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도하에서 몰디브로 오는길에 카타르 항공 기내에서...
스위스 인인데 몰디브에서 일을 한다고 한다. 비상구 옆 좌석이라서 우리 좌석 바로 앞에는 칸막이가 있다.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셀프 카메라로 한컷. 카메라에 열중하다보니 표정이 많이 굳어 잇어서 작품성이 많이 떨어진다, 카메라는 거짓말을 안한다고?
그렇다면 피사체는 사진에 나온 그대로인데 .. 많이 삭았구나......
테헤란에서 카타르 도하에서 몰디브로 해서 오는길에 운좋게도 몰디브에서 하루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멀리 수상비행기(air taxi)가 날라가고 앗다. 몰디브는 섬나라이기 때문에 이런 수상 비행기가 발달돼 잇다,
그리고 관광지이지만 가이드가 필요없는곳이기도 하다, 휴양온 관광객들은 가고자 하는 섬에서 휴양을 하기 때문에 여기 저기 돌아다닐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호텔 창문에서 내려다본 몰디브 선착장. 저앞에 보이는곳이 몰디브 말레 공항이다. 여기 메인섬(말레)에 호텔들이 잇지만 숙박료가 그리 비싸지는 않았다. 약 우리돈으로 3만원 ,4만원인데 그리 나쁘지 않았다.
신혼여행이 아니고 일반 관광을 하고자 한다면 방갈로 보다는 메인섬에 호텔을 잡고 에어택시나 보트를 타고 가고자 하는 섬으로 간다면 경비를 절약할수 있을것이다.
여기 섬들은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연푸른 바닷물 색갈이 좋다. 특히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하나의 수채화 나 파스텔 화 같앗다.
남태평양 피지나, 통가, 타이티,뉴칼레도니아 등등 의 풍경도 똑같다. 처음 호주 동부해안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에 가서 처음본 산호초 바다 풍경은 잊혀지지가 않는다.
시간이 나서 몰디브 사람들한테 수산시장이 어디냐고 물어서 도착한 풍경이다.
전문가가 아니라서 고기 이름은 잘모르겠는데 일종의 새치가 아닌가 한다. 길이가 거의 1미터 50정도 되는 큰 놈이다,
왜 주둥이가 저리 길은가? 몸뚱이의 4분의 1은 되겠네.
저런 놈을 한번 낚시로 당겨보아야 하는데... 호주에서 한번 당겨본 경험이 잇다. 물고 도망갈때는 낚시줄을 풀어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손바닥 이 나이론 줄에 의해서 다 나갈수 있다. 그리고 분명히 면장갑을 끼어야 한다.
수산시장에서 참치를 손질하는 상인, 참치도 종류가 여러가지다. 며칠전에 신문에 난 기사를 보았는데 참다랑어가 제일 맛이 좋다고 한다. 부위는 머리통 양 볼 부위가 제일 맛이 잇다고 한다.
지금 현재 우리나라 욕지도에서는 참다랑어를 양식하는 사람이 잇어서 양식이 성공해서 대중화가 된다면 저렴한 가격에 참치 맛을 즐길수 잇을것이다.
회교국가라서 정부에서 술마시는 것을 금지하기 때문에 여기 수산시장에서 참치들을 보면서 어휴!!! 저걸 소주한잔에 깍,,,,,
침이 꼴닥 꼴닥 하는걸 참느라 고생했다.
하지만 알콜없는 맥주는 잇었었다. 알콜이 없다고 해도 몇캔 마시니 취기가 잇었다. 주로 독일 맥주들이었다. 기술도 좋아. 알콜없이 취기가 잇고.....
일렬로 늘어선 참치 파는 상인들. 저렇게 잘라서 부위별로 판다 . 그런데 가만히 보니 머리통하고 내장은 다 버린다. 내장탕이 얼마나 맛잇는줄 모르나 보군,,,,, 내장탕에 또 소주한잔...
참 아쉽다.
그렇잖아도 카타르 도하공항에서 몰디브에 갈때 면세점에서 커티삭하고 조니워커 블랙하고 사서 몰디브에서 참치하고 한잔 할려고 직원 한테 내밀었다. "하우머치"? 기브미어 유얼 티켓..... 왜 달라고 하는거야.... 몰디브? 에쓰,,,,,,안판단다. 제길헐... 안팔라면 말아라.... 아싑다....
이놈은 큰놈이다. 저정도 되는것 우리돈으로 만원도 안간다.
아마도 정부 차원에서 금주를 푼다면 한국인, 일본인, 생선회 좋아하는 사람들 소주 혹은 일본술은(?)많이 갈건데 ,,,,
거기가서 참치회하고 소주먹고오면 비행기 요금 빠질거다.
지금 한국에서는 몰디브 까지 직항이 없고 싱가폴이나 홍콩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좀 불편하다.
소주만 마실수 잇다면 주당들 전세기라도 띄울것 같은데.........
직접 보트를 타고 낚씨를 하면서 바로 잡은 생선에 입맛 당기는군...................
어선 뒷갑판에서 목욕을 하고 있는 선원들.....
몰디브 정부 청사다. 아침에 호텔에서 일찍일어나 등산화 끈조여매고 해변을 따라서 걸어보니 빠른 걸음으로 1시간 30분정도만에 일주를 했다.
20년후면 해수면이 놓아져 몰디브가 바닷속에 잠긴다고 하니 안타깝다.
여러가지 보트들. 많은 배들이 항구에 묶여서 정박을 하고 잇다. 세계 경기가 좋지 않아서 인지 길거리 표정들 그리고 바다 표정들이 시무룩하다. 활기는 있어 보이지 않는다.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서 경기가 빨리 풀어져서 많은 사람들이 하루 하루 행복했으면 좋겟다.
요즘 한국도 중산층이 무너져서 일자리를 구하기도 쉽지 않고, 있다고 해도 언제 그만둘지도 모르고 하루 12시간,
2 job.혹은 3 job 을 해도 저축도 못하고 겨우 겨우 하루 하루를 때우는 working poor, house poor족들이 넘쳐 난다고 하니 걱정이다.
인공적으로 만들은 해수욕장. 이렇게 좋은 곳이 있는줄도 모르고 호텔 수영장에 물장구 치고 놀았으니...
하지만 여기를 들어가고 싶어도 나혼자 카메라를 메고 잇으니 짐을 어디다 맡길곳도 없고..그냥 밖에서 눈으로 만족해야 했다.
여기 모래가 아주 가는 모래라서 걸어보니 그옛날 해운대에서 누구랑 걸엇던 기억도 새롭고.....
해수욕장을 지나서 좀더 가보니 여기는 윈드 서핑하는애들이 잇다. 시원해 보인다.
방파제에 앉아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알콜없는 맥주 2캔을 마시면서 생각해보니 동양의 조그만 나라에서 여기 인도끝 몰디브까지 와서 지금 내가 뭐하고 잇는거야 생각하니....
물론 일때문에 왓지만 많은 생각들이 맥주 2캔과 어우려져서 눈앞을 지나간다. 머리를 들어서 멀리 수평선을 바라본다...
참내....................
인연의 끝은 어디야?
해수욕장에서도 여인들은 머리에 검은 히잡을 쓰고 잇다.
이슬람 교는 여자들이 참 불편하군...
집만 나오면 머리에 저것을 둘러야 하니 ... 이란같은 경우는 외국인 관광객이라도 여자는 머리에 히잡을 둘러야 한다.
다만 내국인처럼 엄격하지는 않다.
윈드서핑하는 저친구(윗사진에 같이 나하고 찍은친구) 시원하겠군.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
하는것을 보니 서핑보드에 엎드려 있다가 파도가 몰려올때 파도 꼭지점이 서핑보드에 바로 밑에 오면 그때 몸을 일어세운다.
그리고 나서 갈짓자로 이리저리 방향을 잡아서 내려오다가 중심을 잃으면 파도속에 파뭏힌다.
나도 한번 시도해볼까?
다음에 기회가 온다면 한번 시도해볼까 한다. 그런데 수영실력이 영 신통치 않아서.....
첫댓글 마음은 청춘이지
몸이따라줄꺄
잘보고간다 ~~
미쓰타쏭~~~
그래 고맙다... 다음에 모임있을때 한번 보자,,, 소주 한잔하며서,,, 지난번에 보니까 태억이가 술을 너무 많이 마신다고 하던데 석정리 친구들은 다 술고래야.... 나만 빼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