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자씨에 담긴 비전 이야기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마 13:31,32)
본 비유는 우리에게 무엇을 교훈해주고 있습니까? 하나님 나라의 시작은 작고 미약(微弱)할지라도, 그 나중은 심히 창대(昌大)해질 것입니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욥 8:7) /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마 13:32)
즉 폭발적(爆發的)인 성장(成長)을 하는 겨자씨를 예로 들어 ‘하나님 나라의 출발과 완성’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그뿐입니까? 이와 동시에 ‘하나님이 주신 우리의 비전’ 역시 어떻게 전개되어 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교훈해주고 있습니다.
어떻게 전개되어 갑니까? 하나님 나라의 시작이 겨자씨처럼 작고 미약할지라도 그 나중은 심히 창대해지는 것처럼, 우리의 비전 역시 작고 사소한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점점 더 커지고 확장되어 가는 것입니다.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막 4:31) /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과 같을까 내가 무엇으로 비교할 까 마치 사람이 자기 채소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눅 13:18.19)
우리의 비전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처음부터 크고 창대했습니까? 아닐 것입니다. 오히려 아주 사소한 생각이나 아이디어(idea), 영감(靈感) 등으로부터 시작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니 처음에는 도통 보이지 않을 수밖에요! 너무 작아서 그것이 있었는지 조차도 잊어버리곤 합니다.
너무 작고 시시하게 느껴져서 아마도 처음 얼마동안은 의도적으로 그것을 억누르려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에 변변치 못한 것으로 여겨져서 그것을 붙잡는 것 자체가 정신 나간 행동으로 비춰질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누가 알았겠습니까? 누가 감히 짐작이나 했겠습니까? 그 작고 사소해 보이는 영감이나 아이디어 하나가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으리라고 말입니다.
그러므로 명심하십시오. 하나님의 비전은 언제나 겨자씨처럼 작고 사소해 보이는 것들을 통해 시작됩니다! 월트 캘러스태드가 그의 책 <당신의 꿈을 키우라>에서 언급하고 있는 바와 같이 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속에 작은 자각, 즉 너무 작아서 무시하기 쉬운 사소한 생각을 통하여 시작하기 원하십니다. ‘대개의 경우 가장 위대한 꿈은 아주 작은 불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만약 당신의 꿈이 당신을 위해 하나님이 주신 소명의 일부이라며, 그 꿈은 섬광처럼 확 타올랐다가 재빨리 사그라지고 마는 프라이팬 위의 불길 같은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꿈은 여전히 아침마다 당신 안에서 타오르고 자라갈 것입니다.”
한편, 하나님은 왜 이 같은 방식을 고집하시는 것입니까? 처음부터 아예 커다란 나무를 심지 않으시고서 말입니다. 아마도 그 과정을 즐기시기 위함이 아니실까요? 당신의 일꾼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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