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전 갑자기 코치닐 가격이 폭등한적이 있었습니다.
프랑스와 일본에서 주로 요리의 착색재료로 사용되던 코치닐이 수요에 비하여 공급이 따라주지 못하여 일어난 이상현상
이었습니다.
당시 가격폭등전에 이 코치닐 염료는 잘나가던 천연염료중하나였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색상도 에쁘고 또 염색방법도
어렵지 않았기 때문이었을것입니다.
하여 저도 한때 이염료를 한해 3-4백키로씩 수입하였습니다만 어느날 갑자기 수입가격이 3-4배로 폭등하여 거의 꼭 필요한
분이아니면 접할 수 없는 고귀한 염료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런상황에서 저는 코치닐 염료의 주요고객에게 모두 서양꼭두서니를 그 대용염료로 권하여 현재 이코치닐 염료 고객은
과거 전성기의 3분의 1정도로 고객층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3년전부터 떨어지기 시작한 코치닐 가격이 이제는 거의 폭등이전의 가격으로 원위치 된듯합니다.
물론 지금도 코치닐 가격이 많은 쇼핑몰에서 키로당 30만원가까이 판매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만 이번에 삼베장수가
이전의 고객층을 확보해보려고 대량의 물량을 주문하여 저렴한 가격판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모쪼록 여러분의 관심을 기대하여 보렵니다.
지난 토요일 페루의 리마공항에서 선적된 코치닐 원충 100키로 ( 25Kg x 4 가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