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람재단 문혜장애인요양원에서는 생활인들과 함께 1박2일간의 여행스케치 프로그램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다녀온 곳은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영흥도 입니다.
영흥도는 인천항에서 남쪽으로 26㎞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 23.46㎢, 해안선 길이 42.2㎞이며, 674세대 1,84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최고봉인 국사봉(國思峰 127.7m)이 섬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섬입니다. 영흥도 동쪽으로 대부도(大阜島), 북쪽으로 무의도(無依島), 서쪽으로 자월도(紫月島)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원래 명칭은 연흥도(延興島) 였으나, 고려말 익령군(翼嶺君)이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하여 이곳으로 피신하여 살면서 익령군의 영(靈)자를 따서 영흥도(靈興島)라 칭하였다고 합니다. 과거 배중손이 이끄는 삼별초가 70일간 항몽전을 펼쳤던 섬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2013.09.26.(목) 07:30분경 영흥도로 출발하여 11:00시에 용담어촌계 갯벌체험장에 도착했습니다.
(물때가 되기를 기다리는 1시간 30분간의 준비시간)
(갯벌체험장으로 들어가는 도로)
(갯벌체험장에서 바라본 영흥대교)
물때가 맞지 않아 1시간 반을 기다렸다가 12:30분경 갯벌체험장으로 이동하였으며, 체험시간은 1시간가량 주어졌습니다. 나갔던 물때가 1시간 후부터 서서히 들어오기 시작하므로 빨리 나와야 한다고 했습니다. 갯벌속으로 장화를 신고 들어가자 발목까지 빠지는 갯벌에서의 걸음걸이에 익숙하지 못한 생활인들은 조개를 캐기는커녕 걸음을 걸을 수 없어 갯벌에 빠져 나오지 못하는 등, 엉덩방아를 찟는 등의 행동을 연발하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체험장에서 나눠준 물품을 분실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챙겨야 하는데
자기자신의 몸조차 가누지 못하는 바람에 물품을 챙기는 것은 고스란히 동행한 직원들의 몫이었습니다.
(직원들이 먼저 경운기를 타고 갯벌장으로 이동하여 자리를 잡고)
(뒤따라 생활인들은 봉고차량으로 이동하여 체험장에 도착)
(발목까지 빠지는 갯벌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생활인)
(미처 빠져 나가지 못한 고인바닷물에서 망둥어를 잡는 낚시꾼들
그리고 지역어민들은 바닷물 가까이 가서 조개를 캐고 있는데 체험자들은 통제구역)
(1시간의 갯벌체험 종료)
(생활인들은 차량으로 먼저 돌려 보내고 직원들은 30분가량을 도보로 이동)
13:30분에 갯벌체험을 종료하고 갯벌에서 빠져 나오는데 30분가량의 시간이 걸렸고, 14:00시경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14:20분경 하늘가든(옹진군 영흥면 내5리 196)에 도착하여 콩나물국으로 마련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15:06분경 십리포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모래밭에 누워서 뒹굴고...)
("문혜"라는 글자를 세겨놓고 둘러 앉아 기념샷)
(새우깡을 들고 나오는 기사님!!)
(생활인들도 새우깡을 던지며 기러기를 유인하고...)
18:01분경 점심을 먹었던 식당에서 또다시 이동하여 매운탕으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저녁은 매운탕)
숙소로 돌아와서 씻고 20:00시경 간식을 먹었습니다.
다음날(2013.09.27일) 아침 08:07분경 숙소 앞에 모여 아침식사를 할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아침식사는 미역국으로 준비하였습니다.
(모텔의 가파른 경사길을 내려오는 생활인들)
(1일차 중식, 석식과 2일차 조식을 했던 하늘가든 식당)
(미역국 정식)
(식사를 조금 빨리하고 찾은 영흥도 해군 전적비)
(모든 사람이 식사를 끝내고 이곳에서 짐을 차량으로 옮겨 싣고 헤어졌음.)
09:30분경 행정지원팀장은 서울시 이순자 의원의 긴급 요구사항 자료 발췌를 위하여 아침식사를 끝으로 여행스케치 단체에서 빠져나와 홀로 시설로 복귀하기로 하였습니다. 복귀하는 도로는 교통체증이 극심하였으며, 시설에 도착한 시간은 14:00시가 넘은 시각이었습니다. 복귀하자마자 라면으로 점심을 대신하고 의원 요구자료를 준비하였습니다. 끝.
첫댓글 아주 좋은 체험 하셨네요! 이곳에도 낮익은 얼굴들이 많이 보이네요~~~~~~~~~~~반갑습니다.
보고싶어요~~~~~~~~~~~~
감사합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