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 선선해진 날씨에 가랑비까지 내려 낚시에는 좋은 날씨였습니다.
기상청의 예보를 설마하며 믿었지만 또다시 예보는 빗나가고
오전내내 오락가락하는 비속에서도 저마다 낚시에 열중했습니다.
보트낚시 4인과 육지낚시 10인이 출조했습니다.
광시수로는 며칠전 내린 비때문인지 마름은 모두 사라지고 온통
개연이 뒤덮고 있었습니다. 노란 개연꽃을 찾아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벌들의 모습이 바빠보였습니다.
조황은 그런대로 평년작은 되는 것 같았습니다.
씨알이 작았다는 점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육지낚시는 20cm안팎이 주종으로 1인당 많게는 30마리까지 낚기도
했습니다. 손맛을 보지못한 회원은 없었습니다.
보트낚시는 그나마 씨알이 괜찮아 최대 28cm까지 나왔지만 준척급은
낱마리에 그쳤고 대부분 20~22cm급이 주종이었습니다.
마릿수는 10여마리 안팎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광평 회원님께서는 가슴장화를 착용하고 수로 아래
퇴수로 부분까지 내려가 25cm급을 포함해 마릿수 조과를
올렸습니다.
날씨가 시원해진 만큼 붕어들도 점차 활성도를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광시수로 구경하세요<추가사진은 카페앨범을 보세요>
잔잔한 광시수로 모습입니다.
오후들어 초가을바람이 불어옵니다. 제방위에 신답버스가 보입니다.
노란 개연꽃이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