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피었다 지는 들풀도 입히는 하나님......... 푸른 하늘을 나는 새들도 먹이는 하나님.
예전에도 이 찬양을 드렸다.
예전에는 이 찬양이 이 가사때문에 좋았다.
'오늘 피었다 지는 들풀도 입히는 하나님. 푸른 하늘을 나는 새들도 먹이는 하나님, 하물며 우리랴 염려 필요없네'
가난한 교회 목사로서 한달 한달 사는 것이 너무 어렵고 힘들었다. 그래서 마태복음 6장을 좋아했다.
이번 달은 어떻게 넘어갈까?
항상 삶의 주권이 하나님이라고 고백했지만 내가 주인이었고, 내가 교회도 나도 가정도 책임지려고 했었다. 그래서 늘 불안했고, 아슬아슬 곡예하듯이 살아가는 인생이 참 저주스럽게 보였다.
이런 사역이라면 다른 일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복음을 들으면서 그리스도가 조금씩 조금씩 내 안에서 만져지고 경험되면서 찬양의 선곡도 달려졌고 예전에 많이 좋아했던 찬양의 가사가 바꿔졌다.
'진흙같은 이몸을 정금 같게 하셨네. 우리 마음 속 깊은 그곳에 영혼을 내리신 주 죽음이기신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시었네'
진흙인데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내 인생을 달라지게 하신 영원한 생명의 근원되신 하나님 그분으로 인해서 삶의 하루가 힘들어도 어려워도 하나님이 목적을 가지고 부르신 나의 생애가 하나님 앞에서 해석됨이 나를 자유케 한다.
그분의 창조가 나를 안정스럽게 한다.
그분이 나를 이끌어 가심이 너무 견고하다.
그분이 없는 나는 상상할 수 없다.
그것이 나를 찬양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