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에서 주말을 맞아 각종 축제와 행사가 열려 주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광명3동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재중)는 지난 28일 광명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양기대 시장,
시의장, 도‧시의원, 광명3동 주민과 다문화가족, 거주 외국인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광명3동
주민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행사진행은 식전행사로 광명3동 주민자치 농악팀의 풍물길놀이와 경기민요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개회식,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축하공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주민 장기자랑 및 노래자랑, 폐회식 및 경품추첨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축제가 다문화축제인 만큼 다문화 음식부스에서는 베트남(쌀국수, 월남쌈), 몽골(군만두
호쇼르),필리핀(바나나튀김 투론), 중국(물만두) 각 나라의 고유음식을 만들어 방문객들에게 저렴하게 제공했다.
또한 광명종합사회복지관과 광명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사업관련 홍보 및 체험부스를 운영해
주민들의 반응이 좋았으며, 외국인들이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등으로 한국전통문화를 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광명3동통장협의회에서는 자원 재활용과 건강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판매하는 행복 나눔장터를 운영 하였고, 광명시의 자랑 광명전통시장에서는 전통시장 홍보 및 음식부스를 운영했으며, 행복 나눔장터 및 장터국밥
수익금은 광명3동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여 질 예정이다.
광명5동(동장 홍기록)도 28일 너부대근린공원 일대에서 ‘제 13회 너부대문화축제’를
개최했다.
광명5동주민센터와 너부대문화축제추진위원회에서는 ‘작은 동네 큰 이웃 만들기’ 라는 주제로
예술한마당(오동오동열전 1,2,3부), 너부대 문화백일장 및 사생대회, 각종 전시&체험관, 시민애장품 공모전, 사랑의 바자회,
먹거리장터,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약 2,500여명 이상의 주민들이 참여해 주민화합 한마당의 장을
만들었다.
이 날 행사에는 양기대 시장을 비롯해 나상성 광명시의장, 백재현 국회의원, 시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줬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축제의 주인공은 주민 여러분이며 작은 마을축제로 시작해 긴
시간동안 주민여러분들의 협조 속에 광명시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전통이 있는 너부대문화축제가 광명동굴과 같이 품격 있고 관광객이 많이 찾는 빛나는
마을축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안4동(동장 조봉자)에서도 안양천 일원에서 건강가정 행복마을
구현을 위해 ‘제 4회 하안4랑 행복마을 건강걷기 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네번째를 맞고 있는 가족 건강걷기 행사는「하안4랑
행복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며, 양기대 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등과 함께 지역주민 600여 명이
참여했다.
장미꽃 향기가 가득한 5월, 때이른 무더운 날씨에 많은 주민들이 행사에 참석해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건강걷기, 절도가 넘치는 태권시범, 광명시립합창단의 꾀꼬리 같은 합창,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의 스니커즈의 멋있는 댄스, 다양한 게임과 오락 등을
통해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고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면서 도심에서의 이웃과 마을에 대한 의미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지역 내에 각급 기관과 단체의 후원으로 푸짐한 경품을 마련해 행사 참가자들의 기쁨을 두배로
하고 쌀과 한방 소화제 등은 관내 노인정과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해 훈훈한 지역분위기를 조성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하안4동은 지난 2013년 12월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성수) △하안중학교(교장 양현숙)
△연서초등학교(교장 신성용) △하일초등학교(교장 이명기) 5개 기관이 MOU를 체결해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웃과 소통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여러 분야의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학부모와 자녀를 위한 맞춤형 특강, 문화예술 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조봉자 하안4동장은 “하안4랑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이 교육·문화·체육·복지의 영역으로 확대돼 더욱
살기 좋은 하안4동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주민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따뜻한 성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