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佛法을, 인간천녀 황혜음(Imee Ooi)의 모든 것과 2009버전 반야심경
알고 지내는 법우님들에게 음성공양을 한 적이 있다. 좋아 하는 음악을 소개 한 것이다. 그 음악은 Imee Ooi(이메이우이)노래 이었다. 그 음악을 듣고 이구 동성으로 하는 말이 “참 좋다” 라는 평가가 내려 졌다. 어떤 이는 매일 듣던 독송 테이프 대신 그 음악으로 바꾸었다는 말도 하였다.
Imee Ooi음악을 접하고
Imee Ooi음악을 접한건 블로그 활동을 시작한 2005년 부터이다. 그 때 처음으로 접한 그녀의 음악은 ‘산스크리트어 반야심경(Prajna-paramita Hrdaya Sutram)’이었다. 이제까지 한역반야심경만 있는 줄 알았는데 범어반야심경을 들으니 마치 부처님 당시의 목소리를 듣는 것처럼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그 이후로 관심을 가지고 그녀의 노래를 블로그에 하나씩 소개 하기 시작 하였는데 햇수로 4년이 되었다. 그 동안 그녀가 발표한 노래는 빠짐 없이 소개 하였고 주로 중국사이트를 통해서이다. 마치 저인망 쌍끌이 어선이 바닥을 ?어서 잡듯이 전세계 불교사이트를 이 잡듯이 뒤져서 소개 한 것이다.
그런 그녀에 대하여 아는 것이 별로 없다. 나이가 몇 살 인지, 결혼을 햇는지 않했는지, 취미는 무엇인지등은 전혀 알 수 없다. 그 어느 사이트에서도 개인의 신상에 대하여 나온 것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알 수 있는 것은 영문판 위키피디아에 그녀에 대하여 간단히 소개한 내용과 종종 볼 수 있는 인터뷰기사이다.
우이의 앨범
먼저 위키피디아에 올려져 있는 그녀에 관한 내용 (http://en.wikipedia.org/wiki/Imee_Ooi)을 참고 하였다.
Imee Ooi(중국이름 黃慧音, Hu?ng Hu?y?n)는 말레이시아의 뮤직프로듀서이자 작곡가, 편곡자, 보컬리스트이다. 그녀가 다루는 소재는 전통적으로 전승 되어 내여 오는 불교의 경전이나 만트라, 다라니등이다.
이들 경전은 주로 산스크리트어, 빠알리어, 티벳어, 중국의 만다린어, 중국의 광동어로 되어 있는데 이를 현대음악으로 작곡하여 직접 노래를 부른 것이다. 또 그녀는 영국에서 고전음악을 전공 하였는데 피아니스트이기도 하다.
또한 우이는 뮤지컬감독이자 작곡가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작품이 ‘싯다르타(Siddhartha)’와 ‘만월에(Above Full Moon)’가 있고 최근에 ‘티벳의 보석(Jewel of Tibet, 문성공주)’이라는 뮤지컬을 성공적으로 공연한 바도 있다.
뮤지컬 ‘티벳의 보석(雪域上的光芒:文成公主)’의 공연후(2008년). 앞줄의 좌측에서 3번째가 Imee Ooi이다. 사진 ; http://y3kfreerecipes.blogspot.com/2009_08_01_archive.html
우이는 1997년에 ‘I.M.M Musicworks’라는 회사를 설립 하였고 20개가 넘는 앨범을 발표 하였다. 그 중에 많이 알려진 곡은 다음과 같다.
Jayamangalagatha Mantra (길상승리게) The Chant of Metta (자비송) Great Compassionate Mantra (대비주) Mantra of Guanyin (관인만트라) Mantras of the Sanskrit (산스크리트 성가) Namo Amitabha (Mandarin) (나모아미타바) Diamond Sutra (Mandarin) (금강경) Arya Ekdasa-Mukha Dharani (십일면관음다라니) Medicine Buddha Dharani (약사여래진언) Amitabha (Mandarin) (아미타바) Karaniya Metta Sutta (자애경) Ratana Sutta, Discourse of the Jewels (보석경) The Wisdom of Manjusri Bodhisattva (문수보살진언) Series of 10 Short Mantras, Volume 1 (십소주1) Series of 10 Short Mantras, Volume 2 (십소주2) Series of 10 Short Mantras, Volume 3 (십소주3) Series of 10 Short Mantras, Volume 4 (십소주4) Tisarana (삼귀의) Heart Sutra (반야심경) Om Mani Padme Hum (옴마니반메훔) Green Tara Mantra (그린타라) The Mantra of Guru Rinpoche (빠드마삼바바) Chants from Heart to Heart (마음에서 마음으로)
이들 음악에 대한 우이의 공식사이트는 Music for the heart & soul(http://www.immmusic.com/)이다.
우이에 관한 기사내용
우이에 관한 기사도 종종 볼 수 있다. 영문과 중문으로 된 몇 개 안되는 기사중에 그녀에 관한 내용을 소개 하면 다음과 같다.
Meeting with Imee Ooi라는 기사 (http://paramita.typepad.com/dharma_forest/2007/11/meeting-with-im.html)를 보면 우이의 음악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표현 하였다.
우이가 만든 음악은 아시아는 물론 구미에서도 인기가 높은데, 이는 세속인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파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우이의 음익은 요가 스튜디오, 호스피스, 분만소 뿐만 아니라 심지어 수술중에 들리기도 한다.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우이(2007년). (Photo Caption: Choi Yu, Rev. Heng Sure, Imee Ooi, Yvette Kang 사진; http://paramita.typepad.com/dharma_forest/2007/11/meeting-with-im.html
우이의 음악은 중국을 비롯하여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등 중화권 국가에서 인기 절정이다. 또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 동남아시아등 아시아는 물론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그의 노래를 불자라면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이다.
그런 그녀의 노래가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분만소와 수술실에서도 울려 나온 다니 그녀의 음악에 대한 인기를 짐작 할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우이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우이와 관련된 또 하나의 기사는 그녀가 뮤지컬 ‘티벳의 보석’이라는 뮤지컬의 음악감독과 관련된 기사 (http://www.buddhistchannel.tv/index.php?id=11,4338,0,0,1,0)이다. 이 기사의 내용은 번역하여 블로그(http://blog.daum.net/bolee591/14322606, 2008년)에 소개한 바 있다.
우이의 파트너인 ‘호 린 후아이(Ho Lin Huay, 何靈慧, 좌측)’와 함께(2009년). 우측이 우이이다. 호 린 후아이는 뮤지컬 ‘티벳의 보석(Jewel of Tibet, 문성공주 이야기)’의 제작자이다. 사진 ; http://y3kfreerecipes.blogspot.com/2009_08_01_archive.html
책에 사인을 하고 있는 우이(2009년) 사진 ; http://y3kfreerecipes.blogspot.com/2009_08_01_archive.html
2007년도 인터뷰한 기사내용을 보면 티벳의 보석(Jewel of Tibet, 문성공주이야기)이라는 뮤지컬에 대하여 설명 하고 있는데 그녀는 자신의 음악을 하는 이유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 음악은 우리들의 마음을 일깨워서 깊이 있게 만들어요. 또 정서를 일깨우는데 있어서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고 희망을 불어 넣은 역할도 하지요. 그래서 음악을 통해서 다르마를 배우기도 하고 다르마를 전파 하기 위하여 음악을 이용 하기도 하는 것 입니다. 이것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환희의 길로 인도 하는 역할도 합니다.”
음악을 하는 이유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파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음악을 통하여 기쁨과 환희의 길로 인도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 그녀의 좌우명은 무엇일까. 기사 말미에 다음과 같이 말한다.
“ 나는 미리 계획을 세우지 않는 사람 입니다. 이것은 내가 매우 좋아 하는 부처님의 가르침 중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지금 현재를 살아라.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메달릴 필요가 없다. 또 지나간 과거에 집착할 필요도 없다. 이렇게 하면 모든 일이 잘 풀려 질 것이다”
하나의 음악가이기 이전에 부처님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 듯하다. 우이가 한말은 ‘맞지마니까야’에 나오는 말이다.
과거를 되새기지 말고 미래를 바라지 마라. 과거는 사라졌고 미래는 닥치지 않았다. 현재에 [일어 나는] 현상[法]을 [매순간] 바로 거기서 통찰하라. (맞지마니까야(M143)
자기자신에게서 일어 나는 현상을 관찰하여 바로 ‘지금 여기(딧테와 담메, dittheva dhamme)’에서 알아차리라는 말이다. 그렇게 하면 마음이 과거나 미래에 가 있지 않고 항상 현재에 머물러 있어서 고통에서 해방된다는 이야기이다.
우이의 최근의 근황은
우이의 최근의 근황은 어떨까. 그녀의 음악에 대하여 검색하는 과정에서 최근 새로운 노래들을 발표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중 반야심경이 있다.
우이는 여러 버전의 반야심경을 발표 하였다. 가장 대표적인 노래가 산스크리트어 반야심경(Prajna-paramita Hrdaya Sutram)일 것이다. 그 범어반야심경은 우이의 대표적인 노래인 자비송(The chant of metta)과 함께 불교를 전세계에 전파 하기 위하여 무한정 배포 되는 보급판이다.
그런데 2009년 11월에 소개된 기사 (http://www.wind-records.com.tw/shop/Stores_app/Browse_Item_Details.asp?Shopper_id=52511287450525&Store_id=103&page_id=23&Item_ID=8369&Cat_id=141&Shop=7) 를 보면 반야심경의 새로운 버전에 관한 내용이다.
불교음악을 발표 한지 10년이 되어서일까 노래는 차분하고 온화하고 부드럽다. 광동어로 부른 이노래를 발표 하고 난 후에 우이는 그 동안의 음악 성과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10年前初次?心經寫曲錄唱,似?非?。
이를 넷상에서만 알고 지내는 블로거(http://blog.daum.net/hekong)에게 번역을 부탁해서 받았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번역하여 법보시해준 ‘허공’님에게 감사를 드린다.
10년 전에 처음으로 심경(心經)을 작곡하여 불러서 녹음하였는데, (허공님 번역)
내용을 보면 불교음악을 작곡하여 노래를 부른지 10여년이 되었다고 한다. 그 중에 반야심경을 녹음할 당시에 그 뜻은 잘 알지 못하였으나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고 보니 관세음보살의 가피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10년이 흐른 지금 예전의 곡(광동어판)을 새로 불러서 새로운 느낌으로 자신을 아끼는 사람들에게 봉헌 하고 싶다고 말한다.
Imee Ooi의 반야심경 2009버전을 보면
그 음악은 어떤 것일까. 일부를 음악동영상으로 만들어 보았다.
Imee Ooi의 광동어 반야심경 2009버전
般若波?蜜多心?
?自在菩? 行深般若波?蜜多? (唐三藏法?玄??)
음성 《心?》(般若波?蜜多心? ?慧音 ?悔心?? 28分?) 音?下? http://buddha.goodweb.cn/music/musicdownload_all/musicdownload47/02般若波?蜜多心?_?慧音.wma
중국의 네티즌들은
중국사이트를 보면 중국의 네티즌들은 우이에 대하여 ‘인간천녀(人間天女)’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그리고 그녀가 부르는 노래에 대하여 천상의 소리리는 뜻의‘천녀지성(天女之聲)’이라는 문자도 사용한다. 그런 그녀의 음악에 대한 중국네티즌들의 평을 보면 다음과 같다.
?的歌?,平?、柔和、?美,充?天女般的空?之美。
이를 번역해 보면 다음과 같다.
그녀의 목소리는 평화롭고, 유화적이고, 넉넉하여서 천녀와 같은 아름다움으로 가득차 있다.
그녀의 음악은 청순하고, 나른하고, 느낌이 있어서 솔향기가 나듯이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 있다.
그녀의 불곡은 부처님의 자비와 축복을 가져다 주고, 모든 사람들에게 끝없는 평온과 기쁨을 가져다 준다.
다음 사진은 중국의 어느 네티즌의 블로그(http://blog.sina.com.cn/s/blog_48f889690100ewpx.html)에서 발견한 최근(2009년, 9월) 우이의 사진이다.
강서성 동림사에서 ( 동림사는 386년에 세워진 사찰로서 정토종의 발원지라 한다. 사진 http://blog.sina.com.cn/s/blog_48f889690100ewpx.html
인간천녀 황혜음(Imee Ooi)
비단 중국인들만이 그녀의 음악을 듣고 평화롭고, 유화적이고, 청순한 느낌을 받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녀의 노래를 듣는 모든 사람이 그녀의 음악에 공감 하였다면 그녀의 노래는 이미 세계적이라 볼 수 있다.
부처님은 모든 사람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법을 전하였다. 특히 근심과 비탄과 탄식에 빠진 사람들에게 법을 알려 줌으로서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는 길을 제시 하였다.
마찬가지로 지금 불행한 사람, 처참한 곳에 있는 사람, 파멸처에 떨어져 있는 사람일지라도 그녀의 노래로 인하여 한 줄기 기쁨과 환희를 느꼈다면, 음악으로 부처님 법을 전한 것이나 다름 없다.
그런 면에 있어서 그녀의 노래를 듣고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안정과 평온을 찾았다면 그녀는 ‘인간천녀’임에 틀림 없다.
진흙속의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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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 고뇌의 강을 건너 원문보기 글쓴이: 진흙속의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