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봉사 학규와 딸 청이 살던 곳 ‘黃州황주 桃花同도화동’ 은 어디일까?
沈淸歌심청가 泛彼中流범피중류 대목을 살펴보면 황주 도화동에 살던 심청이가 뙨놈 상인에게 제물로 팔려서 양자강을 떠내려 오며 동정호에 이러러 소상팔경을 구경하는 대목이 나온다.
조조가 패한 적벽이 있는 호북성 黃岡市황강시 黄州区황주구에는 도화동이 없으며 무한삼양(코로나 바이러스로 유명한 우한시는 武漢무한, 漢口한구, 漢陽한양 세개의 도시가 합쳐져서 무한삼양으로 불린다)의 하류이므로 심청이가 양자강을 거슬러 올라가서 소상팔경을 구경하고 다시 되돌아 와야 하므로 이치에 맞지 않다.
소상팔경이 있는 동정호에는 굴원이 빠져죽은 湘江상강, 資水자수, 沅水원수, 澧水예수 네 곳의 지류가 유입이 된다.
泛彼中流범피중류 대목을 보건데 심청이가 동정호의 상류에서 떠내려 오면서 소상팔경을 구경했기 때문에 정확한 출생지(거주지)는 동정호의 상류측 이어야 한다.
동정호 상류측에 도화동을 검색하면 호남성 常德市상덕시 桃源县도원현이 나오는데, 심청이가 도원현내 어디쯤에 있는 桃花同도화동에서 살다가 뙨놈 상인에게 팔려서 沅水원수 강물을 타고 상덕시를 관통하여 동정호로 들어와서 소상팔경을 구경하고 무한삼양(武漢, 漢口, 漢陽)을 거쳐서 상해를 빠져나와 영파시 옆 주산군도 앞바다 滄海창해의 쿠로시오 난류(黑流)에 인신공양을 당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산군도의 주도(주산도)는 신라 42대 신문왕때 일본중 옌닌이 구당입법순례기를 쓸 당시에는 普陀島보타도로 불렸다. 주산도(보타도)의 보타구가 청해진대사 해상왕 장보고의 고향이다. 옌닌의 구당입법순례기에 따르면 청해진은 산동반도 위해시 적산에 있고 청해진 뒤 언덕에 적산법화원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지금 복원되어 있다. 반도사관이 이야기하는 전라남도 완도는 청해진이 아니고 장보고의 고향도 아니다.
심청이가 거북등을 타고 상륙을 했는데, 아열대 기후인 상해 남동쪽 북위 29° 주산군도의 桃花島도화도(沈家口심가구)는 모래사장이 매우 발달해 있어서 거북이가 산란을 위해 桃花島도화도에 상륙하려고 할 때 심청이가 거북등에 올라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북위 38° 황해도 옹진반도 장산곶은 온대기후이고 발해만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바닷물로 수온이 낮아서 푸른등 바다거북이 살 수 없는 곳이다.
따라서 장산곶 앞 인당수에 심청이가 빠져서 거북등에 타고 살아나올 확률은 0%다. 확률이 0%라는 말은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장산곶 앞 인당수에 심청이가 빠진적이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기존에 반도식민사관자들이 주장하는 대로 한반도 전라도 곡성땅에 살던 심청이가 섬진강을 따라 내려가면서 하동 악양면에 가짜로 조작되어 만들어진 동정호와 악양루, 고소산성과 한산사를 둘러보고 남해 하동포구로 빠져나가 노량해협과 울둘목을 거쳐 서해바다를 거슬러 올라가서 북위 38° 황해도 옹진반도 장산곶 앞 인당수에 인신공양을 당했다면, 범피중류 대목과 맞지 아니하고, 심청이가 올라탄 푸른등 바다거북의 생태계와도 맞지 않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심청이가 홍길동이도 아니고 전라도 곡성땅에 살다가 지나땅으로 넘어가서 동정호의 소상팔경을 구경하고 다시 한반도로 건너와서 황해도 옹진반도 장산곶 앞 인당수에 인신공양을 당했다고 설명한다면 설득력이 있을까?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동정호에는 소상팔경이 없고, 두껍나루강(蟾津江섬진강)은 있는데 소상강이 없어서 舜순의 마누라였던 아황과 여영이 빠져죽을 수가 없어서 두 왕비의 한이 맺혀 나왔다는 瀟湘斑竹소상반죽이 없다.
푸른등 바다거북은 열대와 아열대에서 살아가는 거북이다. 성체가 되면 1.8m까지 자라는데 창해 주산군도 桃花島도화도(沈家口심가구)에는 모래사장이 매우 발달하여 거북의 산란장으로 적합하기 때문에 거북이가 산란을 하려고 도화도로 가는 도중에 심청이가 인신공양을 당해서 바다에 뛰어 들었는데 천우신조로 거북등에 올라타게 되고, 거북이가 산란을 하려고 桃花島도화도에 상륙하므로 심청의 이야기가 세상에 널리 알려지고 회자된 것으로 분석한다.
결론
1. 심청가의 泛彼中流범피중류 대목과 아열대에서 살아가는 푸른등 거북의 생태계와 주산군도 桃花島도화도(沈家口심가구)의 지명들을 살펴 볼 때 고려시대 심청의 이야기는 실화라고 분석된다.
호남성 常德市상덕시 桃花源도화원에 살던 심청이가 공양미 삼백석에 팔려 滄海창해에 인신공양을 당한 후, 거북의 등에 올라타고 주산군도 桃花島도화도에 상륙하여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니, 상덕시 도화원에 살던 심씨 일족들이 주산군도 桃花島도화도에 집단이주하여 집성촌을 이루어 살게되니,섬 이름이 桃花島도화도가 되고 沈家口심가구가 형성된 것으로 지도상에 나타나므로, 심청가가 구전되는 이야기지만 실화라고 봐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2. 심청의 고향 ‘黃州황주 桃花同도화동’을 비정하자면, 적벽이 있는 호북성 黃岡市황강시 黄州区황주구 안에는 도화동이 없으며, 범피중류의 내용에 의하면 황주구에서는 양자강을 거슬러 올라가서 동정호의 최상류로 간 다음, 내려오면서 소상팔경을 구경하고 다시 무한삼양(武漢, 漢口, 漢陽)을 거쳐 양자강을 떠내려와 상해로 빠져나가 주산군도 앞바다 창해에 인신공양을 당해야 하기 때문에 경로상으로 맞지 않다.
따라서 ‘黃州황주 桃花同도화동’은 호남성 桃花島상덕시 桃源县도원현 안에 있는 지명 桃花源도화원으로 이해해야 합당하다고 본다.
************************
沈淸歌심청가 泛彼中流범피중류
“그때에 심청이는 世上事세상사를 下直하직하고 供船공선에 몸을 싣고 東西南北동서남북 指向지향없이 萬頃蒼波만경창파 높이 떠 영원히 돌아 가는구나
泛彼中流범피중류 둥덩실 떠나간다. 茫茫망망한 滄海창해이며 蕩蕩탕탕한 물결이라. 白頻洲백빈주 갈매기는 紅蓼岸홍요안으로 날아들고 三湘삼상의 기러기는 漢水한수로 돌아든다
長沙장사를 지나가니 賈太傅가태부 간 곳 없고, 汨羅水멱라수를 바라보니 屈三閭굴삼려 魚複忠魂어복충혼 無恙무량도 허시던가. 黃鶴樓황학루 당도하니 日暮鄕關일모향관 何處是하처시요 烟波江上 使人愁연파강상 사인수는 崔灝최호의 遺跡유적인가.
鳳凰臺봉황대를 돌아드니 三山半落靑天外삼삼반락청천외요, 二水中分白鷺洲이수중분백로주는 李太白이태백이 놀던데요, 尋陽江심양강을 당도하니 白樂天백락천 一去後일거후에 琵琶聲비파성도 끊어지고, 赤壁江적벽강을 돌아드니 蘇東坡소동파 놀던 風月풍월 依舊의구하여 曺孟德조맹덕 一世之雄일세지웅 而今이금에 安在哉안재재요.
月落烏啼월락오제 깊은 밤에 姑蘇城고소성에 배를 매니, 寒山寺한산사 쇠북소리 客船객선에 댕댕 들리거늘 秦淮水진회수를 바라보니 隔江격강의 商女상녀들은 亡國恨망국한을 모르고서 煙籠寒水연롱한수 月籠沙월롱사에 後庭花후정화만 푸르더라 岳陽樓악양루 높은 집이 湖上호상에 솟았는데, 호상에 돋은 달은 洞庭湖동정호로 비취우니 上下天光상하천광이 가을 속에 푸르렀다.
창호상이 아득하여 반 넘어 잠겼어라. 山峽산협의 잔나비는 子息자식 찾는 슬픈 소리 遷客騷人천객소인이 눈물을 몇몇이나 뿌렸던고.
瀟湘八景소상팔경을 다 본 후에 .............”
***********************
범피중류에서 붉은색으로 바꾼 姑蘇城, 寒山寺. 岳陽樓, 洞庭湖 지명들은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최참판댁 부근에 입식되어 있다. 우리 스스로 역사조작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 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