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9세기 무렵 우리나라와 서양에서 그린 고지도 대부분에서도 간도는 우리 영토로 나타난다. 18세기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고지도인 `도성팔도지도(都城八道之圖)'(사진왼쪽) 함경북도편에는 간도지역이 우리 영토로 분명히 기록돼 있다. 특히 이 지도에는 토문강(土門江)과 두만강(豆滿江)을 분리해서 명기했다. 보곤디(1750년) 지도에서도 옛 만주족 땅이자 한반도와 인접한 중국 간도지역이 18∼19세기까지 우리 영토였음을 입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조선일보 유석재 기자]두만강 이북 간도(間島) 땅이 조선 영토였음을 명백히 보여주는 한·중·일의 고(古)지도 3점이 잇따라 발견됐다.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이 22일 정부 수립 후 외교부 장관으로는 처음으로 간도를 중국에 넘긴 간도 협약은 법리상 무효라고 말한 가운데, 19세기 말~20세기 초 작성된 이 지도들은 간도 영유권 문제의 당사자인 조선과 청, 제3자인 일본 모두 백두산 정계비에 국경으로 명기된 토문강(土門江)을 두만강이 아닌 송화강의 지류로 뚜렷이 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육락현(陸洛現) 백산학회 총무이사가 24일 공개한 1885년 을유감계담판(乙酉勘界談判) 당시 지도(사본)는 백두산 정계비 부근에서 토문강까지 쌓았다고 적힌 토퇴(土堆)와 석퇴(石堆)가 송화강 지류 오도백하(五道白河)까지 이어진 것으로 표기돼 있다. 육 이사는 “1885년과 1887년 두 차례에 걸친 조선·청의 회담에서 양국이 모두 동간도 지역을 조선 영토로 공식 인정했다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라고 말했다. 한편 1909년 청·일 간도협약 직후 일본측이 제작했던 ‘제9도 백두산 정계비 부근 수계답사도’〈본지 9월 9일자 A1면 보도〉의 또 다른 부분도 발견됐다. 이상태(李相泰)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실장이 24일 공개한 ‘제3도 백두산 부근 지세(地勢) 약도’는 토문강을 송화강 지류로 명확히 표시하고 있다. 이 지도는 ‘통감부 임시간도파출소 잔무정리소’가 1910년 3월 20일 발행한 ‘간도산업조사서’에 수록됐던 것으로, 이 실장은 “일제가 설치했던 ‘간도파출소’가 업무를 마감하면서 제작한 공식 보고서”라며 “간도를 청나라에 넘겨준 1909년의 간도협약이 근거 없는 것이었음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태 실장은 또 “서울대 규장각이 소장한 19세기 초 ‘백두산 정계비 지도’(서지번호 26676)에도 토문강은 흑룡강(黑龍江)과 합류하는 강으로 두만강과는 전혀 다른 강으로 표시돼 있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이 지도들은 당시 한·중·일 3국이 모두 간도가 조선 땅이었음을 인정하고 있었음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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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포스텍 교수 "동간도-서간도 또렷… '中 날조주장 억지' 증명"
간도(間島)를 둘러싼 한국과 중국의 영유권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간도가 표기된 20세기 초 중화민국의 지도가 처음 발견됐다. 현 중국 정부는 간도라는 이름이 조선과 일본이 영토 욕심에서 날조한 것으로, 실체가 없다고 주장해 왔다.
박선영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는 28일 중화민국의 참모본부 제도국(製圖局)이 1917년 만든 '옌지(延吉) 지도'와 '창바이(長白) 지도' 등 2장을 공개하고 이 지도에 동간도(북간도·두만강 너머로 추정) 서간도(압록강 너머 백두산 일대로 추정)가 명기돼 있다고 밝혔다. 이 지도는 박 교수가 대만 중앙연구원 근대사연구소 문서보관소에서 발견한 것이다.
옌지 지도는 지린(吉林) 성과 지금의 랴오닝(遼寧) 성인 펑톈(奉天) 성을 표기하고 이 사이를 서간도(西間島)로 표기했다. 창바이 지도는 지린 성 일부와 조선의 함경남북도 평안남북도를 표시했으며 이 지도에 있는 백두산 천지 오른쪽에 동간도(東間島)라는 글씨가 뚜렷이 보인다.
박 교수는 "이 지도는 20세기 초 중국 본토를 통치한 중화민국 정부가 만든 공신력 있는 군사지도"라며 "서간도 동간도 지명의 실체가 없다는 주장과 달리 중국이 오래전부터 스스로 간도의 실체를 인정했음을 보여 주는 사료"라고 말했다.
조선과 청은 간도를 둘러싸고 영유권 분쟁을 벌였으나 조선의 외교권을 빼앗은 일본과 중국이 1909년 체결한 간도협정에 따라 중국의 영토가 됐다. 그러나 일본이 식민지에서 체결한 조약은 모두 무효화한다는 샌프란시스코조약(1951년) 등에 의거해 한국학계에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첫댓글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간도와 북방고토지역 ! 이런것을 우리땅 이라고 주장하는것은 지리에 밝지않은 저로서도 수긍이 가는 좋은 자료아고 판단이섭니다. 여기 개뿔 뽁혀니란 녀석이 지도가져다 황칠하는개독하고는 격이 다른 무게를 느낌니다.
저 지역이 우리땅 이다는 것은 알겠는데 모택동이 김일성에게 저 땅 줄까 하니 거절 했다는 이야기 있는데 저 땅 찾게 되면 이남 소유 인까 이북 소유 인까 아니면 또 반으로 쪼개야 하나
공동 관리하면 되지 ㅎㅎ
아~이, 그러슴까?
이 글도 하루뒤 역사참여게시판으로 옮기겠습니다.
이거 몇번 하니 중독되겠네요;;; 제가 쓴게 아닌게 제가 써 올린 기분^^ㅋ
등업이 안되서 글 쓰기가 안됩니다 죄송 하네요~~~^&^
등업은 등급 신청방에 등급신청서 작성하시면 됩니다.^^
안 할래여~~~ !!!!!!!!!! 글 안올리고 말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