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이 입원 하였다기에 병원에 문병을 갔다. 환자는 할머니였는데 의식이 없어 아래에 오줌을 받아내는 누런 호스를 달고 있다. 간병인이 오줌통을 비우려고 침대 아래를 들여다 보다가 “깜짝 놀란다. 어허! 오줌이 없네 이상하다. 지금쯤 비울 시간인데..” 중얼거리는데 . 의사인 그 딸이 들어 온다. 간병인은 “호스가 또 빠졌나 보아요”라고 말하면서 시트를 젖히고 할머니의 아랫도리를 들고 본다. “어라 오줌으로 온통 젖어 버렸네”…할머니의 딸은 얼른 어머니의 다리를 벌리고 호스를 요도에 다시 끼우면서 하는 말 ”여자는 끼우기도 쉬운데 빠지기도 잘해”라고 중얼거린다. “그럼 남자는 어려워요?”라고 나는 물었다.”여자는 요도가 직선이고 3.5cm밖에 안되어 끼우기도 쉽지만 빠지기도 잘해”라고 대답한 후 곧 바로 덧붙여 말한다. “남자는 요도의 길이가 20cm정도나 되고 구불구불한대다 전립선을 받치고 있는 데가 좁고 얇아서 아주 조심하여야 해” 그 이야기를 듣고 생각해 보니 그렇겠다는 생각이 든다
방광 속에 저장 된 오줌은 방광 아래에 붙은 요도를 통해 몸밖으로 빠져 나올 수 있다. 요도에는 출입구가 있다. 요도 입구가 열리면 방광 속의 오줌이 요도로 흘러 들어 온다. 요도의 출구에도 괄약근이 있다. 이 괄약근이 열려야 요도 속의 오줌이 쏴아! 하고 밖으로 줄기를 이루며 나온다.
여자의 요도는 방광 아래에 그 입구가 열려 있고 출구가 음핵과 질 입구 사이에 열려 있다. 그 길이는 3.5 cm. 요도의 입구에는 내 괄약근이 있다.
남자의 요도는 3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전립선부와 비뇨생식격막부(또는 막부)와 음경부다.
남자의 방광 밑에는 전립선이 있다. 전립선은 정액을 생산하는 곳이다. 남자의 요도는 이 전립선을 관통하는데 그 길이는 2.5cm란다. 그런데 이 부분이 남자들이 배뇨를 할 때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2.5 cm 바로 이 짧은 길이가 문제다.
전립선 비대증이라든가 전립선염 이라든다 전립선암이라는 말을 들여 보셨나요?. 대게 살이 찌면 아랫배도 나오고 다른 부위에도 통통해지는데 바로 이 전립선도 통통해져 그 짧은 거리인 2.5cm의 요도를 압박하여 요도가 좁혀져서 오줌이 조금씩 밖에 통과 할 수가 없어 배뇨가 힘들어진다. 그러니 열심히 걸어서 전립선을 살찌우지 말자. 남성들이여!
전립선을 관통한 요도는 이제는 막을 통과 하여야 한다.
전립선이 떨어질까 봐서인지 그 밑을 밭쳐주는 비뇨생식격막이 있다. 그 막을 통과하는 요도의 길이는 1.5cm로서 아주 짧고 좁고 얇단다.
막을 통과한 요도는 음경을 통과한다. 남자들의 음경이 무엇인지 모르면 고추를 생각하면 되어요. 바로 고추가 자라서 음경이 되어요. 어려도 음경은 음경이지만.....
음경 속에는 해면체가 있어요. 해면체 속을 요도가 관통을 하는데 요도 둘레에 있는 해면체라고 요도해면체로 불리지요.
음경 속의 요도는 두가지 일을 해요. 오줌도 통과 시키고 사정 할 때 정액도 통과해요. 사정이 뭐냐구요. 정액이 화살처럼 날아간다는 뜻이에요. 오줌이 통과 할 때는 정액을 내 보내는 정액과 정자 생산공장이 요도로 가는 문을 닫아요. 정액이 이곳을 통과 할 때는 방광 밑의 요도 입구에 있는 괄약근이 요도 입구를 막아서 방광 속의 오줌이 요도로 못 나오게 하지요. 그리고 정액이 요도로 나오는 문이 모두 열려서 정액이 요도를 통과 해요. 그러고 보니 우리들의 반쪽이었던 정자는 오줌길로 나왔네요.
아참 이왕 말이 나왔으니 하고 갑시다. 음경 속의 요도 둘레를 감싸고 있는 요도해면체가 있지요. 해면체란 모세혈관들이 어떻게나 얽혀 있는지 마치 수세미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지요. 해면이란 갯솜을 말하지만 수세미를 연상시켜도 되어요. 보통 때는 이곳에 혈액이 조금 들어 있어 축 쳐져 얌전하게 있다가 남성이 흥분을 하면 바로 이 해면체로 혈액이 쏜살같이 달려와 가득 채워서 음경을 확대 시키고 힘이 강하도록 만들면서 요도를 압박해요.
요도해면체 속의 모세혈관들이 혈액을 잔득 빨아 먹어 팽팽해져서 음경은 거대해지만 반면 요도는 좁혀져요. 좁혀진 요도로 정액이 밀려 들어가 요도 속의 압력이 높아져요. 마치 수도꼭지에 호스를 끼우고 수돗물을 세게 틀면서 호스 끝을 조금 누르면 더욱 세찬 물줄기가 멀리까지 가는 것처럼 압력이 세진 요도를 통한 정액은 화살처럼 날라서 질을 통과 해 자궁 속으로 들어가게 되지요. 이렇게 정액이 화살처럼 나라가는 것을 사정이라 하지요.
사정이 끝나면 해면체 속의 모세혈관에서 혈액이 쑤욱 빠져 나가요. 그럼 작아지고 힘이 빠지지요. 즉 혈액이 밀물과 썰물처럼 들어왔다 빠지는 현상이라오. 다 알고 있겠지만 혹시 모르는 사람도 있을까 해서 그냥 주절주절… 이와 같이 남자의 요도는 복잡하고 길대요.
소변 마렵움을 느기게 하는 것은 자율신경이 맡아서 하기에 우리 마음대로 되지 않지만 오줌을 누게 하는 요도 외괄약근의 이완은 대뇌가 해요. 요도의 외괄약근이 이완되어 열려야 오줌이 밖으로 나오거든요. 오줌 마려우면 우린 화장실로 가야 한다는걸 알고 있지요. 그래서 화장실에 오줌 눌 자세가 되어야 오줌이 나와요. 이런 것은 바로 대뇌가 조절해요. 그래서 대뇌가 고장 나거나 척수를 다쳐도 오줌을 가릴 수 없지요. 대뇌의 명령이 방광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척수신경을 거쳐야 하니까 척수가 고장 나도 오줌을 가릴 수가 없지요.
오줌을 질질 흘리면 요실금이 되지요. 여자는 외부생식기와 요도 입구를 외 괄약근이 함께 감싸고 있어 때때로 이것이 탄력이 적어져서인가 요도의 출구를 제대로 닫지를 못해 그냥 시도 때도 없이 질질 나이드신분 중에 기저귀 찬 사람도 있어요. 아이구.. 귀찮아 .. 그러지 않을려면 미리미리 걷기를 열심히 해요. 두 다리를 힘차게 걸어봐요. 허벅지의 근육의 윗쪽이 아래에 있는 구멍 입구들을 감싸고 있는 괄약근에 작용 하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나요. 하나 둘 걸어 봐요. 틀림없이 외 괄약근이 발달하여 여러가지로 그 부분들이 탄력있게 될테니까요. 하나 둘 하나 둘 걸어요. 힘차게 ….
요도에도 요도염과 요석이 생겨요. 물을 자주 마시면 요석은 ㅁ밀려 나갈 것이고 요도염은 방광염에서 같이 차를 만들어 마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론 염증은 병원에 가서 얼른 치료를 하여야 하고 차는 평상시에 슬슬 그냥 마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