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7일(여행전날..)
7명이 같이 여행한다고만 하고 아직 한명의 얼굴 및 연락처도 몰랐
다.... 9시반이 넘어서야
W양자매들의 전화번호를 알아서 어색하게 전화를 해서 낼 7시반에 인천공
항에서 만나기로
했다.... 설레여서 진짜 좋아서... 잠이 잘 안왔다....
6월28일(여행첫날..)
5시에 일어나서 밥도 못먹고 어제 싸논 가방을 끌고 나왔다... 공항버스
를 타야했기때메... 그
이른 새벽에도 엄마아빠 모두 우릴 버스장류장까지 데려다 주셨다...
6시조금넘어서 버스를 탔는데... 평일의 새벽임에도 공항가는 사람이 왜
그리 많은지... 맨뒷자
리에 앉았다.. 내동생 E양은 멀미난다고 공항에서 까스명수를 사먹었
다....
7시반
정확히 인천공항에 도착해 W자매를 찾는데 아직 안왔나보다...기다리고
있는데... 내뒤에 윤
정수가 있었다.... 무슨 연예인들 3∼4명이 있었다... 지들끼리도 무쟈게 떠들더군...
주영훈두 있구 박수홍두 있었다... 내생각엔 좋은칭구들 촬영하러 가는거 같은...
암튼 W자매를 만났다... 그쪽은 엄마아빠모두가 공항까지 오셨더군... 같이 티켓팅을 하고 이
따 뱅기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별로 할 일두 없구 배두 고푸구 들어가서 여기저기
먹을곳을 찾으러 다녔다.. 근데... 또 연예인 봤다... 바로 전날 결혼한 가수 김현철 신혼여행
가나보다... 신부랑 손잡고 가다가 화장실 가더군... 대충 모좀 먹고. 드뎌 뱅기타러...
동생이랑 둘뿐였기에 서로 한방씩 사진찍고 뱅기안으로 갔다....
바로 뱅기에 들어가서 전에 어떤 남자가 서있었다.... 무슨 종이 쪽지를 들구....
우리7명의 영문이 이름이 적혀있었구... 위사람을 찾습니다...라고 푸하핫...
바로 J군였다... 그쪽 여행사에선 그렇게해서 일행을 찾으로고 했단다...
암튼 서로 간단히 인사만하고...나와 내동생 E양, W자매, J군 5명이서 뱅기에 올랐다...
9시40분....
드뎌 뱅기가 뜨고.... 일본땅을 향해 날랐다... 책자에서 보니까 칫솔치약없음 뱅기 화장실에
많다고 가져가도 된다고 되있었는데... 찾아봐두 없었다... 우린 대한항공였따...
11시 40분.... 드디어 오사카 간사이 공항이다.... 아∼이게 바로 일본땅이구나.....
간사이 공항은 뱅기서 내려 무슨 전차같은 걸 타고 간다... 책자에 1분 30초정도 탄다고 했
는데... 실제론 30초도 못탄다....
암튼.... 입국심사를 하는데.... 줄 잘못서서 내국인 심사에 서있다... 쪽먹었다....어쩐지 줄이
짧더군....
어리버리하게 수속다 다끝내고 우선 JR패스교환하는곳을 찾아야했다....
여기저기 다니다가
결국 못찾구 안내소같은 곳에서 물어봐거 겨우 찾았다...... 넘 정신없어서 간사이 공항에선
사진한장 못박았다... 지금도 아쉽다....
JR 패스를 교환하고... 여행사에서 시킨데로.... 야간열차로 이동할때의 예약을 미리했다....
우리의 일정인 오사카에서 동경.... 동경에서 나가사키..... 근데 동경
서 나가사키 한번에 가는
게 없단다... 있는데 JR이 안된단다.... 침대열차로 9800엔 내란다... 미쳤다... 10만원이다... 그
냥 여러번 갈아타는 걸로 예약했다.... 이거 두 개 예약하는데두 말이 안통해서 거의 한시간
넘게 있었다.... 예약해준 박지성직원(울나라 박지성이랑 완전 똑같이 생겼다... 귀여웠다..)암
튼... 나이어린 직원덜... 영어 징짜 못하더군.... 우리가 하는말... 걔들이 하는말.. 서로 안통한
다.... 티켓을 넣어두라고 케이스를 주는데... 띠켓또케잇...이라고 했다... 깜딱놀랬다...
징짜... 영어 못하는구나.....
암튼... 1시가 다 되서 예약이 끝났다... 참... 여기서 나머지의 두명의 멤버...H군과 S군도 만
났다.. 7명이 모두 만났다....
1시 30분....
오사카 시내로 나가는 특급열차 하루카 라는걸 탔다..서로 간단한 소개
를 하고... 각각 사진
도 한방씩 찍었다....
우리의 숙소는 신사이바시역이여서 JR남바역까지 갔다.... 그때가 2시40분.... 남바역에서 신
사이바시역이 한정거장인데... 우린 무슨생각에서인지.. 지하철을 탔다... 200엔씩이나주고...
여행의 첨이라 돈이 좀 무거웠나보다...
호텔을 찾아 체크인하고 짐만 놓고 얼른 나왔다... 오사카성은 폐장시간이 있어서 늦음 못보
니까..... 그때가 3시.....
신사이바시역에서 나가오미 츠루미 료쿠치센타고 모리노미아역에 갔다... 오사카성있는덴데..
좀 걸어야된다... 걸을만했다.... 좀 걸으니까 오사카성 보인다... 와∼
진짜 성이다.....
성이 보이는데서 각각 한방씩 찍고 정문앞에서 우리7명의 단체사진을 찍
었다....첨으로 일본
사람한테....
스미마셍∼싸싱 오..... 함 알아듣는다... 근데.... 이사람들.. 하나둘셋을 안한다..... 이찌 니 산...
도 안한다.... 우리 몽땅 딴데 보고 눈감고 머리만지고 있었다...
첫 구경인 이 오사카성... 좀 신기했다... 600엔씩이나 주고 들어가서 보
는데... 솔직히 별로
볼건 없었다... 무슨 박물관 비스무레하게.... 전시돼있구.... 그 안에선 사진 못찍게 했다... 근
데 그럼 모가 남는가.... 우린 찍었다.... 빤딱거리는 금앞에서.... 수십
개의 검앞에서.....
오사카성의 꼭대기층이 멋지다.... 오사카전경이 다보인다는데.. 그건 몰
겠고... 암튼... 바람두
시원히 불고.... 배경은 좋았다... 거기서 또 정신없이 몇방 박고 매점같
은데서 오사카성 엽서
도 하나 샀다....
5시....구경 다 하고 담으로 어딜 갈것인가를 상의한다.... 나와 내동생
E양의 계획으로 우메
다지역에 가서 구경하다가... 저녁에 신사이바시구경을 하게 되있었는
데.....
이것들이 덴덴타운 먼저 간단다..... 동생이랑 뒤에서 싸웠다... E양
은 우리의 계획대로 일
행하고 헤어지자...난... 그래도 첨인데 같이 붙어다니자..... 내가 이겼
다.... 내가 언니니까....
다시 JR타고... 센니치마이센타고 니폼바시역에 갔다.... 6시가 다됐
다...
아래로 내려가면 덴덴타운이다.... 쿠로몬인지뭔지하는 시장도 있다...
시장엔 100엔샵이 있
다... 암꺼나 다 100엔이란다.... 별게 다 있더군... 구경좀 하고... 음
료수좀 사먹고...
덴덴타운... 그냥 전자상가다.... 난 전자제품에 별 관심없다.... 괜히
따라왔나 후회했다....
근데 다른 사람들은 좋다고 사고싶어 하더군....
대충 구경하고... 위로 다시 걸어올라와... 드디어 유명한 도톤부리 발견
했다..와∼책에 있는
사진이랑 똑같았다... 이따시만한 게가 막 움직인다.... 또 다들 신기해
서 사진찍었다... 찾길에
서.... 아무도 뭐라 안그러더군....
다들 각자 흩어졌다...이따 호텔에서 만나기로 했다... 생각해보니 오
늘 한끼도 못먹었다...
나랑 내동생 E양은 밥먹을데를 찾으러 돌아다니다가 도톤부리 끝까지 왔
다...그 다리.... 다리
에서 각자 또 한 방씩 찍고.... 그 옆이 신사이바시쇼핑가란다.... 정말
쇼핑가더군....
울 나라 호객꾼 얘들 많다.... 양복 차려입고 지나가는 여자들 붙잡는
다...
구경하다가... 신사이바시쇼핑가도 끝까지 왔따... 무슨 백화점이 디따
많다....
책자에... 저녁 7시가 넘으면 지하 식당가에 음식을 싸게 판다기에 백화
점엘 갔다... 우린 초
밥을 열심히 찾았지만.... 없었다....
백화점은 울 나라랑 똑같다... 디따 시끄럽다.... 결국 몇 백화점 돌아
다니다가 다시 도톤부
리까지 왔다... 배는 고픈데 막상 밥먹을곳이 없었다... 쪼게 서러웠
다... 이게 배낭여행이구
나...ㅠㅠ 먹을만한 곳은 있었는데... 가격이 짱이고... 들어갈 용기도
없었다...
결구..8시반이 넘어서야 한 돈가스집엘 갔다.... 밖에 음식들이 진열되있
구..거기서 보고 결정
한다음에 ...안으로 들어가서 자판기에 돈 넣구 표나오면 그걸 종업원한
테 주는거다...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가니까 좀 어리버리되더군... 암튼 나랑 내동생
E양은 돈가스정식하
고 가스돈이라고 밥위에 돈가스같은거 얹혀서 나오고 거의 안익은 계란있
었다...
배고파서 먹었지만... 우리나라돈으로 계산해보니... 헉!! 쪼께 하
네........
밥을 먹는데... 윽∼그 누가 일본음식이 밍밍하다했는가?? 넘 짜서 못
먹었다...
대신 거긴 밥통에 밥이있어 맘대로 갔다먹을수 있었다....
첨이라서 거기에서도 사진못찍은게 아쉽따....
9시넘으니까 사람이 없더군.. 알고보니.. 9시에 끝나는 식당이다... 나가
란 소리두 안하더만...
대충 끼니는 떼우고...호텔로 걸어가는데... 소니타워가 있었다... 물론
문은 닫았지만...
그앞에서 sony tower라고 보이게 사진한방찍었다....
오늘길에 길좀 헤맸는데... 길거리에 있는 지도보면서 찾았다... 일본에
쪼께 적응되가는거 같
다....도착해서 좀 씻고 호텔사진좀 찍으니까 벌써11시다...
일행하고 같이 낼의 계획을 짤려고 하니... W자매들은 벌써 자고 S아저씨
도 피곤하다고 주
무신단다.... 나머지 4이서 낼 교토와 나라를 갈 계획을 짰다... 새벽1시
까지....
JR로 갈수 있는 차편을 알아볼려고.. 12시에 프론트에 가서 호텔 직원한
데 물어보는데...
헉∼일본남자한테... 뻑 갔다... 원래 그들은 그렇게 친철하고 멋진
가??? 영어가 잘 안되서
거기있는 3명의 남자직원모두가 나와서 설명을 하는데... 다들 멋지
다... 게다가 그들은 제복
을 입고있지 않은가??? (실은 난 제복 및 정복에 약하다.... 사관생도.
경찰대생.. 학교
ROTC...심지어 길거리의 해병대들까지... 내 눈을 피하지는 못한다... 한
방에 소속 및 학년
이름까지 확인할수 있다....)ㅋㅋ 암튼... 나중에 방에와서 E양한
테... 멋지지 않았냐고 물어
보니... 그건 쟤들이 제복을 입었기때메 언니가 뽕갔다는거다....ㅋㅋ 같
이 사진한번 찍을걸..
후회된다....
참... 그건 그렇고... 나라로 가는 JR은 없단다... 분명히 책에 있다고
했는데...JR나라역은 있
는데 우리가 구경할 동대사나 사슴공원하고는 무쟈게 멀고 택시를 타야된
다고했다... 결구
새벽1시까지 계획한거 헛수고고. 그냥교토만 가기로하고...
나중에서 어린이대공원서 사슴보기로했다...(나중에 가서 봤는데 진짜
"나라 사슴"이라고 있
다.)
암튼 여행의 첫날밤은 그렇게 지나가고... 우린(E양과나)는 다리가 아퍼
벽에 다리좀 올려놓
구 누워서 실실거리다가 잠들었다.....