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에서는 매년마다 전국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방송연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교사 및 교육 현장을 지원하기 위하여, EBS 콘텐츠를 활용한
교수•학습방법 개선 사례 및 우수 교육 콘텐츠 등을
발굴•공유•시상하는 대회로 지난해 말 19회째를 맞았다.
이 대회에서는 EBS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이 일선 학교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또 어떤 성과를 가져 왔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데...
영상 학습을 통해 흥미로운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들의 노력들이 눈에 띄었다.
특히 각각 영상학습자료 부문과 연구보고서 부문에 전국 1등급을 차지할 정도로
EBS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독특한 수업을 진행한 이들이 있어 화제다.
서울창림초등학교 정규호 교사와 청주 봉명초등학교 유미 교사가 바로 그 주인공!
먼저, 카메라를 직접 들고 촬영에서 편집까지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으로
<서울의 시장 나들이>이라는 영상을 제작한 서울창림초등학교 정규호 교사는,
이론 수업으로 지도할 수 없는 부분을 영상으로 담아 아이들에게 생생한 시장의 모습을 전했다.
또한 단순히 영상만 전달하는 것이 아닌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여지도 남겼는데...
이러한 영상 촬영을 통해 아이들은 어떤 것을 배우고 느꼈을까?
"교과서로만 할 때는 이해가 잘되지 않았는데
선생님이 영상으로 보여주니까 이해가 잘되었어요."
- 민윤홍 / 서울창림초 4학년 -
"말로 할 때는 실제로 어땠을지 잘 몰랐는데 동영상을 보니까
잘 알 수 있어서 이해가 더 잘됐던 것 같아요.
시장에 한 번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 나민 / 서울창림초 4학년 -
한편, 청주 봉명초 유미 교사는 EBS VOD프로그램을 국어과 수업에도 활용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창의, 인성 교육에도 활용하여 수업을 진행하였다.
EBS 동서양의 민화, 전설, 신화 이야기 중심으로 구성된 EBS ‘생각하는 동화(작은 철학자)’를
국어과 수업에 적용하여 아이들이 국어 수업에 흥미와 관심을 갖도록 지도한 유미 교사!
그는 비교과 활동에서도 VOD를 활용하였는데...
"우당당탕 아이쿠"... 등을 창의적 체험활동에 해당하는
봉사활동, 자율활동, 동아리 활동에 적용해
아이들의 창의•인성 요소를 높이는 데 힘을 쏟았다.
유미 교사의 수업을 들은 아이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이야기를 간추리는 것이 어렵고 어떻게 해야 될지 우물쭈물했는데
동영상을 보고 책을 만드니까 이야기를 간추리는 게 더 쉬워졌어요."
- 오수정 / 청주 봉명초 3학년 -
"동영상을 보지 않고 (수업)했을 때는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동영상을 보고 하니까 이해하기가 쉬워졌어요."
- 이혜림 / 청주 봉명초 3학년 -
영상 학습 교육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정규호, 유미 교사! 그들의 특별한 수업 노트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