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하늘에 갑자기 번개가 내렸습니다...
그 번개가 멀리 문경새재 노란옷 갈아입은 은행나무에 맞았습니다..너무나 갑자기...
경미님,연계님,사과꽃향기님...
느닷없는 번개를 타고 처음 내린곳에 이렇게 노란 은행나무가 반겨 줬습니다...
이런 기분 어찌 말로 표현을 할 수가 없을 정도네요..
창생지 모든회원님들과 함께 했으면 얼마나 더 좋았을까 하고 생각도 했습니다..
다정한 세자매같은 연계님,사과꽃향기님,경미님..첨으로 찰칵 ~~~
과거보러가는 길에 외나무 다리가 있어...
이곳은 새롭게 도임하는 신임감사와 업무를 마치고 돌아가는 이임감사가 관인을 인계인수하는 교귀정 입니다..
모델도 풍광도 완전 짱입니다..
하산길에 누가누가 하늘 높이 날까?
내가 최고다 하는 연계님..
말갈량이같은 폼의 사과꽃향기님..
그리고 귀염둥이 깍쟁이 같은 폼의 경미님...
폼들이 일품이구 이순간만큼은 모두가 10대 소녀같습니다...
작자가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요?
이렇게 돌은 비에 젖을까봐 튼튼한 삿갓을...
그리고 비가 맞으면 금방 썩어버리는 나무에는 그대로...
다른 한쪽은 철 창살에 포위된 백열등..
어려운 환경에도 새로이 변신해 또 다른 삶을 살아가는 나무등등...
과연 무엇을 표현 하고 싶었을까?
하산길에 햇빛을 받은 노란단풍이 환상입니다..
저렇게 큰 소나무를 껴안고 무슨 생각을 하셨나요?
여기는 충청북도 괴산군입니다...
첫댓글 오늘 함께 한 경미님 연계님 사과꽃향기님 넘넘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연계님 맛있는 도시락 잘 먹었습니다..담에 또 부탁하면 안되것지요?ㅎㅎ
사과꽃향기님의 꽃차도 사과꽃향기만큼 향기로웠습니다..
아름다운 단풍의 바다속으로 풍덩 빠졌다온 기분 아직도 상쾌합니다.
덕분에 즐거운 여행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
별시리 사진 찍을 것 없다고 카메라 가지고 갈 필요 없다고 한것이
마냥 미안 하기만 합니다..
전 여름에만 다녀와서 가을 단풍이 이렇게 좋을줄이야.......
덕분에 하루종일 즐거웠답니다..
가을속으로 푹~~~빠진 하루였습니다.
운전하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멋진 사진과 함께...
감사히 즐감합니다
맛있는 점심과 저녁까지 대접받고
이런 운전이라면 하늘끝까지라도 갈께요..
자주만 좀 불러 주세요...
15km의 트래킹도 약 500km의 운전도 너무나 쉬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