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 토요일
말복이 지나고 그렇게 덥던 날씨가 선선해진 것 같아 노블레스 기자 팀이 울산 태화강 철새공원으로 맥문동 출사를 나섰다. 맥문동은 성주성문밖과 경주 황성공원이 유명한데 아직 개화가 덜 되었다해서 올해 처음 알게 된 울산으로 행차하게 되었다.
현장에 도착해 보니 경주에 비해서 규모는 훨씬 작았지만 사진 찍기에는 지장이 없고 개화 상태도 만족할 만 하였다. 맥문동 사진을 찍고 해바라기를 찾아 강상류쪽으로 숲길을 따라 걸어갔다. 잘 정비된 숲길이 선선한 날씨와 더불어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었다. 해바라기는 끝물이라 볼품이 없었지만 전성기에는 볼만했을 것 같았다. 사진을 다 찍고 점심을 먹으로 구삼호교를 건너 할매순두부집으로 갔다. 맛도 좋고 분위기도 괜찮았다.
철새공원으로 가는 방법은 노포동시외버스터미널 시내버스정류소에서 울산1127번 버스를 타고 울산과학대학교정류소에서 408번으로 환승해서 정광사입구정류소에 내려 가는 방향으로 5분정도 걸으면 된다.
조선왕조 27명의 왕들이 가진 특징 중 웃음거리가 될 만한 것들을 정리한 자료입니다.
심심할 때 읽어보세요.
유머로 살펴본 조선의 왕들
어느 날 염라대왕이 기분전환을 할 겸 조선왕조 500년 동안의 임금 27명을 모두 만찬에 초대했습니다.
염라대왕의 건배 제의가 끝난 뒤에 분위기가 무르익자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했습니다.
통역은 가장 유식할 것 같은 세종대왕이 맡았습니다.
"여기에서 제일 단명한 임금은 뉘시오?"
"예, 제 손자 단종(17세)입니다."
"그럼, 제일 장수한 왕은 누구고 그 재임기간은?"
"영조로(21대) 83세에 죽었는데, 제위기간은 51년간 이었습니다."
"장남이 왕위를 계승한 임금은?"
"7명뿐입니다.
(문종.단종.연산군.인종.현종.숙종.순종 / 26%)
"자녀를 가장 많이 둔 임금은?"
"태종(3대)으로
부인 12명에서 29명(12남 17녀)의 자녀를 생산했습니다."
"후손을 못 둔 임금은?"
* 단종 (6대)
* 인종 (12대)
* 경종 (20대)
* 순종 (27대) 4명입니다.
"안방 출입이 제일 잦았던 임금은?"
"아마도 부인이 12명씩인 3대 태종과 9대 성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가장 심하게 폭정을 한 왕은?"
"단연, 연산군(10대)을 꼽고 있습니다"
"제일 선정을 베푼 임금은?"
"예, 통역을 맡고 있는 '짐' 이라고 생각합니다 만~~"
그러자 염라대왕은
"세종은 백성도 잘 보살폈지만,
밤 정치도 잘 해 부인 6명에 22명의 자녀를 뒀으니
생산 공장도 KS 마크라고 들었소이다~."
그러자 세종대왕도
"네, 아마도....황송합니다!"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 조선조 임금 중에서 가장 됐다 한 임금은?"
"예, 사도세자의 아들인 정조대왕인데 문무를 겸비하고 태평성대를 구가했습니다."
"조선조 임금들의 평균 수명은?"
" 47세입니다"
"그렇게 단명한 이유는?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들을 먹고 마시고 즐기면서
오랫동안 살려고 애썼지만,
생명은 대단히 짧았습니다.
그 연유를 세분해서 말씀드리자면
🔯첫째.
10대 전반부터
수많은 후궁들 속에서 과도하게 성생활을 했고,
정력제에 해당하는 보약을
자주 복용하여 독이 몸에 쌓였으며,
🔯둘째.
일거수일투족을 다른 사람이 모두 대신해 줘
자신이 움직일 필요가 없었기에 운동이 부족했으며,
🔯셋째.
임금들의 생활은
일반인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고달팠습니다.
기상시간은 오전 6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잠자리엔 밤 11시경에 들었지만 창밖에 궁녀들과 호위무사들이 지키고 있으니 스트레스와 과로가 쌓여 결국은 체력고갈로 일찍 죽은 것이 아닌가 사료 됩니다."
"세종의 분석이 맞는 듯하오. 나도 조심해야 겠네요.ㅎㅎㅎ~~!"
이렇게 염라대왕과 조선 왕들의 만찬이 흥겹게 끝났답니다.
박철대군으로 부터 전달되어온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