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여기 페낭 시내에 있는 혼다 자동차 서비스 센타에 다녀 왔읍니다.
말은 서비스 센타이지만, 그 크기는 대기업 건물입니다.
1층은 수리 접수및 대기, 2층과 3층은 대기자를 위한 휴계소 및 다과류를 무료로 접대하는 곳입니다.
고객이 융숭한 대접을 받는다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그 바로 앞에는 SHOW ROOM용 건물이 별도로 있어서 , 자기네 신차를 판매합니다.
수리하러 왔다가, 신차를 구경하게되면, 장기적으로는 잠재적 고객을 확보하는 영업 작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말레이시아는 태국에 이어 두번 째로 큰 자동차 시장입니다.
연간 60여만대의 신차가 판매된다고 합니다.
그 시장을 대부분 토요타와 혼다가 차지하고 있읍니다.
거리에는 현지 수요에 맞는, 작지만 신뢰성 높은 일본 세단이 줄을 섭니다.
그 날, SHOW ROOM에서도 현지 직원이 내게 보여준 신차 대기자 명단에는
각 차량별로 색상에 따라, 30내지 40여명이 적혀있더군요,
얼핏, 내머리속엔......"일본은 결코 망하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
시장과수요자가 바라는 품질 좋은 제품을 현지 자동차 업체보다 약간 비싼 가격대에서 팔지만,
기술과 품질이 좋으니, 현지인들도 일본 제품을 살 수 밖에....
과거 일본의 침략에 수탈을 당했기에 반일 감정도 있으려만,
그러기에 일본 제품보다 자국에서 나오는 PROTON이나, PERODUA라는 자국산 자동차를 사리라는
기대와 예상은 개인의 구매행위와는 별개인 모양입니다.
오히려 중산층위의 상위급 부자들은 BENZ,BMW...AUDI 나 FOLKSWAGEN,,,,등 독일 차를 타고 다니고,
그 보다 아래 중산층은 대부분 일본차 사용자들입니다.
그 사이를 현재 자동차가 비집고 들어가려고 합니다만, 오혈지족입니다.
또하나....여기선, 쏘나타가 유일한 고급 차종입니다. 그 다음이 엘란트라 (아반떼의 현지 이름입니다. )
제네시스나, 그랜져, 에쿠스등은 가격대비나, 대고객 신뢰도에서 독일차나 일본차에 비교가 불가능히여.
판매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단적인 사례가 있읍니다.
바로 그 길 건너, 건물 모습도 초라한, 현재 자동차 수리 센타에서 비교해 보면 알 듯이,
시장 점유율의 격차가 여기서도 확연하게 들어나 보입니다.
부익부 현상이 자동차 판매에서도 계속 이어 가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시장 구도가 좀처럼 깨지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몸이 일부 국지 지역의 하나만,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것이 될 수 있겠으나,
소위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지요.
미국 시장과, 중국 시장에서 그리고 러시아등에서 현재차가 선전한다는 얘기는 보도를 통해 알고
이런 증상엔 무슨 약이 잘 듣지요?
첫댓글 -동남아,중동에 전에 나갔을 때 토요다가 너무 많이 보여 놀랐는데....
-일본 제품이 우수하고 성능도 좋아서 겠지, 현대차도 많이 팔려야 할텐데....
-3월21일 왔다 4월5일 복귀하는군, 송여사가 일이 있어 먼저 들어왔군. 좋은 일이겠지....
해외시장에서 한국자동차 네임 밸류는 지금 동남아시아 의 현상과 거의 같은 상황이겠지?
그러나 꾸준한 마켓팅 잔략이 빛을 볼때가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