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주 대회 자전거 낙차사고 2019 구례 아이언맨 태풍으로 대회 취소 2019 말레이지아 랑카위 아이언맨 낙차사고로 DNF 3년간의 코로나..... 2022 구례 아이언맨대회 취소로 어쩔수 없이 제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11월 개최자체가 반신반의 해서 훈련은 항상하는 화달 토달만 명맥을 유지중. 제주조직위에 몇번이나 전화로 문자로 확인해보니. 반드시 개최한다는 확답을 들었고 수미언니 함이사님과 함께 제주로 gogo~~~
대회장에 도착하니 삐쩍 마르고 시커먼 철인들이 우글 거리고 아. 여기가 제주구나 싶었습니다. 식당 2층 빈 방 경기 설명회에 참가자 거의 대부분이 모여있습니다. 마치면 저녁 만찬을 주기때문에. 또 날씨가 추우니 실내가 좋아서 모두 모였습니다. 만찬은 평소처럼 뷔페식이고 초밥. 흑돼지. 샐러드. 몸국. 국수.... 먹거리가 풍성합니다. 많이 먹었습니다 .
수영 물이 아주 따뜻했고. 파도는 없고 물이 맑아 어떤 부분에선 야자수가 옆으로 보이니까 사진으로 본 하와이 같았습니다. 모래사장 올라가서 고무줄 4개를 받는 코스인데 아마도 3.3 이었다고 합니다. 3.8이 아닌건 확실합니다.
자전거 반드시 탈의실에서 옷을 전체 환복하고 바람막이 착용후 출발가능하다는 규정이 있었습니다. 출발하니 바람막이 없었으면 큰일 났겠다 싶었습니다. 맞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 뒷바람은 없고 희안하게 앞바람만 부는 불가사의한 곳입니다. 역시 제주..... 오르막이 너무 많고 길고 꿀같은 내리막은 너무나 짧게 느껴지고 다들 아시죠........ 30키로 랩구간 5바퀴중 공식 보급소2곳. 제주 스코리아 철인클럽 자원보급소 1곳. 넉넉한 보급에 날씨가 추워서 마실것도 부족하지 않았고 언덕과 바람 과다로 힘이 빠져서 배가 너무 고파 한바퀴마다 내려서 먹고 또 먹었습니다. 스페셜 푸드로 깐포도 두깡통하고 단팥빵 하나 준비했는데 내꺼 다먹고 부족해서 보급소 바나나 찰떡파이 양갱 다 먹었습니다. 경치는 정말이지 너무 좋아서 탄성이 절로 나오는 구간들이 많았고 길옆으로 말들이 풀 먹고. 망아지도 있고. 노란 귤이 주렁주렁. 억새가 양옆으로 쫘악 펼쳐진 언덕위에 풍력발전 바람개비가 돌고 언덕을 힘들게 올라가서 내리막 도로 시작 하는데 바로 정면에 내려다보이는 푸른 바다와 성산 일출봉이 똭!!!! 우~~~와~~~내가 이걸 보려고 여길 왔구나. 참 잘왔다. 그 생각도 두바퀴까지만 했고 같은 경치 다섯번씩 보면서 5바퀴 돌때쯤에는 멘붕상태였습니다. 다시는 안오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선수보다 많은 경찰. 해병대가 회전 교차로마다 갈림길마다 서서 완벽하게 통제를 해주십니다. 자원봉사자들이 추운 날씨에 하루종일 길가에 서서 웃으면서 깃발흔들고 박수치고 화이팅 해주시는 모습에 진심 감사하고 감동이었습니다.
런 장거리 훈련을 못해서 30키로 달리고 나머지는 걸어야지 계획했는데 생각보다 런이 잘되고 아픈데도 없어서 무난하게 뛰었습니다. 해가 너무 빨리 지고 깜깜한 밤중에 혼자 달리는게 그나마 2.5마다 보급소 있다는 생각과 반환때마다 만나는 사람들 덕분에 견딘거 같습니다.
6번째 풀코스를 끝내고 이번에 느낀 점은 기록은 정말 전혀 중요하지 않고 오로지 무사완주가 중요하다는것. 그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진정한 즐거움을 다시 찾았다는것. 그리고 제주에 또 갈것이라는것.
이상 " 꺼지지 않는 불꽃" 이 되고싶은 꿈을 가진 윤명진 철인의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첫댓글후기 잘 읽었습니다... 명진 누나 화이팅... 글을 읽으니 예전 생각이 나네요~~ 저도 2019년에 첫 풀코스 완주후에 매년 풀코스 완주 하겠다고 다짐햇었는데 코로나로 2년반정도 경기가 없어져서 에너지가 떨어져 있었는데 다시한번 에너지를 얻고 내년 부터 다시 도전 하겠습니다...
2022년... 코로나 끝물으로 힘든 철인 대회를 맞이했는데...그 힘든 것을 잘 해내었네요. 출발전부터...추운 날 고생할것이라 생각했는데... 다행이 날씨도 받쳐주고 ... 맞바람이 불어 과속을 못하게 하여 그것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누구도 감히 못하는 대회를 무사하게 그리고 호기록으로 마침에 축하드립니다...^^ 노력, 근성, 미소... 백만불입니다...^^
첫댓글 후기 잘 읽었습니다...
명진 누나 화이팅...
글을 읽으니 예전 생각이 나네요~~
저도 2019년에 첫 풀코스 완주후에 매년 풀코스 완주 하겠다고 다짐햇었는데 코로나로 2년반정도 경기가 없어져서 에너지가 떨어져 있었는데 다시한번 에너지를 얻고 내년 부터 다시 도전 하겠습니다...
태교야. 고마워..
요즘 런 실력이 일취월장중이데.
내년에 기대된다. 오래 같이 운동하자^^
역시 멘탈하나만은 갑이다.
대회분위기가 기록의 반을 잡아먹는데 고독한 질주를 즐기면서 좋은 기록으로 완주한건 여는대회때보다 알찬성과라고 생각이드네.
낙차없이 몸건강히 완주함을 같이기쁘하며 언제나 긍정마인드 응원합니다.
감솨~~~합니다 . 오빠가 응원 많이 해줘서 다리 안아팠는갑다. ㅋㅋㅋ
존경합니다~
ㅎㅎㅎ 웃기다. 서철 최고 에이스 선수한테 그런말 들으니 .....^^
내년에 첫풀 도전하는 저에겐 정말 너무 멋집니다 존경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내년에도 같이 화이팅해보자~~^^
나두 대회하면서 싸이클 시간이 너무 길어져서 자전거 가민 밧데리도 나가고 런 할땐 다리가 천근만근으로 무사히 완주하자는 느낌이었는데..ㅎㅎ 간만에 대회인데 모두 무사 완주해서 너무 좋은 대회인것 같다...수고했다...명진이 멋져...
언니야. 우리 2019년에 이번처럼 함이사님이랑 셋이서 랑카위 같이 갔던 생각이 나드라. ㅎㅎ
런 반환점마다 만나서 좋았다.
언니도 너무 수고했고 회복잘해~~~
후기 잼 있게 잘 읽었데이~
추위와 험난한 사이클코스.
생각만 해도 나는 대네..
그럼에도 즐기고 왔으니
진정한 철인이데이~~
멋찌다^^
고생했고 회복 잘 해~
너가 장어 구이 로딩시켜줘 가지고 막판에 런할때 그게 나온게 아닌가 싶다. ㅎㅎ 항상 고맙고 사랑한데이 ~~~
역시 대회용은 다르네..여유가 느껴지네요^^
수고많으셨어요~~
대회용.... ㅋㅋㅋ
언니 수고하셨어요
맞바람은 듣기만 해도 무섭네요
어쩌면 즐길수있을까요?ㅋㅋ
맞바람은 고통인데.ㅋㅋ
언니 멋찝니다.
성화야. 오랫만에 시험공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복귀하니까 너무 반갑다. 내년에 군산에서 첫대회 잘 뛰어보자. ^^
존경 합니다.
저는 연습용이라 ㅋㅋㅋ 내년 군산에서
얼마나 피똥 살지 앞이 캄캄 합니다
누나 똥바람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에이스 선수가 무슨 그런 말씀을. ㅋㅋ
올한해 수고 많았데이~~~
후기 잘 읽었습니다
춥고 바람불고 언덕에~~ 이야~ 정말 대단하십니다.
꺼지지 않는 불꽃 누나 너무 멋져요 👍👍👍
작년에 혼자 태양의 철인 다녀온다고 고생 많았제. 사이클 주로에서 sun 유턴 마크 몇번 봤다.ㅎㅎ
첫 경기를 혼자가는 그 배짱. 영태 아니면 못하지. ^^
후기도 재미나게 잘썼네, 훈련때보다 대회때가 기록이 더 좋다.그간 연습한 결과겠지. 수고했고, 그 열정 쭈욱가자~
송회장님. 쭈욱~~~
바람이 좀 덜 불었으면 좋았을텐데...하지만 그게 제주대회의 매력이니깐...^^ 맞바람 뚫고 달리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회복 잘하시고 10회 완주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화이팅!!
그래. 맞아. 그게 제주대회의 매력이지...ㅋㅋ. 수미언니는 이번에 8회했다. 나는 아직 멀었다. ㅎㅎ.
또하나의 역사를 쓰셨군요
대단하고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니 내 개인적으로 많은 역사를 쓴 해가 되었네요.... ^^
바람만 없었으면 윤명진 철인역사에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었는데 아쉽네요. 수온이 낮을까봐 걱정했었는데 따뜻했다고하니 정말 다행입니다. 좋은 추억 오래도록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걱정해주고 응원해준 덕분에 날씨가 그만큼이나마 도왔나보다. ^^
재무님도 올 한해 수고많았데이~~ 고마워!!!
명진이의 도전정신은 감히 따라갈수 없지만 남은기간 열심히해서 한번은 풀코스 도전해 볼라꼬
멋진후기 잘 읽었데이 명진이와수미는 왜 갈수록 멋있어지는지!!!~~~.
언니야 잘생각했다. 풀코스 한번하면 쭉 하게된다. ㅎㅎ
우선 무사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부럽고, 도전정신에 존경을 표합니다..
항상 경기중 웃음을 잃지않는 그 여유로움은 어디서 나오는겁니까?
앞으로도 쭈욱 경기중 그 여유있는 웃음을 뵙고 싶습니다..계속해서 보여주실거쥬^,^
감사합니다. 회장님. 2년간 고생하셨습니다. 내년엔 같이 경기 나가요~~~^^
누나
풀~~코스 완주후기 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하셨네요^^
숙제도 마무리 했고 이젠 조금 쉬어야죠^^
언제나 멋진! 명진 누나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짝
짝
짝
응. 쉬어야지.....ㅎㅎ
2022년...
코로나 끝물으로 힘든 철인 대회를 맞이했는데...그 힘든 것을 잘 해내었네요.
출발전부터...추운 날 고생할것이라 생각했는데... 다행이 날씨도 받쳐주고 ...
맞바람이 불어 과속을 못하게 하여 그것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누구도 감히 못하는 대회를 무사하게 그리고 호기록으로 마침에 축하드립니다...^^
노력, 근성, 미소...
백만불입니다...^^
아~~~. 그 말씀 들으니까 맞네요. 맞바람때문에 무사완주했네요. ㅎㅎ
감사합니당 ^^
회사 이사 때문에 이제서야 누나 후기를 읽었네요 나도 이글을보니 내년 군산 첫 대회참석에 대한 용기를 냅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v
이사 잘했나. 수고했다. 내년에 훈련 잘해서 고생없이 첫풀 뛰어보자!!!
명진이 수미 정말 수고 했다.
오늘부로 제주대회 마무리 ...
테건 두고간것 택배발송.
제가 제주 대회 가자고 했을때 망설임없이 "그래 가야지" 하신게 저는 너무 좋고 감사했어요. ㅎㅎㅎㅎ
19회 완주 축하드리고 20회하고 나서 은퇴하시면 안되요!!!!^^
누나! 우선 6번째 완주 축하드립니다.
슈트에 "존버" 로고가 눈에 확 띄네요.ㅎㅎ
저도 존버 정신으로 내년부터 열심히 해볼게요~
회복 잘 하시고 담에 뵈요!
그렇지. 존버정신. ㅋㅋㅋ
존버 슈트 저렴하다.
내년에 즐겁게 운동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