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든 것을 나눠 가져라.
2. 정정당당하게 겨뤄라.
3. 남을 때리지 마라.
4. 물건을 사용하고 난 뒤에는 반드시 제자리에 갖다 놓아라.
5. 자기가 어지른 것은 자기가 치워라.
6. 남의 것을 빼앗지 마라.
7.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었다면 용서를 구하라.
8. 식사하기 전에는 손을 씻어라.
9. 용변을 본 뒤에는 반드시 변기 물을 내려라.
10. 따뜻한 쿠키와 찬 우유는 몸에 좋다.
11. 균형 잡힌 생활을 해라. 매일 무언가를 조금씩 배우고, 생각하고,
노래하고, 춤추고, 놀고, 공부해라.
12. 매일 오후에는 낮잠을 자라.
13. 집 밖을 나설 때는 차를 조심하고, 손을 꼭 잡고 함께 다녀라.
14. 경이로움을 느껴라. 스티로폼 컵에 심은 씨앗을 기억하라.
거기서도 뿌리를 내리고 식물이 자란다.
어떻게, 그리고 왜 그러는지는 모르지만, 우리의 삶도 그와 같다.
15. 물고기, 햄스터, 흰쥐, 스티로폼 컵에 심은 씨앗까지 모두 죽는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16. 그림동화와 맨 처음 배운 '이것 좀 봐!' 라는 단어를 기억하라.
기본을 지키라는 메세지를 전달하는 이 책은
사소해 보이는 일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일상생활에사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것인지를 알려준다.
왜냐하면 하찮아 보이는 일에 심오한 삶의 지혜와 의미가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자신은 남에게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찌라도
술에 절어 비틀거리며 무슨 시빗거리라도 찾는 삵쾡이같은 눈빛으로
무죄한 사람들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모습은
'나는 이런 사람이야.'라는 자신의 생각을
아무리 논리정연하게 설명한데도 누구에게서든 인정을 받을 수 없다.
개인적으로 '나는 괜찮은 사람이야.'고 할지 몰라도
다른사람들에게는 '그리 괜찮지 않은 사람'이라고 인지되어 있다면...
혹시 꽃으로라도 남을 때리지 말라던데...
정중한 예의.
남의 눈에 보이던 보이지 않던, 혹은 남이 보던 안보던
유치원 때 배웠거나 초등학교 때 배웠거나 간에
그것은 남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이고 나에 대한 공손함이다.
그것은 가정에서의 교육이고 모범이고 가르침이다.
중학교, 고등학교 교육은 기본예의가 아닌 지식의 전수가
핵심이므로 기본예의라는 기초가 놓여질 여유가 없다.
유아교육자에 따르면
생후 3개월이 된 유아들도 이미 부모의 말귀를 알아듣고
주변상황의 분위기를 잘 파악한다고 한다.
유치원 때 배우는 정중한 예의를 어른이 되어서도 실행하지 못한다면
그가 아무리 세상을 뒤집어 놓을 만큼의 놀랍고 위대한 업적을 성취했어도
그리 깊이 배울 점이 있는 인물은 아닐 것이다.
세상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 중에 무례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얼마 전에 '은초딩'이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은 아무개'라는 연예인이
'이순신 장군'을 '이순신 씨'라고 했다던데...
중국에서 조차 '이순신 장군'은 일본의 명나라 침략을 막아준 위대한 인물로
인정받고 있고 동북아 평화를 수호한 인물로 추앙받고 있는데
'은 아무개씨'에게는 무슨 지나가는 아저씨로만 보이는 가보다.
무식해서가 아니라 몰상식해서 그럴 것이다.
하찮아 보이고 없어보이는 사람에게라도 정중한 예의를 나타내 보라.
그가 언젠가는 나에게 억만금을 주고도 살 수없는 보답을 할 것이다.
이솝우화에 나오는 '사자에 은혜갚은 쥐'처럼...
첫댓글 버스님 뭔가에 화나는 일을 보셨나보네요 ^^; 이순신 장군은 고 박정희 대통령께서 많이 존경하신분이고 거의 신격화 시킨 위대한 명장입니다. 그 분을 "~~~씨"로 말한 인물은 박정희 대통령의 외손자뻘 되는 아이로 알고있는데 박 대통령의 업적을 깎아 먹는 후손들의 행보를 보면 답답하기 까지합니다. (물론 박통께서 다 잘하지는 못 했지만 몇몇 가지 나쁜일이 그가 이루어 놓은것을 빛바래게 하지는못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화나는 일은 아니고 사람이 모여사는 환경에서는 다른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겠기에 글을 올려보았습니다. 저 역시 다른사람들을 배려하지 못한 속좁은 행동을 한 적이 있어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요근래 잡다한일들이 많아 무척이나 마음이 불편했습니다..새벽에 오랜만에 카페에 들어오니,저를 두고 하신말씀 감사합니다.세월이 갈수록 마음이 자꾸황폐해지는것같아 서글픔니다.
날마다 반성하고 실천해야지하면서도...세월만 흘러보냄이 못내 이새벽 눈을 뜨게 합니다.늘 좋은글로 가르치심 감사합니다._()_
사람들에게 발생하는 문제나 어려움은 비슷비슷한가 봅니다. 내가 안고 있는 어려움은 남에게도 있고 그 어려움은 누구나 극복하고 참고 견딘다고 생각하면 위안이 될런지요. 힘내세요. 그리고 옆에서 보아주고 격려해주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일 생각해주시구요. 잘 되기를 바랍니다.
ㅎㅎ
시골버스님 글 잘 읽고 있습니다.감사해요.
일례로 손님이 가게 주인에게 "아저씨"라고 하면 "아저씨"만큼의 대접을 받고
"사장님"이라고 하면 "사장님"만큼의 대접을 받는다고 하지요.
감사합니다. 상대방을 존중하면 자신도 존중받는 법이죠.
유아기를 "결정적 시기"라고 하죠. 결정적 시기에 배워야할 것들은 배려, 양보, 어울림..이 모든것의 가장 좋은 본보기는 부모가 아닐까 합니다. 지식뿐아니라 의, 식, 주, 사고, 행동, 모두가 학습 되어지는 것이니까요. 바른부모 밑에선 바른 아이로 자란다... 확신합니다.
그렇습니다. 어르신들이 '밥상머리 교육'이란 말씀을 자주 하셨는데 가정교육이 기본이 된다음에 학교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아 싶습니다.
아무리 초라하고 하찮아 보일지라도 우리가 함부로 대해도 좋을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누군가에게 한 말과 행동들이 결국엔 나 자신의 모습과 또 나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니
아무리 화가 나는 일이 있어도 말 한 마디 쉽게 내뱉는 것이 점 점 더 어려워집니다..
좋은 글에 많은 공감을 느끼네요 감사합니다..^^
옳습니다. 어린아이에게도 존중심을 가지고 대하면 그아이도 남을 존중할 줄 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