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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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보름 전 6/22일에 삼선2소그룹 "편한친구들" 모임에서, 평소 하던대로 빨간병 소주 2병을 혼자서 다 마시곤
먼저 들어간다고, 신분당선 성복역 지하철로 내려가던 모습이 생생한데 ~~~
어제 저녁엔 평소대로 술상받아 놓고 잤다며 ?
어찌 아프다는 말한마디 안하고, 멀쩡하게 돌아다니다가 ~ 그리 말도 없이 훌쩍 떠날 수가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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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에 찍은 모습들이다. 좌상(6/22 모임), 우상(금년5/25 야유회), 우하(지난 5월 장미원에서)
청봉은 우리 삼선2동기회의 임원으로 동기모임의 활성화를 위하여 많은 역할을 했다.
2012년 5월 대성리 야유회를 위시하여, 모든 놀이에서 국악한마당팀 섭외를 했고, 지난해 태안야유회를
갈때는 관광버스 섭외 등, 대외 역량이 남다른 능력자 였다.
청봉이 안내하여 시원한 계곡물가로 ~ 돌비알산행의 어느날
삼성2 소그룹으로 활발한 모임을 하던 2015년, s모임의 유렵여행
이모습을 어떻게 잊을 수 있나 ~~~
아래 사진은 경희의료원장례식장을 찾은 삼선친구들 18명
(박충,홍재황은 사진에 없으나 ...)
아래의 글은 청봉과 가장 가깝게 지냈던 "박 충"이 우리 삼선2단톡방에 올려준 글이다.
어제 서예가 청봉 조 경렬이 먼길을 떠났다는 비보를 듣고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오늘 빈소를 찿으니 정말 조 경렬이 무지개 다리를 건넌 것이 실감이 났다.
늘 모든일에 신중함을 좌우명으로 삼고 친구들을 따뜻하게 포용 해주던 조 경렬.... 늦게 시작한 붓글씨가 국전 대상수준의 실력이 돼 신년이면 친구들에게 좋은 글귀를 써서 선물하던 조 경렬... 이제 그 글을 다시 받아볼수 없겠구나....
평소에 친구를 끔찍히 좋아했던 조 경렬... 빈소에 친구들이 한가득... 조 경렬의 인품이 돋보인다..... 친구 만큼이나 술을 좋아했던 조 경렬..... 먼길을 떠나던 날도 많이 마셨단다.
오늘 빈소에 친구 조 경렬을 위해 술을 적게 마시라고 충고했다가 조 경렬에게 야단맞고 조 경렬이 술을 않끊으면 만나지도 전화도 않겠다는 홍 재황이 빈소를 찿았다 그렇다! 조 경렬이 술을 어쨋던 끊은것이다
친구 조경렬!
저 세상에 술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저 세상에 먼저간 김 이중 노 한수 신 현대 등등 모두만나서 즐겁게 담소를 나누기 바란다! 우리도 언젠간 합류 하겠지... 청봉! 조 경렬! 잘 가시게.... |
배우자 : 염양숙
아들 : 조재형 / 자부 : 황선욱 / 손 : 조민지
딸 : 조윤혜 / 사위 : 최준용 / 손 : 최가희
01632 노원구 상계로 35길 78
첫댓글 청봉 조경렬에 대한 자료는 너무 많다. 동창회 운영위원(임원)으로 모든 활동에 적극 참여했기에 여기저기 활동자료들이
쌓여있기 때문이다.
우리 이곳 카페에도 "청봉 조경렬의 방"이 따로 있어, 많은 자료들이 남아있다.
카톡으로 이전되기 시작하면서, 이곳 카페가 한산해 졌지만, 재미있는 추억거리가 많다.
그대는 떠났지만, 추억은 여기에 오래오래 남는다 ~~~ 잘 가시게 .... 청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