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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나가자 해병대 원문보기 글쓴이: 강성민842
※ 오전12시 경. 해병대 교육훈련단 도착직 후 사격훈련장으로 이동. <25인용보온식관> 훈련병들의 식사는 1일 4찬이 기본이며, 식단은 5군지사 12급양대에서 내려온다. 이 식단은 해병대뿐만 아니라 근방의 육군, 해군, 공군부대에도 적용된다고 한다..
일일목표열량은 3300kcal이며, 훈련병을 위한 식사의 하루단가는 5500원이라고 한다. 즉, 한 끼에 1800원에 맞춰 훈련병의 식단을 짠다고 볼 수 있다. 모든 식재료는 연 단위로 대량구매가 이루어지기에 1800원의 식단이 가능하다고 한다.우리가 550원에 사먹는 우유의 경우는 절반이 되지 않는 110원 정도로 구매가 되어진다. 그러니 하루 5500원이라는 가격이 적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사격훈련을 마친 훈련병들의 점심식사> 따뜻하게 데워진 국과 잡채가 맛있었다. 그러나, 밥에 비해 적은 양의 반찬이 안쓰러웠다. 두부튀김이 2개라는 점이 특히나 안타깝다... ※오후 3시 30분 경. 통영관(훈련병전용식당)으로 이동. 지난번의 해군함정과 도라대대 편에 이어, 이번에는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을 다녀왔다. 대한민국의 모든 해병들이 자대배치를 받기 전에 반드시 훈련받는 곳이다 보니 더욱 흥미로웠다. 취재에 도움을 주신 교육훈련단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해병대 훈련병들의 식사모습과 식당, 그리고 식재료에 관련된 글을 올린다.
이번 취재는 오전 6시에 국방부에서의 출발을 시작으로, 오전 11시 30분 경에 해병대 훈련소에 도착하여 사격훈련 및 점심식사를 견학한 후 , 오후 3시 30분에 통영관(식당)을 돌아보는 것으로 구성되었다. 통영관은 통영해전을 기리기 위해 이름이 붙여진 건물로, 2004년 6월 24일에 준공되었으며 훈련병들의 식당이자 조리실 역할을 맡고 있다. 오직 훈련병들만의 식사를 위한 공간으로,(간부들은 다른 곳에서 식사를 한다.) 14인의 해병들이 조리를 맡고 있고, 민간인 아주머니 3명이 고용되어 도움을 주신다. 1층에서는 500여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으며, 2층에서는 1000여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다.
훈련량에 따라 식사량을 조절하는데, 원래 밥통 1개에 50인분이지만, 훈련량이 많은 날에는 밥통 1개에 30인분으로 계산한다고 한다. 요즘 같은 겨울은 훈련단에 있는 훈련병의 인원이 2000명이 넘는다. 한 가마에 40kg로 계산했을 때 장병들이 하루에 17~18가마의 쌀을 소모하기 때문에, 조리병의 편의를 위해 자동으로 쌀을 씻어주는 기계를 이용한다. <쌀 씻는 기계> 부식창고는 야채선반, 식중독예방을 위한 냉동고, 냉장창고, 냉동창고의 4개로 구분되어 있다. 야채는 식중독예방 냉동고의 맞은편에 있는 야채선반에 박스별로 정리되어 있다. 냉장창고에는 양배추, 파 , 고추, 양파가 씻긴 상태로 보관되어 있다. 냉동실엔 포항축협에서 가져온 육류들이 박스에 담겨져 있었다. <냉장창고와 냉동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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