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한 계곡은 삼도봉 북쪽 기슭에 숨어 있으면서 민주지산, 석기봉, 각호산, 삼봉산 등이 에워싸듯 호위하고 있다. 골이 깊고 물이 맑은
게 특징이다
▲ 위 치 :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해발 1,242m의 민주지산은 한반도의 등줄기인 태백산맥에서 분기하여 남서로 뻗어내린 소백산맥이 추풍령에서 내려 섰다가 다시 기개를
일으키면서 형성된 민주지산은 충북영동, 경북김천, 전북 무주의 3도에 걸쳐 있는 삼도봉과 북으로 석기봉, 민주지산, 각호산으로 해발
1,100m~1,200m의 고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쌓여 20여km의 깊은 골을 만들었는데 이 곳이 바로 물한계곡이다.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물이 차다는 한천 마을의 상류에서부터 시작된다.
여름이면 물한계곡은 많은 피서객들이 찾아와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또한 민주지산, 삼도봉, 석기봉, 각호산은 사철 등산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정상을 잇는 능선에는 각종 잡목과 진달래, 철쭉등이 자리를 잡고 있어 어느 계절이든 장관을 이룬다.
물한리 종점에서 삼도봉을 향하다 보면 옥소폭포, 의용골폭포, 음주암폭포 등이 있고 장군바위를 비롯 많은 소와 숲이 어우러져 더욱 시원하고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삼도봉에는 3도 (충북,경북, 전북) 화합기념탑을 건립하여 매년 10월10일이면 3도만남의 날 행사가
개최된다.
첫댓글 충북 영동은 ....제가 아주 어렸을때 친정아버지의 첫 부임지였다고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