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선 대리님 말씀에 지금까지 비가 오더라도 현장학습을 강행하면 비가 그치는 그런 징크스가 있었답니다.
이번에도 신기하게 버스 타고 이동하면 비가 오다가도 내리기만 하면 비가 그치는 신기한 현장학습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징크스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
금산을 중심으로 금산생태과학체험관, 부리수통마을, 추부만인산 농협 깻잎세척장, 홍원바이오아그로
마지막으로 생명살림농장을 차례로 둘러보았습니다.
금산 생태과학체험관의 해설사분이십니다.
우리 친환경과의 오인숙여사님과 같은 충남도 해설사분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너무 열정적이시고 애향심이 애틋한 해설을 해주셔서 듣는 저도 귀가 쫑긋해지더라구요.
금산을 위주로한 설명이었지만 우리 공주를 통해 흐르는 금강을 같이 공유해서 그런지 금강에 대한
이야기도 자세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금강의 발원지-뜬봉샘
두번째로 방문한 부리수통 마을은 찍은 사진이 너무 없더라구요.
차에서 내렸는데 어찌나 햇살이 강하던지...ㅜㅜ 그리고, 점심 먹고 사진 찍으려고 했는데
점심 겸 반주 한잔씩 하는 바람에 사진은 하나도 못 찍었답니다. 이눔의 주량이 너무 저질이라서....
다음은 농협에서 운영하는 깻잎 세척장에 들렀답니다.
하루 1,000상자, 무게로는 2톤 정도의 처리 능력을 가지고 있답니다.
금산하면 인삼으로 많이 유명하죠!! 다음으로는 깻잎이 유명하다네요. E마트에 전량을 공급한다고하니
그럴만도 하더라구요. 아쉬운 점은 깻잎이 그렇게나 많은데도 맛 보라고 한 봉지도 안 주더라구요.
얼마나 된다구 ㅋㅋ
바로 다음은 '홍원바이오 아그로' 라는 친환경 유기농 농자재를 생산하는 곳을 견학했습니다.
저도 유산균에 관심이 많은데 친환경 유기농제품이라서 그런지 프리젠테이션을 해주신 박영철 사장님도
유산균에 중점을 두고 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
호기성, 혐기성 발효균.... 아마 어제 설명을 들으신 친환경 학과 학우님들은 절대 잊지 못하실 것
같습니다. 특히 윤관호 학우님은 열성적인 수업 태도로 보너스까지 얻으셨습니다.
친환경학과 학생 모두 이 5리터 짜리 유산균제재를 한 통씩 선물 받았는데 특별히 윤관호 학우님은 10리터짜리를
받으셨습니다. 역시 선생님들은 열심히 하는 학생을 더 예뻐하시는게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
땀 뻘뻘 흘리시면서 열성적으로 설명해 주신 박영철 사장님 너무 감사하고 좋은 말씀 현장에서 잘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땡큐 베리 감솨~~~~!!
마지막으로 생명살림농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이곳은 김명준 목사님이 직접 운영을 하시더라구요. 김목사님 말씀으로는 농사가 주업이고 부업이 목사님이라고
하셨는데, 그만큼 농업을 사랑하신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으셔서 그러신 것 같더라구요.^^
본인은 친환경 농업이 아직 시작단계라 하시면서 계속 자신을 낮추셨지만 그 열성은 그 누구보다 뒤지지 않는 분 같더라구요.
교회 바로 옆에서 친환경 오리 농법으로 벼농사를 하시고 고추밭은 유기농, 무농약 반씩 키우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두 발 달린 짐승을 키우는 터라, 오리 가까이는 가지 못했습니다.(-질병 문제때문)
그래서 분명 오리를 중심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너무 멀리서 찍어서 그런지 [오리 숨은 그림 찾기]가 되어 버렸네요.ㅠㅠ
초반엔 날씨도 오락가락하고 대부분 집에 두고 오신 많은 일감 때문에 걱정도 많은 여행이었습니다.
이런 걱정과 좋지 않은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는 나도 모를 흐믓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어떻게서든 분위기를 밝게 끌고 가려는 신동선 대리님의 노력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항상 밝은 미소와 어떤 부탁을
드리던지 해결해 주시려는 모습도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게다가 남자가 봐도 얼굴도 넘 잘 생기셔서.........!!
처음엔 친환경, 유기농, 무농약 등등 너무 낯설고 어려운 단어에 맞서기도 전에 지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공부할수록, 어제와 같이 체험하고 접할수록 한 번 도전해 볼만한 가치있는 것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나요? (박명수왈-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정말 늦은 것이다. ㅋㅋ 농담이에요.)
체험하고 공부한 것들을 바탕으로 욕심부리지 않고 차근차근 친환경리더학과 학생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농사를 지어볼 생각입니다. 아마 울 친환경학과 학우님들도 저와 같이 뭔지 모를 자신감이 듬뿍 생긴 현장학습이
아니었나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아무튼 어제 하루 건강하고 흐믓한 하루여서 정말 행복했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아참... 다음 주 수요일에 4기 전학과 단합대회 있답니다. 모두들 다음 주 수요일에 뵙도록해용^^
안녕히계십시요... 지금까지 유구 입석리 서보리실에서 임교빈이었습니다. 오바!!
PS - 어제 인삼튀김에 인삼막걸리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강용무 회장님 감사합니다.
저질 주량에 인사도 제대로 못 드렸네요. 박창진 학우님이 분명히 3,500원만 쓰시면 나머진 다 알아서 하신다고
하셨는데 어찌어찌 회장님이 다 내셨네요 ㅋㅋ
분명 박창진 학우님은 천재임이 분명하십니다. ^^
첫댓글 알찬 답사 한것 같습니다 내용을 상세하게 사진과 함께 설명을 잘 해주어 다녀오신 분들은 복습할 기회도 되겠습니다
1500원짜리 인삼튀김 짱이어씀다!! ㅋㅋㅋ
사실 하나 더묵고 시펀는디 차는 가자하고 몸은
인삼마껄리 인삼튀김에 담금할라카고 ㅋㅋ
정말 재미있었네요 그리고 서로간에 훨씬 더 가깝게 알수있는
좋은 기회가 된것 같았네요
총무님 애쓰셨어요^^*
어려워 보이는 것도 자꾸 가까이 해 보고, 싫다는 것이 아니라, 재미없다라고 생각하고
재미없는 일을 재미있게 만들자 하면, 재미있게 됩니다.
현장학습 저는 못가서 죄송해요..회사일이 있어서요..다들 좋은 시간과 좋은 공부가 되신거 같아요..^^
저도 인삼막걸리 먹고 싶었는디요 ㅎㅎㅎㅎ속상해라!
정말 즐겁고 알찬 현장학습이었습니다.
우와 역시 임교빈 총무님이십니다. 친환경리더학과에서 미처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도 이 글만 읽으면 다녀오신것과 진배없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