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200417937
철학과 김 학용
이번과제 : ‘소크라테스의 변명 - 플라톤‘
주제 : 나로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소크라테스의 행동
구성 : 6,7,8장 中 ‘현인이라는 세평을 듣고 있는 사람을 찾아가서 그를 관찰했습니다.’
‘그는 지혜롭지 않다는 것을 그에게 설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내가 적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이를 슬퍼하고 두려워하면서도 현인이라 불리는 여러 사람들을 찾아다녔습니다.’
29장 中 ‘이 도시를 중상하는 자들로부터 여러분이 현인 소크라테스를 죽였다는 악명을 얻게 될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30장 中 ‘내가 죽은 직후 여러분이 나에게 내린 것보다 훨씬 쓰라린 형벌이 여러분에게 분명히 닥쳐오리라는 것을 예언합니다.’
의견 : 위에서 나온 내용들은 모두 소크라테스가 델포이의 무녀로부터 소크라테스가 만인 중에서 제일 현명하다는 신탁(‘소포클레스는 현명하다. 에우리피데스는 더욱 현명하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만인 가운데에서 가장 현명하다.’)을 받고 한 행동입니다.
그는 이 신탁을 받은 뒤 세상에서 현인 시인 장인으로 유명한 사람들을 찾아가 그들이 정녕 현명한 사람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대화를 하고 관찰을 합니다.
그러나 그는 그러한 사람들이 모두 자신보다 지혜롭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고 또 그것을 일깨워 주기위해 그들에게 지혜롭지 않다는 것을 설명하려 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지혜를 모두 보잘것없는 것으로 돌리는 그의 사상과 ‘현자는 안다고 모두 말하지 않는다.’ 라는 말을 생각하니 그 역시도 대단한 현자는 아닌 그저 조금 더 고상해 보이는 어쩌면 사형당해 죽었다는 이유만으로 유명해진 소피스트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이런 연유로 주변에 적들을 많이 만들게 된 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자를 찾아 그들의 무지함을 알리려하고 그것을 신이주신 사명이라 생각하는 모습은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 그는 끝까지 자기 자신을 현명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사고 안에서 자신만이 현명하다는 생각을 가진 실로 무지한 사람의 모습을 저는 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는 자신에게 사형언도를 한 재판관들에게 저주를 내립니다. 실로 현자라 자처한 이가 자신의 끝에 다다르자 추한 모습을 보인다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 제 이해력이 모자라서일지도 모르겠지만 - 12~15장 까지 멜레토스의 고소에 대한 변명 부분은 한갓 괴변으로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제가 아테네의 시민이더라도 이런 위험한 사람을 그냥 두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소크라테스의 변명’을 읽은 후 저의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very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