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투아렉 V6 3.2와 V8 4.2 일부 모델의 제작결함을 발견하고 오는 10일부터 2006년 2월9일까지 1년6개월간 뒷자리 안전벨트 록과 고정장치 사이의 리벳이 빠질 수 있어 안전 벨트록을 무상 교체하는 자발적 제작결함시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결함시정 대상차는 2002년 10월21일~2003년 12월2일 생산된 투아렉 중 총 101대다. 모델별로는 V6 3.2가 71대, V8 4.2가 30대다. 폭스바겐 수입사인 고진모터임포트는 해당 차종 소유주에게 9일 서면으로 개별 통지할 예정이며 폭스바겐 지정정비소 및 정비부를 방문하면 당일 무상으로 수리해준다. 수리에 걸리는 시간은 2시간 정도다.
회사측은 미조치 시 뒷좌석 안전벨트 록이 빠져 안전벨트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우려가 있으며 승객보호 성능이 감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