나 한번쯤 오시고 산에서 보다 저녁 술자리에서더 익숙한 홍무영씨의 일성입니다.
모두가 대 환영 사인을 보냅니다.
그날도(4월 4일) 금성횟집의 술자리에서 나온 김두한씨의 한마디가 만든 자리였었는데...
결국은 술한잔이 또 사고를 칩니다.
어쨌튼 그렇게 결정이 나고 시간과 장소는 주최측에 일임을 한상태라...
25일이냐 26일이냐를 놓고 결국은 25일로 D-day를 정하고 장소는 표충사 앞 매바위 마을로 정합니다.
산행은 필봉을 올라 사자봉 그리고 수미봉을 거쳐 향로산을 둘러 하산 하는걸로 계획을 세우고 또 체력 따라 중간 고시리분교에서 하
산하는 코스도 마련하는 계획을 세우는데....
전혀 다른곳에서 사고가 터집니다.
사내에서 산행 제의가 들어 옵니다.
가지 않을수 없는 길.........
이 날를 위해서 호남정맥 한 구간도 쉬기로 했었는데....
어찌할까 고민되지만 방법이 없습니다.
포기하는수밖에요
그리고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 보지만 .....별 뽀죡한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기상청 예보에서 토요일 많은비가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여지껏 기상청 예보는 구라청이라 생각했었는데...
이번에는 믿기로 합니다.
근래 들어와서 잘 맞아 들어 갔었거든요
공장에서는 비가온다는데 어떻게 할거냐(산행)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흘러나오고...
급기야는 일주일 연기하자는데 뜻을 같이 하기로 하고 연기(5월1일) 공지를 합니다.
그리고 두한씨한데 연락을 합니다.
경과가 어떻게 되어 가느냐구.....
전화상으로 들려오는 쇠소리에는 힘이 없어 보입니다.
산에 갈사람도 없구 비도 온다니까 모두들 먹으로 16:00까지 오기로 했다는등...해서 혼자 산행할거라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먹는게 목적이지만 처음부터 이야기는 전혀 다른곳으로 흘러가고 있음을 알고 있기에 몇 몇분에게 연락을 취합니다.
내일 비가 거치는데로 연락할터이니 도망가지말고 같이 산행 한바퀴 하자고....
그렇게 수습이 되고 그날 저녁부터 새벽까지 내린비는 울산지역으로는 약 20mm가 내렸다는 결과에 비는 아침이 되자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자 산행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문자를 날립니다.
출발하자고......
◎ 울산출발(09:30)
4월 25일 09시30분
울산을 출발한 원식님의 차량은 남명에서 도래기재를 넘습니다.
그리고 표충사을 지나는 길주변 거리는 햇살에 반짝이는 싱그러운 나뭇잎은 더더욱 애간장을 녹이기에 충분한 실록입니다.
잠시후 표충사 집단시설지구의 주차장으로 들어 섭니다.
그리고 주차를 하고 산행준비를 한후 출발합니다.
◎ 표충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10:16)
원식씨 두한씨 그리고 셋입니다.
주차장에서 표충사쪽으로 보면 표충슈퍼,고향마을의 가게 간판을 보게 되는데 출발지입니다.
가게앞에서 오른쪽 다리 건너기전 왼쪽 개울가 도로를 따라 오르면 되는데요
우리는 가게왼쪽 산장(여관) 집성지 들어가는 길따라 들어 가다 오른쪽 공터를 지나 개울가 도로에 합류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도로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재약산 금강동천과 옥류동천이 상류에서 서로 만나 수정 같이 맑은 물을 하류로 흘러내리는 계곡과 나란히 걷는 도로,
이따금 공사중인 도로이지만 개울을 따라 걷는길이라 매우 좋습니다.
잠시후 매바위민박마을 500m남았다는 안내판을 지나 잠시 더오르면 비탈에 지은집들의 식당과 팬션 안내판이 곳곳에 세워져 있습니다.
언덕위의 팬션을 지나고 매바위가 보이고 또 왼쪽으로 공사중인 팬션인지 식당인지 모르지만 이를 지나올라서면 그림같은집이라는 민
박집을 지나는데
두한씨 오늘 식사할장소가 이곳이라는 이야기를 들어면 잠시 올라섭니다.
그리고 좁은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올라서면 "그림같은 집"이라는 팻말이 있지만 그림같은 집은 아닙니다.
◎ 매바위 마을 /그림같은집(10:30)
그리고 모퉁이를 돌아고 올라서는데...
꽤 넓은 공터에 도착, 그림같은 집 뒷편에 올라섭니다.
전면에는 아마도 안동 민박쪽에서 올라오는 길인듯 보이고, 왼쪽에는 상수원보호구역 입산금지라는 안내 표지판이 설치 되어 있고,
해서 우리는 느티나무 왼쪽으로 올라섭니다.
"뫼두막산장" 담벽에 산꾼들을 위해 누군가가 필봉가는길을 써놓았는데 이를 지나 좀더 올라서면 집수리를 하는건지 안채 단장은 잘되
어 있지만 입구의 블록은 깨워져 있어 수리를 하다 그만둔건지...
하여튼 그렇게 필봉가는길을 찾아 올라 섭니다.
매바위 마을을 벗어나 산행을 시작, 잠시후 오른쪽 성황당을 만나는데 오래된듯 허술해 보입니다.
오래전에 필봉으로 내려서면서 날이 어두워 같이이한 일행을 업고 내려선 이야기를 하면서 가파른 오르막길에 적응을 해보지만 역시나
힘듭니다.
어제 내린비탓인지 먼지도 없고 물먹은 낙엽도 푹신거리고....산행하기에 그져 그만입니다.
그리고 숲에서 나는 향기를 맡으면 그렇게 땀을 흘립니다.
어느듯 잠시 쉬자는 이야기와 함께 안부를 만나는데 작은 돌탑 사이로 편안한 길이 잠시 이어지더니 너들길을 만납니다.
◎ 너들지대(11:00)
그리고 쉬기로 합니다.
막걸리도 한잔하면서...
토마도도 먹고...잠시올라설 필봉도 다시한번더 쳐다보고...그리고 건너편 재약산도 바라다 보고..진행할 시간도 가늠해봅니다.
다시 출발합니다.
너들길 따라 잠시 지나면 갈지자의 필봉 오르는 오르막길 긴숨을 토해 내고서야 필봉에 오르는 삼거리에서 왼쪽 암릉위로 올라섭니다.
x665m의 필봉입니다.
◎ 필봉(x665m)(11:23)
왠일인지 암릉위에 잘자라던 소나무가 모두 말라 죽어 가고 있는 모습니다.
누군가에의해 조망권을 확보하기위함일까, 아니면 재선충일까,?
여러가지로 조합해보지만 아는게 별로 없는지라 소득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조망하나는 끝내줍니다.
넓은뜰의 표충사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그리고 집단시설지구에서 매바위마을에 이르는 광경도....
그리고 이득하게만 보이던 매바위도 송에 닿을듯 가까이 와있고...
건너편의 향로산도 재약산도 모두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잠시 쉬다 다시 출발합니다.
그리 어려움없는 오르막길
완만하게 올라서는 길, 그리고 이따금 피워난 철쭉을 감상하면서 오르는길, 이곳도 진달래 나무가 많은걸 보면 좀더 이른 날짜에 왔으
면 싶지만 오늘같은날도 아주 좋습니다.
잠시후 시그널이 많이 걸려 있는 무명봉에 올라서는데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
원식씨의 토마도로 허기를 달래며 다시 출발하는데....
잠시후 필봉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 필봉 삼거리(12:04)
삼거마을로 내려서는 삼거리입니다.
도래기재로 넘어오는 길과 표충사로 들어서는 삼거리 삼거마을인셈이죠
다시 출발합니다.
잠시후 헬기장을 지나 올라서는데 도래기재로 내려서는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 도래기재 삼거리(12:18)
언젠가 영알 구간종주시 빗물을 받아 마셔가면서 지나갓던 그때
2001년 9월7일자 산행기 일부입니다.
아마도 산에서 맞는비중 아마도 가장 많이 오는비가 아닌가 싶어진다.
미끄러지는이 속출하니, 그리고 신발엔 물이 가득하고 바지가랭이 휘감기니 걷기가 보통이 아니다.
아직 목적지 까지 가려면 아득하기만한데.....
중략
라는 산행기 일부입니다.
그때 얼음골에서 정각산거쳐 인고까지 게획했던 산길이었는데요 아침 07시부터 18시까지 빗속에 돌아 다녔다는 이야기입니다.
어째튼 그렇게 지났던 그길 그 삼거리
그이후에도 몇번이나 지났건만 그때 그일은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삼거리를 지나 사면길따라 이어지는길 그리고 다시 합류하는 능선길
잠시후 남명에는 체육대회를 하는지라 시끄러운 확성기 소리에 마을 잔치 이야기를 하면서 원식씨의 한번도 1등못해봤다는 동네 마라톤이야기로 꽃을 피웁니다.
그리고 잠시후 상투바위에 올라서는데 건너편의 항로산에서 펼쳐지는 자연의 녹음을 정말로 마음속에 담아 두고픈 생각이지만 그게 어디 욕심대로 되겠습니까.
다시 상투바위를 지나 다시 올라서는데 바람이 제법입니다.
세기도 세기이거니와 차기도 하니....
울산시경계의 말뚝이 박힌 삼거리를 지나 샘물산장쪽으로 행하는 길입구에 전에 없던 이정표(천황산0.16km/필봉3.94km/능동산5.8km)가 서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는 온통 진달래밭이이지만 바람과 기온영향인지 자라지못한 난쟁이 진달래로 이제 겨우 피워난 꽃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렇게 천황산에 올라섭니다.
◎ 천황산 사자봉(13:02)
1189m의 천황산,
천황산(사자봉)은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산내면,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일부에서 천황산을 재약산으로 일컫기도 하는데, 이러한 혼동은 천황산이 일제강점기 때 붙혀진 이름이라 하여 "우리 이름 되찾기"운동의 일환으로 사자봉을 재약산 주봉으로, 재약산을 수미봉으로 부르면서 생겨났다는 설입니다.
산세가 수려하여 삼남금강이라 부르며, 산세는 부드러운 편이나 정상 일대에는 거대한 암벽을 갖추고 있으며,더욱이 200만평의 사자평 고원지대의 억새를 자랑하고 있다는 자료입니다.
바람과 승부를 거는듯한 세기
바람을 피해 반대편 으로 내려서서 쉬어 가기로 합니다.
계획은 재약산 둘러 문수봉으로 하산하려던 게획이지만 주암마을에서 올라오는 일행들과의 천황재 약속때문에 자동적으로 휴식시간도 길어 지고...
그리고 다시 천황산을 지나 천황재로 내려섭니다.
◎ 천황재(13:46)
그리고 잠시후 주암마을레서 출발한 진수형님부부와 최기홍씨 부부를 조우 털보산장에서 막걸리로 한잔합니다.
떡이며 옥수수며 내놓지만 다들 염소(?)때문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듭니다.
드리고 다시 출발
천황재에서 잠시 내려서는데...
진불암 가는 삼거리입니다.
◎ 진불암 삼거리/재약산1.4km/표충사3.0km/내원암2.1km(14:20)
이정표에는 진불암의 거리표기도 방향표기도 없지만 지난번에 한번 가봤던 길이라 내심 이길로 가고픈 생각에 .......
진불암도 구경하고....어쩌구 저쩌구
그렇게 진불암 가는길로 들어섭니다.
모두 첫경험이라구.....
가는길마다 조망이 다른 세계
정말 멋진 조화입니다.
깍아놓은듯한 절벽의 바위, 그리고 그난간에 선 소나무
군데 군데 피워난 철쭉과 산벗나무
가는길마다 원시림의 나무와 이끼낀 바위들
그리고 진불암에 도착합니다.
◎ 진불암(14:50)
운문사의 사리암에는 여성 나반존자가 그리고 진불암에는 남성 나반존자가 있다는 진불암 처사의 말을 들어면서 하산을 종용합니다.
이윽고 이어지는 갈지자의 하산길
다소의 시간과 끈기가 필요한 하산길
이런 저런 이야기로 아치형 다리를 지나는데 이정표가 있습니다.
◎ 진불암1.69km.표충사1.03km(15:47)
그런데 잠시후 천황재로 곧장 올라서는길에 또하나의 이정표를 만나는데 표기가 조금전의 이정표와 거리도 거리이거니와 잘못세운듯해 보입니다.
◎ 진불암1.5km.표충사1.2km/천황산3.1km(15:50)
◎ 내원암(15:56)
◎ 한계암 삼거리/표충사0.5km/천황산4.3km/서상암1.5km/한계암,금강폭포1.3km/진불암2.1km/내원암0.3km(16:00)
◎ 표충사(16:05)
◎ 매바위 마을/그림같은집(16:25) 이렇게 저렇게 웃음보따리를 펼쳐놓으면서 소주잔이 한순배씩 돕니다.
◎ 매바위 마을 출발 (19:30)
어째튼 그렇게 시작된길 이제부터는 넓은 임도길입니다.
가끔씩 포장된길도 있고...
그렇게 내원암에 도착합니다.
2000년 12월 화재로 인해 300년된 암자가 화재로 인해소실된이후 새로이 복원된 암자가 재약산을 등지고
복원되어 새로운 모습으로 중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내려섭니다.
한계암 서상암으로 가는 삼거리를 지나 잠시후 대나무로 둘러싸인 표충사를 만나는데 곧장 경내로 들어 섭니다.
일주문이 아닌 옆문입니다.
표충사는 서기654년 신라 진덕여왕8년 원효대사께서 창건하여 이름을 죽림사라 하였다가,
조선 현종때(1839) 월파 천유화상이 임진왜란을 맞아 승병을 일으켜 큰 공훈을 세운 서산,사명,기허 3대선사를 모신 표충사(表忠詞)를 이곳으로 이건(移建)하면서 절 이름도 영정사(靈井寺)에서 표충사(表忠寺)로 바뀌었다는 설입니다.
석가모니의 일대기를 그린 팔상탱화를 봉안한 팔상전,
그리고 보물 467호의 삼층석탑은 연등으로 둘러쌓여져 있습니다.
또 신라 흥덕왕 4年(서기 829) 흥덕왕의 세째 왕자가 불치병에 걸려 명산 약수를 두루 찾아 이곳 죽림사(옛표충사) 선인의 소문을 듣고 찾아와 치료를 받은지 1년 만에 완치되었다하여 왕이 감탄 산이름을 재약산(載藥山), 절이름을 영정사, 물을 영정약수(靈井藥水)라 며하고 탑과 대가람을 세웠다고 하는 표충사
불기 2553년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연등줄을 설치하는무습이 바빠 보입니다.
이 연등의 유래는 부처님 당시 "아사세" 왕이 기원정사에서 부처님께 법문을 청해 들을때 동참한 모든 불제자들이 기름등불을 켜서 법회자리를 밝힌데서 유래되었다는 설입니다.
어째튼 그렇게 표충사 경내를 둘러보고 내려섭니다.
일주문을 지나 곧장 걸어서 내려서는데 제법 먼거리입니다.
매표소도 지나고...
그리고 곧장 오른쪽 게곡의 다리로 내려서는데 일부 산행기에서 필봉가는 길을 안내하는 그길입니다.
안동민박집 뒷편으로 올라서는데 아무래도 돌아가는길인듯하여 중간 허리를 가로 질러 나아가기로 합니다.
무덤을 지나 밭가장자리로 올라서는데 잠시후 그림같은 집의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는데 ..
환자가 잇어 모시러 갔던 차량도..
그리고 걸어서 걸어서...
한분 두분 나타납니다.
소주와 맥주를 제공한 시청의 환경계장님,
그리고 한잔 두잔 잔이 돌무렵 주인공은 뒤에 나타납니다.
오늘 염소고기를 제공한 홍무영님
염소는《본초강목》에 의하면 원양(元陽)을 보하고 허약을 낫게 하며 강장보약이 된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뇌를 차게 하고 피로와 추위를 물리치며 위장을 보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고 기술되어 잇습니다.
특히 소 돼지고기에 비하여 태아의 뼈 발육을 위해 임산부가 꼭 섭취해야 할 칼슘이 10배 이상 들어 있고, 철분은 8배 이상 많아서 여성들에게 일어나기 쉬운 빈혈을 막아주며, 특히 소 돼지 개고기에는 거의 들어 있지 않은 비타민E를 45mg이나 함유하고 있어며, 비타민 E의 본체는 토코페롤인데,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여성의 월경 임신 분만을 순조롭게 하며, 그뿐 아니라 정자의 양을 늘려주며 성 기능을 강화시켜 주는 등 남성들에게도 좋은 성분으로 알려져 있어 이 비타민 E를 임신 비타민, 또는 정력 비타민, 회춘 비타민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답니다.
또 염소고기는 노린내가 난다고 꺼리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카프린산과 페라골산 등 지방산에 의해서 나는데, 동물의 수놈은 암컷을 유혹하기 위하여 저마다 독특한 냄새를 발산하는데 발정기가 되면 냄새가 더욱 심하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수컷과 달리 암컷은 이런 문제가 별로 없으면,
암염소는 수염소보다 육질이 연하고 맛이 좋아 많이 찾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술자리
팻트병도 날아다니고...
나중에 있던 팻트병 소주가 날아 갔는지 없어져뿔고
.............................
그렇게 하루를 마칩니다.
정원식씨차량 : 권총,최기용씨부부 김승곤 부부 6명
장상익씨차량 : 진수형님부부 장상익씨부부 김두한씨 5명
홍무영씨차량 : 임규동씨부부 홍무영씨부부 4명
빠진사람 없죠
그리고 조가 맘에 들었는지 자뭇 궁금합니다.
하기사 맘에 안들면 우짜겠습니까?
걸어가겠습니까 뛰어 가겟습니까?
그렇게 조를 만들어 각자 출발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탄 원식씨 차량은 주암마을을 둘러 가야 하기에 밀양댐을 거쳐 배내로 들어서서 주암마을 주차장에서 최기용씨부부를 내려주곤 울산으로 복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