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님을 뵙고나서...
올 겨울들어 제일 추웠던 지난 토요일에 우린 아주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네.
우리 월송초 30회 동창회가 2회를 지나면서, 어쩐지 뭔가 아쉽고 허전했던 그 무엇..
6-2반 담임 선생님 이섰던 장 도천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지 못했다는 우리반 친구들의
아쉬움이 영 가시지 않고 있었는데, 이제사 사모님의 소식을 접하고 좀 늦은 감은 있지만,
회의에 의결해서 우리반을 대표해서 대성,석목,해숙,나 이렇게 찾아 뵙기로하고,
감사의 마음을 담은 우리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서 계신 곳에 도착 했는데,
너무나 반갑게 맞아주시는 사모님을 뵙는 순간 흠짓했지~
우리가 어렸던 생각울 하면서 그래도 연세가 좀 있지 않을까하고~근데 너무 젊으셔서...
그렇게 졸업을 한 우리와 헤어져 지내신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선생님께서 너무나 열정적으로
살아오신 삶과 아픔을 들어면서 가슴이 찡하더군.
선생님이 계셨다면 그 어리던 아이들이 이만큼 자라서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고 ,어느새 눈가에
주름이 하나,둘 자리잡힌 중 늙은가 되어서 찾아온걸 보시고 좋아 하셨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
예쁘고 털털하고 건강하신 사모님이 선생님의 빈자리를 대신해 주시니 그것또한 감사한 일인것 같았어,
우리가 선생님을 잊지않고 찾아 와 준걸 얼마나 고마워 하시던지 기분이 좋았지.
좋은 말씀 많이 듣고 맛있는 차도 한잔 마시고 나오면서 우리끼리 언니라고 불러야 겠다면서 농담을 했지..
날씨는 엄청추웠지만 훈훈하고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왔네..
첫댓글 가슴에 엉어리 같이 두고있던 6-2반 학생들의 맘이 너희들 덕분에 이제 훈훈함으로 다가오구나... 수고했네 친구들~
대성이 석목이 평선이 해숙이 니들이 고생이 많다,,,,,,,, 우리의 마음까지 잘 전했으리라 생각한다,,,,,,,,,,,,
들어설때는 내심 짠한생각이 가득했는데 막상 뵙고보니 사모님의 환하고 밝은성격에 그만 나의감정은 모두 삼켜 버렸다.강단에 서서 연설하셔도 될만큼 얼마나 좋은말도 많이 해주시던지~~무엇보다 너무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더욱더 따뜻하고 감사하고 포근한 맘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농담으로 한 말이었지만 정말 언니라고 해도 될만큼 젊고 활기찬 모습에 보기가 좋았다.늘 행복했음 하는 바램 가지면서 돌아왔다...
가슴 따뜻해진다...정말 좋은일했네... 고생많았다...
고맙고 ,수고했네.함께못해서 정말미안하구.다매한번모시자........고생했다.
그랴 평선하고 해숙이 , 대성이 넘 수고했다 ... 다른 칭구들도 함께 였으면 더 좋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