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노동자의 심장을 지키는 쌍심지 실천단!! 25일 전국노동자대회 전날!! 힘차게 실천을 진행하였습니다.!!
어제 활동한 보고를 좀 늦게 올리게 되었습니다...ㅜㅜ 그리고 오늘은 꼭 사진과 함께 보고를 올려드리려고 했는데, 또 사진을 찍지 못해서 이렇게 글으로 올립니다. ㅜㅜ
사실 오늘 가가 호호 방문을 하면서 25일 노동자 대회를 알리고 실제 조직화를 하는 활동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지역동지들의 그것보다는 콜링을 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의견을 듣고 실천의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오전과 오후 시간에는 지하철 실천과 거점활동을 진행하고, 저녁시간에 콜링을 돌리는 것으로 실천활동을 정하고 하루를 열심히 살았습니다.
서울 학생 동지들과 경기지역 학생 동지들, 그리고 노동자분들, 지역, 당에서 함께 결합했습니다.
어제 9시 뉴스에 경찰이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을 향해 테이져 건을 쏜다는 소식과 사람의 살갗을 벗겨버릴 정도의 최루액을 사용한다는 사실이 보도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제보다 지하철 선전을 하는 시간이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제보다 많은 액수의 모금을 시민들께서 해주셨습니다.
메인뉴스에 한번 보도되는게 여론형성에 중요하다는 새삼 언론의 위력를 느꼈고, 우리가 하는 활동들도 어떻게 보면 굉장히 작은 부분이지만 시민들의 여론을 형성하는데 어쩌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좋은 일 한다고 격려해주시는 시민분들, 박수 쳐주시는 시민분들, 이런 분들을 보면서 그래도 우리나라가 희망이 있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그리고 오후에는 그동안 서명받은 시민들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마침 내일 아침에 그동안 대화를 거부하던 사측이 협상테이블에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래서 서명해 주신 시민분들께 소식을 전해드리고 25일 꼭 나오시라는 전화를 드렸습니다.
약 1500명의 시민분들께 전화드리고 그중에 약 200명의 시민분들이 내일 참여하신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사측에서 대화를 받아들였다는 소식에 많은 시민들께서 기뻐하셨고, 앞으로도 열심히 투쟁하라고 격려의 말씀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저희도 덩달아 신이나서 전화를 드렸던 것 같습니다.
드디어 내일, 전국노동자대회 입니다. 저희가 전화드리고 만나뵌 시민분들이 많이 참여하셨으면 좋겠다는 염원을 안고, 또 저희도 단위에 있는 우리 학생들에게 참여 독려와 조직을 하였습니다.
내일 반드시 1만명이 모여서 노동자대회 성사하고 공장에서 가열차게 싸우시는 쌍용자동차 동지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수고 하셨습니다~^^
첫댓글 그럼요~~~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쌍용의 심장을 지키는 멋진 영~ 맨들. 어제 공연 잘 봤어요. 귀엽고 풋풋 ㅎㅎㅎ 힘든일 많겠지만, 앞으로도 좋은 활동 부탁드릴게요. ^^
쌍심지는 과연 쌍심지^^
역시... 응원해 주시는 시민분들이 훨씬 많은거 마죠... 쌍심지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쌍심지" 잊지 못할거 같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